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세계 첫 지진경보 운영국…조기 경보로 대비
입력 2018.01.04 (21:26)
수정 2018.01.04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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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재작년 경주지진과 지난해 포항지진은 우리에게도 지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는데요,
33년 전 대지진으로 만 명이 넘게 숨진 멕시코는 이후, 세계 최초로 지진 경보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이제는 초 단위의 조기 경보로 강진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멕시코 시티에서 최동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1985년 9월 19일 규모 8.1의 초대형 지진이 멕시코시티를 덮쳤습니다.
사망자만 만 명이 넘었습니다.
정확히 32년 지난 지난해 9월, 규모 8.1, 또 7.1의 강진이 다시 멕시코를 흔들었습니다.
이번엔 228명이 숨졌지만 더 큰 피해는 막을 수 있었습니다.
바로 지진 조기 경보 때문입니다.
<인터뷰> 로만 메네스 푸엔테스(시민) : "밤 11시쯤에 지진이 왔는데 불길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경보가 울려서 밖으로 대피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했습니다."
33년 전 대지진을 경험한 멕시코는 바로 경보시스템 개발에 착수했고 지난 1991년에 세계에서 제일 먼저 지진경보를 도입해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지금도 해마다 관측소를 늘리고 경보시스템을 발전시켜 '초 단위' 싸움을 앞당기고 있습니다.
<인터뷰> 힐베르토 카스텔란(국가재난 대책본부 기술본부장) : "경보시스템을 발전시켜 사람들이 좀 더 빨리 대피할 수 있게 하여 인명피해를 줄이려고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대도시 위주로 운영되고 있어, 소규모 마을은 지진 사전 경보의 취약지로 남아 있습니다.
멕시코시티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재작년 경주지진과 지난해 포항지진은 우리에게도 지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는데요,
33년 전 대지진으로 만 명이 넘게 숨진 멕시코는 이후, 세계 최초로 지진 경보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이제는 초 단위의 조기 경보로 강진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멕시코 시티에서 최동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1985년 9월 19일 규모 8.1의 초대형 지진이 멕시코시티를 덮쳤습니다.
사망자만 만 명이 넘었습니다.
정확히 32년 지난 지난해 9월, 규모 8.1, 또 7.1의 강진이 다시 멕시코를 흔들었습니다.
이번엔 228명이 숨졌지만 더 큰 피해는 막을 수 있었습니다.
바로 지진 조기 경보 때문입니다.
<인터뷰> 로만 메네스 푸엔테스(시민) : "밤 11시쯤에 지진이 왔는데 불길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경보가 울려서 밖으로 대피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했습니다."
33년 전 대지진을 경험한 멕시코는 바로 경보시스템 개발에 착수했고 지난 1991년에 세계에서 제일 먼저 지진경보를 도입해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지금도 해마다 관측소를 늘리고 경보시스템을 발전시켜 '초 단위' 싸움을 앞당기고 있습니다.
<인터뷰> 힐베르토 카스텔란(국가재난 대책본부 기술본부장) : "경보시스템을 발전시켜 사람들이 좀 더 빨리 대피할 수 있게 하여 인명피해를 줄이려고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대도시 위주로 운영되고 있어, 소규모 마을은 지진 사전 경보의 취약지로 남아 있습니다.
멕시코시티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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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멕시코, 세계 첫 지진경보 운영국…조기 경보로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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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1-04 21:28:22
- 수정2018-01-04 21:51:47
<앵커 멘트>
재작년 경주지진과 지난해 포항지진은 우리에게도 지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는데요,
33년 전 대지진으로 만 명이 넘게 숨진 멕시코는 이후, 세계 최초로 지진 경보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이제는 초 단위의 조기 경보로 강진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멕시코 시티에서 최동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1985년 9월 19일 규모 8.1의 초대형 지진이 멕시코시티를 덮쳤습니다.
사망자만 만 명이 넘었습니다.
정확히 32년 지난 지난해 9월, 규모 8.1, 또 7.1의 강진이 다시 멕시코를 흔들었습니다.
이번엔 228명이 숨졌지만 더 큰 피해는 막을 수 있었습니다.
바로 지진 조기 경보 때문입니다.
<인터뷰> 로만 메네스 푸엔테스(시민) : "밤 11시쯤에 지진이 왔는데 불길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경보가 울려서 밖으로 대피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했습니다."
33년 전 대지진을 경험한 멕시코는 바로 경보시스템 개발에 착수했고 지난 1991년에 세계에서 제일 먼저 지진경보를 도입해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지금도 해마다 관측소를 늘리고 경보시스템을 발전시켜 '초 단위' 싸움을 앞당기고 있습니다.
<인터뷰> 힐베르토 카스텔란(국가재난 대책본부 기술본부장) : "경보시스템을 발전시켜 사람들이 좀 더 빨리 대피할 수 있게 하여 인명피해를 줄이려고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대도시 위주로 운영되고 있어, 소규모 마을은 지진 사전 경보의 취약지로 남아 있습니다.
멕시코시티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재작년 경주지진과 지난해 포항지진은 우리에게도 지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는데요,
33년 전 대지진으로 만 명이 넘게 숨진 멕시코는 이후, 세계 최초로 지진 경보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이제는 초 단위의 조기 경보로 강진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멕시코 시티에서 최동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1985년 9월 19일 규모 8.1의 초대형 지진이 멕시코시티를 덮쳤습니다.
사망자만 만 명이 넘었습니다.
정확히 32년 지난 지난해 9월, 규모 8.1, 또 7.1의 강진이 다시 멕시코를 흔들었습니다.
이번엔 228명이 숨졌지만 더 큰 피해는 막을 수 있었습니다.
바로 지진 조기 경보 때문입니다.
<인터뷰> 로만 메네스 푸엔테스(시민) : "밤 11시쯤에 지진이 왔는데 불길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경보가 울려서 밖으로 대피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했습니다."
33년 전 대지진을 경험한 멕시코는 바로 경보시스템 개발에 착수했고 지난 1991년에 세계에서 제일 먼저 지진경보를 도입해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지금도 해마다 관측소를 늘리고 경보시스템을 발전시켜 '초 단위' 싸움을 앞당기고 있습니다.
<인터뷰> 힐베르토 카스텔란(국가재난 대책본부 기술본부장) : "경보시스템을 발전시켜 사람들이 좀 더 빨리 대피할 수 있게 하여 인명피해를 줄이려고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대도시 위주로 운영되고 있어, 소규모 마을은 지진 사전 경보의 취약지로 남아 있습니다.
멕시코시티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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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혁 기자 vivad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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