장례 절차 마무리…슬픔에 잠긴 제천
입력 2017.12.27 (07:04)
수정 2017.12.27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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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천 화재 참사가 발생한지 닷새만인 어제 희생자 29명 중 마지막 남은 4명의 장례가 치뤄졌습니다
이로써 제천참사 희생자들의 장례절차는 마무리됐지만 주변 사람들은 여전히 슬픔에 빠져있습니다
보도에 길금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화재 피해자인 박한주 목사의 영결식장.
평소 박목사와 함께한 신도들은 슬픔과 애도속에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인자한 모습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꾸준히 돌봐온 그였기에 주변 사람들의 슬픔은 더욱 큽니다.
<인터뷰> 유호영(故 박한주 목사 지인) : "(주변인들을) 보살펴주고, 따뜻하게 안아주셨던 목사님이셨습니다. 너무 일찍 가셔서 안타깝고, 많이 생각날 것 같습니다."
지난달 수능을 치르고 아르바이트 자리를 찾으러 나간뒤 주검으로 돌아온 고 김다애 양.
다애 양을 2년간 지도해온 담임 선생님은 여전히 충격에서 벗어나오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김정환(故 김다애 양 담임교사) : "(저에게) 동료같은 학생이었고요, 그래서 앞으로 행복하게 인생을 살거라고 기대한 학생이었는데..."
며칠 전까지만 해도 함께 진학문제를 고민하던 친구가 떠났다는 사실에 남은 아이들은 그저 하늘이 원망스럽기만 합니다.
<인터뷰> 故 김다애 양 친구 : "화학공학쪽을 하고싶어 하면서 실생활과 관련해서 사람들에게 도움이 많이 되고 싶어 했어요."
도시전체가 슬픔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가운데 제천시는 이번 참사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위한 합동분향소를 오는 3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길금희입니다.
제천 화재 참사가 발생한지 닷새만인 어제 희생자 29명 중 마지막 남은 4명의 장례가 치뤄졌습니다
이로써 제천참사 희생자들의 장례절차는 마무리됐지만 주변 사람들은 여전히 슬픔에 빠져있습니다
보도에 길금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화재 피해자인 박한주 목사의 영결식장.
평소 박목사와 함께한 신도들은 슬픔과 애도속에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인자한 모습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꾸준히 돌봐온 그였기에 주변 사람들의 슬픔은 더욱 큽니다.
<인터뷰> 유호영(故 박한주 목사 지인) : "(주변인들을) 보살펴주고, 따뜻하게 안아주셨던 목사님이셨습니다. 너무 일찍 가셔서 안타깝고, 많이 생각날 것 같습니다."
지난달 수능을 치르고 아르바이트 자리를 찾으러 나간뒤 주검으로 돌아온 고 김다애 양.
다애 양을 2년간 지도해온 담임 선생님은 여전히 충격에서 벗어나오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김정환(故 김다애 양 담임교사) : "(저에게) 동료같은 학생이었고요, 그래서 앞으로 행복하게 인생을 살거라고 기대한 학생이었는데..."
며칠 전까지만 해도 함께 진학문제를 고민하던 친구가 떠났다는 사실에 남은 아이들은 그저 하늘이 원망스럽기만 합니다.
<인터뷰> 故 김다애 양 친구 : "화학공학쪽을 하고싶어 하면서 실생활과 관련해서 사람들에게 도움이 많이 되고 싶어 했어요."
도시전체가 슬픔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가운데 제천시는 이번 참사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위한 합동분향소를 오는 3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길금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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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례 절차 마무리…슬픔에 잠긴 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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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2-27 07:06:45
- 수정2017-12-27 07:20:54
<앵커 멘트>
제천 화재 참사가 발생한지 닷새만인 어제 희생자 29명 중 마지막 남은 4명의 장례가 치뤄졌습니다
이로써 제천참사 희생자들의 장례절차는 마무리됐지만 주변 사람들은 여전히 슬픔에 빠져있습니다
보도에 길금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화재 피해자인 박한주 목사의 영결식장.
평소 박목사와 함께한 신도들은 슬픔과 애도속에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인자한 모습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꾸준히 돌봐온 그였기에 주변 사람들의 슬픔은 더욱 큽니다.
<인터뷰> 유호영(故 박한주 목사 지인) : "(주변인들을) 보살펴주고, 따뜻하게 안아주셨던 목사님이셨습니다. 너무 일찍 가셔서 안타깝고, 많이 생각날 것 같습니다."
지난달 수능을 치르고 아르바이트 자리를 찾으러 나간뒤 주검으로 돌아온 고 김다애 양.
다애 양을 2년간 지도해온 담임 선생님은 여전히 충격에서 벗어나오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김정환(故 김다애 양 담임교사) : "(저에게) 동료같은 학생이었고요, 그래서 앞으로 행복하게 인생을 살거라고 기대한 학생이었는데..."
며칠 전까지만 해도 함께 진학문제를 고민하던 친구가 떠났다는 사실에 남은 아이들은 그저 하늘이 원망스럽기만 합니다.
<인터뷰> 故 김다애 양 친구 : "화학공학쪽을 하고싶어 하면서 실생활과 관련해서 사람들에게 도움이 많이 되고 싶어 했어요."
도시전체가 슬픔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가운데 제천시는 이번 참사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위한 합동분향소를 오는 3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길금희입니다.
제천 화재 참사가 발생한지 닷새만인 어제 희생자 29명 중 마지막 남은 4명의 장례가 치뤄졌습니다
이로써 제천참사 희생자들의 장례절차는 마무리됐지만 주변 사람들은 여전히 슬픔에 빠져있습니다
보도에 길금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화재 피해자인 박한주 목사의 영결식장.
평소 박목사와 함께한 신도들은 슬픔과 애도속에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인자한 모습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꾸준히 돌봐온 그였기에 주변 사람들의 슬픔은 더욱 큽니다.
<인터뷰> 유호영(故 박한주 목사 지인) : "(주변인들을) 보살펴주고, 따뜻하게 안아주셨던 목사님이셨습니다. 너무 일찍 가셔서 안타깝고, 많이 생각날 것 같습니다."
지난달 수능을 치르고 아르바이트 자리를 찾으러 나간뒤 주검으로 돌아온 고 김다애 양.
다애 양을 2년간 지도해온 담임 선생님은 여전히 충격에서 벗어나오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김정환(故 김다애 양 담임교사) : "(저에게) 동료같은 학생이었고요, 그래서 앞으로 행복하게 인생을 살거라고 기대한 학생이었는데..."
며칠 전까지만 해도 함께 진학문제를 고민하던 친구가 떠났다는 사실에 남은 아이들은 그저 하늘이 원망스럽기만 합니다.
<인터뷰> 故 김다애 양 친구 : "화학공학쪽을 하고싶어 하면서 실생활과 관련해서 사람들에게 도움이 많이 되고 싶어 했어요."
도시전체가 슬픔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가운데 제천시는 이번 참사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위한 합동분향소를 오는 3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길금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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