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조무사 결핵 확진’ 산부인과 영아 3명도 잠복 결핵

입력 2018.01.04 (18:02) 수정 2018.01.0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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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는 신생아실 간호조무사가 결핵 확진을 받은 서울 광진구 참신한 산부인과의원에서 역학조사를 실시해 영아 3명이 잠복결핵 상태임을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당국은 전염 가능 기간으로 추정되는 지난해 11월 3일부터 12월 26일까지 해당 간호조무사와 접촉한 신생아·영아 81명을 대상으로 결핵검사(흉부X선)와 잠복결핵감염검사(TST)를 실시했다.

결핵검사는 81명 전원이 완료했고 환자는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까지 51명이 완료한 잠복결핵검사에서는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30명은 생후 4주 미만 신생아로 3개월간 예방약을 투여한 후 검사한다. 산부인과 신생아실 직원 9명에 대한 검사에서도 결핵, 잠복결핵 감염자는 나오지 않았다.

잠복결핵은 결핵균에 노출돼 감염은 되었으나 실제 결핵으로 발병은 하지 않은 상태로 전염성은 없다. 다만 잠복결핵 감염자의 10%는 나중에 결핵으로 발병하는데 생후 1년 미만의 영아는 실제 결핵으로 발전할 위험이 성인보다 큰 것으로 알려져 보건당국이 약물치료를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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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호조무사 결핵 확진’ 산부인과 영아 3명도 잠복 결핵
    • 입력 2018-01-04 18:02:54
    • 수정2018-01-04 18:04:47
    사회
질병관리본부는 신생아실 간호조무사가 결핵 확진을 받은 서울 광진구 참신한 산부인과의원에서 역학조사를 실시해 영아 3명이 잠복결핵 상태임을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당국은 전염 가능 기간으로 추정되는 지난해 11월 3일부터 12월 26일까지 해당 간호조무사와 접촉한 신생아·영아 81명을 대상으로 결핵검사(흉부X선)와 잠복결핵감염검사(TST)를 실시했다.

결핵검사는 81명 전원이 완료했고 환자는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까지 51명이 완료한 잠복결핵검사에서는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30명은 생후 4주 미만 신생아로 3개월간 예방약을 투여한 후 검사한다. 산부인과 신생아실 직원 9명에 대한 검사에서도 결핵, 잠복결핵 감염자는 나오지 않았다.

잠복결핵은 결핵균에 노출돼 감염은 되었으나 실제 결핵으로 발병은 하지 않은 상태로 전염성은 없다. 다만 잠복결핵 감염자의 10%는 나중에 결핵으로 발병하는데 생후 1년 미만의 영아는 실제 결핵으로 발전할 위험이 성인보다 큰 것으로 알려져 보건당국이 약물치료를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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