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9일 판문점 ‘남북 고위급 회담’ 제안
입력 2018.01.03 (06:59)
수정 2018.01.03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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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정은 신년사 발표 하룻만에 정부가 남북 고위급 회담을 전격 제의하고 나섰습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오늘 북한에 남북당국회담을 제의하고, 판문점 연락채널의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했습니다.
이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6일 후 남북고위급 회담을 갖자고 제의했습니다.
<녹취> 조명균(통일부 장관) : "동계 올림픽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점을 감안하여 1월 9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고위급 남북당국회담을 개최할 것을 북측에 제의합니다."
동시에 판문점 연락관 채널의 조속한 복원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조명균(통일부 장관) : "판문점 연락 채널을 통해 의제, 대표단 구성 등 세부 절차에 대해 협의해 나갈 것을 제의합니다. 북측의 긍정적인 호응을 기대합니다."
조 장관은 이번 당국간 회담 제의에 앞서 북한측과 사전 교감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회담 시기와 장소, 형식 등을 놓고 북한측이 역제안해올 경우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미국과의 사전 협의 여부를 묻는 질문에 조 장관은 "긴밀하게 협의를 해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비핵화 문제에 대해서는 남북 당국 간에 마주앉게 된다면 한반도 핵문제의 엄중성을 감안해 북측에 제기해야 될 사항들은 북측에 전달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 한미 군사훈련을 연기하는 문제와 관련해서는 현 단계에서 더 구체적으로 말할 내용은 없으며 한미 군사 당국이 결정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웅수입니다.
김정은 신년사 발표 하룻만에 정부가 남북 고위급 회담을 전격 제의하고 나섰습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오늘 북한에 남북당국회담을 제의하고, 판문점 연락채널의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했습니다.
이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6일 후 남북고위급 회담을 갖자고 제의했습니다.
<녹취> 조명균(통일부 장관) : "동계 올림픽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점을 감안하여 1월 9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고위급 남북당국회담을 개최할 것을 북측에 제의합니다."
동시에 판문점 연락관 채널의 조속한 복원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조명균(통일부 장관) : "판문점 연락 채널을 통해 의제, 대표단 구성 등 세부 절차에 대해 협의해 나갈 것을 제의합니다. 북측의 긍정적인 호응을 기대합니다."
조 장관은 이번 당국간 회담 제의에 앞서 북한측과 사전 교감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회담 시기와 장소, 형식 등을 놓고 북한측이 역제안해올 경우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미국과의 사전 협의 여부를 묻는 질문에 조 장관은 "긴밀하게 협의를 해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비핵화 문제에 대해서는 남북 당국 간에 마주앉게 된다면 한반도 핵문제의 엄중성을 감안해 북측에 제기해야 될 사항들은 북측에 전달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 한미 군사훈련을 연기하는 문제와 관련해서는 현 단계에서 더 구체적으로 말할 내용은 없으며 한미 군사 당국이 결정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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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9일 판문점 ‘남북 고위급 회담’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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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1-03 07:01:28
- 수정2018-01-03 07:51:20
<앵커 멘트>
김정은 신년사 발표 하룻만에 정부가 남북 고위급 회담을 전격 제의하고 나섰습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오늘 북한에 남북당국회담을 제의하고, 판문점 연락채널의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했습니다.
이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6일 후 남북고위급 회담을 갖자고 제의했습니다.
<녹취> 조명균(통일부 장관) : "동계 올림픽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점을 감안하여 1월 9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고위급 남북당국회담을 개최할 것을 북측에 제의합니다."
동시에 판문점 연락관 채널의 조속한 복원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조명균(통일부 장관) : "판문점 연락 채널을 통해 의제, 대표단 구성 등 세부 절차에 대해 협의해 나갈 것을 제의합니다. 북측의 긍정적인 호응을 기대합니다."
조 장관은 이번 당국간 회담 제의에 앞서 북한측과 사전 교감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회담 시기와 장소, 형식 등을 놓고 북한측이 역제안해올 경우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미국과의 사전 협의 여부를 묻는 질문에 조 장관은 "긴밀하게 협의를 해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비핵화 문제에 대해서는 남북 당국 간에 마주앉게 된다면 한반도 핵문제의 엄중성을 감안해 북측에 제기해야 될 사항들은 북측에 전달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 한미 군사훈련을 연기하는 문제와 관련해서는 현 단계에서 더 구체적으로 말할 내용은 없으며 한미 군사 당국이 결정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웅수입니다.
김정은 신년사 발표 하룻만에 정부가 남북 고위급 회담을 전격 제의하고 나섰습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오늘 북한에 남북당국회담을 제의하고, 판문점 연락채널의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했습니다.
이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6일 후 남북고위급 회담을 갖자고 제의했습니다.
<녹취> 조명균(통일부 장관) : "동계 올림픽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점을 감안하여 1월 9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고위급 남북당국회담을 개최할 것을 북측에 제의합니다."
동시에 판문점 연락관 채널의 조속한 복원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조명균(통일부 장관) : "판문점 연락 채널을 통해 의제, 대표단 구성 등 세부 절차에 대해 협의해 나갈 것을 제의합니다. 북측의 긍정적인 호응을 기대합니다."
조 장관은 이번 당국간 회담 제의에 앞서 북한측과 사전 교감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회담 시기와 장소, 형식 등을 놓고 북한측이 역제안해올 경우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미국과의 사전 협의 여부를 묻는 질문에 조 장관은 "긴밀하게 협의를 해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비핵화 문제에 대해서는 남북 당국 간에 마주앉게 된다면 한반도 핵문제의 엄중성을 감안해 북측에 제기해야 될 사항들은 북측에 전달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 한미 군사훈련을 연기하는 문제와 관련해서는 현 단계에서 더 구체적으로 말할 내용은 없으며 한미 군사 당국이 결정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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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수 기자 ws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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