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악마의 굽은 길’서 버스 절벽 추락…48명 사망
입력 2018.01.04 (06:52)
수정 2018.01.04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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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페루 해안도로에서 버스가 트레일러와 정면으로 충돌한 뒤 100미터 절벽 아래로 추락해 적어도 48명이 숨졌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도로 폭이 좁아 '악마의 굽은 길'로 불리는 곳입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절벽 아래 뒤집힌 버스에서 소방대원들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2일 정오쯤 페루 리마에서 북쪽으로 70킬로미터 떨어진 파사마요 지역의 해안도로에서 버스가 100미터 절벽 아래로 추락한 겁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55명의 승객 가운데 적어도 48명이 숨졌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중상자들도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부분 승객은 리마 북쪽 우아초 지역에 사는 가족들과 신년 연휴를 보낸 뒤 리마로 돌아오던 길이었습니다.
<인터뷰> 로베르토 이사가(승객 가족) : "조카가 전화로 버스가 파사마요 절벽 아래로 떨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사고입니다."
페루 경찰은 해안도로를 달리던 버스가 마주 오던 트레일러와 정면으로 부딪친 뒤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후안 파레데스(소방대원) : "버스의 잘못으로 일어난 사고입니다."
사고가 난 곳은 평소 안개가 자주 끼는 데다 도로 폭이 좁아 이른바 '악마의 굽은 길'로 불렸습니다.
페루에서는 교통안전 구조상 열악한 도로가 많아 지난해 2천6백여 명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페루 해안도로에서 버스가 트레일러와 정면으로 충돌한 뒤 100미터 절벽 아래로 추락해 적어도 48명이 숨졌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도로 폭이 좁아 '악마의 굽은 길'로 불리는 곳입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절벽 아래 뒤집힌 버스에서 소방대원들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2일 정오쯤 페루 리마에서 북쪽으로 70킬로미터 떨어진 파사마요 지역의 해안도로에서 버스가 100미터 절벽 아래로 추락한 겁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55명의 승객 가운데 적어도 48명이 숨졌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중상자들도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부분 승객은 리마 북쪽 우아초 지역에 사는 가족들과 신년 연휴를 보낸 뒤 리마로 돌아오던 길이었습니다.
<인터뷰> 로베르토 이사가(승객 가족) : "조카가 전화로 버스가 파사마요 절벽 아래로 떨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사고입니다."
페루 경찰은 해안도로를 달리던 버스가 마주 오던 트레일러와 정면으로 부딪친 뒤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후안 파레데스(소방대원) : "버스의 잘못으로 일어난 사고입니다."
사고가 난 곳은 평소 안개가 자주 끼는 데다 도로 폭이 좁아 이른바 '악마의 굽은 길'로 불렸습니다.
페루에서는 교통안전 구조상 열악한 도로가 많아 지난해 2천6백여 명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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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루 ‘악마의 굽은 길’서 버스 절벽 추락…48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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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1-04 06:54:02
- 수정2018-01-04 07:07:37
<앵커 멘트>
페루 해안도로에서 버스가 트레일러와 정면으로 충돌한 뒤 100미터 절벽 아래로 추락해 적어도 48명이 숨졌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도로 폭이 좁아 '악마의 굽은 길'로 불리는 곳입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절벽 아래 뒤집힌 버스에서 소방대원들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2일 정오쯤 페루 리마에서 북쪽으로 70킬로미터 떨어진 파사마요 지역의 해안도로에서 버스가 100미터 절벽 아래로 추락한 겁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55명의 승객 가운데 적어도 48명이 숨졌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중상자들도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부분 승객은 리마 북쪽 우아초 지역에 사는 가족들과 신년 연휴를 보낸 뒤 리마로 돌아오던 길이었습니다.
<인터뷰> 로베르토 이사가(승객 가족) : "조카가 전화로 버스가 파사마요 절벽 아래로 떨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사고입니다."
페루 경찰은 해안도로를 달리던 버스가 마주 오던 트레일러와 정면으로 부딪친 뒤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후안 파레데스(소방대원) : "버스의 잘못으로 일어난 사고입니다."
사고가 난 곳은 평소 안개가 자주 끼는 데다 도로 폭이 좁아 이른바 '악마의 굽은 길'로 불렸습니다.
페루에서는 교통안전 구조상 열악한 도로가 많아 지난해 2천6백여 명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페루 해안도로에서 버스가 트레일러와 정면으로 충돌한 뒤 100미터 절벽 아래로 추락해 적어도 48명이 숨졌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도로 폭이 좁아 '악마의 굽은 길'로 불리는 곳입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절벽 아래 뒤집힌 버스에서 소방대원들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2일 정오쯤 페루 리마에서 북쪽으로 70킬로미터 떨어진 파사마요 지역의 해안도로에서 버스가 100미터 절벽 아래로 추락한 겁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55명의 승객 가운데 적어도 48명이 숨졌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중상자들도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부분 승객은 리마 북쪽 우아초 지역에 사는 가족들과 신년 연휴를 보낸 뒤 리마로 돌아오던 길이었습니다.
<인터뷰> 로베르토 이사가(승객 가족) : "조카가 전화로 버스가 파사마요 절벽 아래로 떨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사고입니다."
페루 경찰은 해안도로를 달리던 버스가 마주 오던 트레일러와 정면으로 부딪친 뒤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후안 파레데스(소방대원) : "버스의 잘못으로 일어난 사고입니다."
사고가 난 곳은 평소 안개가 자주 끼는 데다 도로 폭이 좁아 이른바 '악마의 굽은 길'로 불렸습니다.
페루에서는 교통안전 구조상 열악한 도로가 많아 지난해 2천6백여 명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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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환 기자 happyjh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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