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울림 2018’…타종 앞두고 ‘인산인해’

입력 2017.12.31 (21:04) 수정 2017.12.3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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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제 세 시간도 채 남지 않은 2017년... 아쉬움을 뒤로한채 차분한 마음으로 새해를 기다리고 있는 시민들을 만나보겠습니다.

서울 보신각으로 갑니다.

이현기 기자! 벌써 많은 분들이 나와 계시죠?

<리포트>

2017년도 이제 몇 시간 남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3시간 뒤면, 새해를 알릴 서른 세 번의 종소리가 이곳에서 울려 퍼지게 됩니다.

'희망의 울림, 대한민국의 새해를 열다'.

제야의 종소리가 울려 퍼지기까진 아직 시간이 남았지만, 벌써부터 모여든 시민들의 얼굴엔 설렘과,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오늘(31일) 보신각 타종 행사에는 시민들이 직접 추천하고 심사한 시민 대표 열 한 명도 참석합니다.

시민 대표에는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

세월호 참사 때 실종자 수색작업 후유증으로 세상을 떠난 고 김관홍 잠수사의 부인 김혜연 씨.

인종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딛고 패션계의 기대주가 된 혼혈 모델 한현민 군 등이 선정됐습니다.

2017년 마지막 밤을 맞는 시민들은 어떤 느낌을 갖고 있을까요?

새해 소망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정주희·김무관(인천시 부평구/경기도 수원시) : "한해동안 같이 좋은 추억 만드는 것 같아서 좋고, (내년에는 더 행복한 일들만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 2018년 파이팅 !"

<인터뷰> 장서윤·김도희(경기도 용인시) : "내년에 꼭 대학수학능력시험 합격하고 싶다, 파이팅! (언니 꼭 합격하자!) 대학가자!"

이곳 종로 외에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는 2018년 새해 맞이 불꽃행사가 열립니다.

롯데타워의 높이를 상징하는 5백 55초 동안, 레이저조명과 종이 눈꽃, 그리고 만 오천여 발의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입니다.

강남 코엑스에서도 가는 해를 기리고, 활기찬 새해를 맞이하는 카운트다운 행사가 열립니다.

그 어느 때보다 다사다난했던, 격동의 한 해가 가고 있습니다.

아쉬움은 아쉬움대로 툭툭 털어내고, 새로운 희망과 함께 힘찬 새해를 맞이하길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보신각에서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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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2-31 21:07:07
    • 수정2017-12-31 2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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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제 세 시간도 채 남지 않은 2017년... 아쉬움을 뒤로한채 차분한 마음으로 새해를 기다리고 있는 시민들을 만나보겠습니다.

서울 보신각으로 갑니다.

이현기 기자! 벌써 많은 분들이 나와 계시죠?

<리포트>

2017년도 이제 몇 시간 남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3시간 뒤면, 새해를 알릴 서른 세 번의 종소리가 이곳에서 울려 퍼지게 됩니다.

'희망의 울림, 대한민국의 새해를 열다'.

제야의 종소리가 울려 퍼지기까진 아직 시간이 남았지만, 벌써부터 모여든 시민들의 얼굴엔 설렘과,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오늘(31일) 보신각 타종 행사에는 시민들이 직접 추천하고 심사한 시민 대표 열 한 명도 참석합니다.

시민 대표에는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

세월호 참사 때 실종자 수색작업 후유증으로 세상을 떠난 고 김관홍 잠수사의 부인 김혜연 씨.

인종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딛고 패션계의 기대주가 된 혼혈 모델 한현민 군 등이 선정됐습니다.

2017년 마지막 밤을 맞는 시민들은 어떤 느낌을 갖고 있을까요?

새해 소망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정주희·김무관(인천시 부평구/경기도 수원시) : "한해동안 같이 좋은 추억 만드는 것 같아서 좋고, (내년에는 더 행복한 일들만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 2018년 파이팅 !"

<인터뷰> 장서윤·김도희(경기도 용인시) : "내년에 꼭 대학수학능력시험 합격하고 싶다, 파이팅! (언니 꼭 합격하자!) 대학가자!"

이곳 종로 외에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는 2018년 새해 맞이 불꽃행사가 열립니다.

롯데타워의 높이를 상징하는 5백 55초 동안, 레이저조명과 종이 눈꽃, 그리고 만 오천여 발의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입니다.

강남 코엑스에서도 가는 해를 기리고, 활기찬 새해를 맞이하는 카운트다운 행사가 열립니다.

그 어느 때보다 다사다난했던, 격동의 한 해가 가고 있습니다.

아쉬움은 아쉬움대로 툭툭 털어내고, 새로운 희망과 함께 힘찬 새해를 맞이하길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보신각에서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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