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유지보수공사 입찰 담합 9개사 적발

입력 2018.01.04 (16:18) 수정 2018.01.04 (16:3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한 900억 원대 도로유지보수공사 입찰에서 9개 업체가 담합하다 적발돼 고발 조치를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삼우아이엠씨와 금영토건 등 9개 업체를 적발해 모두 검찰에 고발하고, 8개 업체에 과징금 68억 1,700만 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이들 업체는 지난 2012년 9월부터 2015년 5월까지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한 콘크리트 도로 유지보수공사 69건의 입찰에서 계약금액 904억 원의 공사를 따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입찰에 앞서 미리 접촉해 낙찰 예정사, 투찰 가격 등을 미리 합의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위 관계자는 "고질적인 담합 관행을 고쳐 공공기관 발주 입찰에서 경쟁 질서를 확립하고 관련 사업 예산 절감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도로 유지보수공사 입찰 담합 9개사 적발
    • 입력 2018-01-04 16:18:35
    • 수정2018-01-04 16:31:11
    경제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한 900억 원대 도로유지보수공사 입찰에서 9개 업체가 담합하다 적발돼 고발 조치를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삼우아이엠씨와 금영토건 등 9개 업체를 적발해 모두 검찰에 고발하고, 8개 업체에 과징금 68억 1,700만 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이들 업체는 지난 2012년 9월부터 2015년 5월까지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한 콘크리트 도로 유지보수공사 69건의 입찰에서 계약금액 904억 원의 공사를 따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입찰에 앞서 미리 접촉해 낙찰 예정사, 투찰 가격 등을 미리 합의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위 관계자는 "고질적인 담합 관행을 고쳐 공공기관 발주 입찰에서 경쟁 질서를 확립하고 관련 사업 예산 절감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