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신고 후 ‘홀로 대피’ 친모 구속영장…3남매 부검
입력 2018.01.02 (12:04)
수정 2018.01.02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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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틀전, 어린 3남매 목숨을 앗아간 광주 아파트 화재 수사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3남매 부검과 함께 화재 현장에서 홀로 대피했다는 아이들 엄마 진술을 추가확보해 구속절차에 들어갔습니다.
문현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은 화재로 3남매를 숨지게 한 혐의로 아이들 엄마 정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정 씨는 그제(31일) 새벽, 광주 북구 자신의 집에서 담뱃불을 이불에 비벼 끄다가 불을 내 4살과 2살 짜리 두 아들과 15개월 된 딸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 씨가 실수로 불을 냈다고 했지만 세 자녀를 숨지게 한 결과가 가볍지 않다는 것을 영장 신청 이유로 밝혔습니다.
한편 경찰 수사에서 정씨는 당초 불이 난 직후 베란다로 대피해 112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가 나중에는 방 안 아이들 옆에서 신고한 뒤 혼자 빠져나왔다고 말을 바꿨습니다.
이런 가운데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3남매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오늘 오전 10시부터 전남대병원에서 부검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불이나 연기 질식 등이 아닌 다른 원인이 있을지 여부를 살필 계획이며, 결과는 오후쯤 나올 예정입니다.
오늘 오후 2시에는 광주지법에서 아이들 엄마 정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이뤄집니다.
또, 경찰은 정 씨에 대해 거짓말 탐지기를 동원한 조사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문현구입니다.
이틀전, 어린 3남매 목숨을 앗아간 광주 아파트 화재 수사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3남매 부검과 함께 화재 현장에서 홀로 대피했다는 아이들 엄마 진술을 추가확보해 구속절차에 들어갔습니다.
문현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은 화재로 3남매를 숨지게 한 혐의로 아이들 엄마 정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정 씨는 그제(31일) 새벽, 광주 북구 자신의 집에서 담뱃불을 이불에 비벼 끄다가 불을 내 4살과 2살 짜리 두 아들과 15개월 된 딸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 씨가 실수로 불을 냈다고 했지만 세 자녀를 숨지게 한 결과가 가볍지 않다는 것을 영장 신청 이유로 밝혔습니다.
한편 경찰 수사에서 정씨는 당초 불이 난 직후 베란다로 대피해 112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가 나중에는 방 안 아이들 옆에서 신고한 뒤 혼자 빠져나왔다고 말을 바꿨습니다.
이런 가운데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3남매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오늘 오전 10시부터 전남대병원에서 부검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불이나 연기 질식 등이 아닌 다른 원인이 있을지 여부를 살필 계획이며, 결과는 오후쯤 나올 예정입니다.
오늘 오후 2시에는 광주지법에서 아이들 엄마 정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이뤄집니다.
또, 경찰은 정 씨에 대해 거짓말 탐지기를 동원한 조사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문현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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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재 신고 후 ‘홀로 대피’ 친모 구속영장…3남매 부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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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1-02 12:07:04
- 수정2018-01-02 12:3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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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전, 어린 3남매 목숨을 앗아간 광주 아파트 화재 수사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3남매 부검과 함께 화재 현장에서 홀로 대피했다는 아이들 엄마 진술을 추가확보해 구속절차에 들어갔습니다.
문현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은 화재로 3남매를 숨지게 한 혐의로 아이들 엄마 정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정 씨는 그제(31일) 새벽, 광주 북구 자신의 집에서 담뱃불을 이불에 비벼 끄다가 불을 내 4살과 2살 짜리 두 아들과 15개월 된 딸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 씨가 실수로 불을 냈다고 했지만 세 자녀를 숨지게 한 결과가 가볍지 않다는 것을 영장 신청 이유로 밝혔습니다.
한편 경찰 수사에서 정씨는 당초 불이 난 직후 베란다로 대피해 112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가 나중에는 방 안 아이들 옆에서 신고한 뒤 혼자 빠져나왔다고 말을 바꿨습니다.
이런 가운데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3남매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오늘 오전 10시부터 전남대병원에서 부검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불이나 연기 질식 등이 아닌 다른 원인이 있을지 여부를 살필 계획이며, 결과는 오후쯤 나올 예정입니다.
오늘 오후 2시에는 광주지법에서 아이들 엄마 정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이뤄집니다.
또, 경찰은 정 씨에 대해 거짓말 탐지기를 동원한 조사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문현구입니다.
이틀전, 어린 3남매 목숨을 앗아간 광주 아파트 화재 수사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3남매 부검과 함께 화재 현장에서 홀로 대피했다는 아이들 엄마 진술을 추가확보해 구속절차에 들어갔습니다.
문현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은 화재로 3남매를 숨지게 한 혐의로 아이들 엄마 정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정 씨는 그제(31일) 새벽, 광주 북구 자신의 집에서 담뱃불을 이불에 비벼 끄다가 불을 내 4살과 2살 짜리 두 아들과 15개월 된 딸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 씨가 실수로 불을 냈다고 했지만 세 자녀를 숨지게 한 결과가 가볍지 않다는 것을 영장 신청 이유로 밝혔습니다.
한편 경찰 수사에서 정씨는 당초 불이 난 직후 베란다로 대피해 112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가 나중에는 방 안 아이들 옆에서 신고한 뒤 혼자 빠져나왔다고 말을 바꿨습니다.
이런 가운데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3남매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오늘 오전 10시부터 전남대병원에서 부검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불이나 연기 질식 등이 아닌 다른 원인이 있을지 여부를 살필 계획이며, 결과는 오후쯤 나올 예정입니다.
오늘 오후 2시에는 광주지법에서 아이들 엄마 정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이뤄집니다.
또, 경찰은 정 씨에 대해 거짓말 탐지기를 동원한 조사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문현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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