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 양, 폭행·학대로 고통받다 숨져…계획적 은폐”
입력 2018.01.05 (19:05)
수정 2018.01.05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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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북 군산의 고준희 양 사망 사건을 수사한 경찰이 오늘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경찰은 고 양이 아버지와 내연녀의 지속적인 학대로 고통받다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8일 실종 신고 이후 한 달 가까이 고준희 양 사건을 파헤친 경찰이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경찰은 친아버지 37살 고 모 씨와 내연녀 36살 이 모 씨가 지난해 1월 준희 양을 키우면서 학대와 폭행이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앓던 준희 양이 밥을 잘 먹지 않고 말을 잘 듣지 않는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특히 고 씨는 준희 양의 발목을 수차례 밟고도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결국 준희 양은 호흡이 불안정해지고, 의식을 잃는 상황이 반복됐고, 지난해 4월 26일 병원으로 가던 중 숨졌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영근(전북 전주덕진경찰서 수사과장) : "본인의 폭행, 학대 행위로 인해서 아이가 죽은 것은 맞다고 생각하는 듯 합니다. 그렇지만 어떤 처벌에 대한 두려움 이런 걸로 인해서 회피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경찰은 이후 고 씨 등이 준희 양의 시신을 유기한 뒤 준희 양 생일에 미역국을 나눠 먹는 등 계획적으로 사건을 은폐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준희 양의 친아버지와 내연녀 등을 아동학대 치사 혐의로 구속하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내연녀 이 씨의 어머니인 62살 김 모 씨도 시신 유기 등의 혐의로 검찰에 넘길 예정입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전북 군산의 고준희 양 사망 사건을 수사한 경찰이 오늘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경찰은 고 양이 아버지와 내연녀의 지속적인 학대로 고통받다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8일 실종 신고 이후 한 달 가까이 고준희 양 사건을 파헤친 경찰이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경찰은 친아버지 37살 고 모 씨와 내연녀 36살 이 모 씨가 지난해 1월 준희 양을 키우면서 학대와 폭행이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앓던 준희 양이 밥을 잘 먹지 않고 말을 잘 듣지 않는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특히 고 씨는 준희 양의 발목을 수차례 밟고도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결국 준희 양은 호흡이 불안정해지고, 의식을 잃는 상황이 반복됐고, 지난해 4월 26일 병원으로 가던 중 숨졌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영근(전북 전주덕진경찰서 수사과장) : "본인의 폭행, 학대 행위로 인해서 아이가 죽은 것은 맞다고 생각하는 듯 합니다. 그렇지만 어떤 처벌에 대한 두려움 이런 걸로 인해서 회피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경찰은 이후 고 씨 등이 준희 양의 시신을 유기한 뒤 준희 양 생일에 미역국을 나눠 먹는 등 계획적으로 사건을 은폐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준희 양의 친아버지와 내연녀 등을 아동학대 치사 혐의로 구속하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내연녀 이 씨의 어머니인 62살 김 모 씨도 시신 유기 등의 혐의로 검찰에 넘길 예정입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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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준희 양, 폭행·학대로 고통받다 숨져…계획적 은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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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1-05 19:55:09
<앵커 멘트>
전북 군산의 고준희 양 사망 사건을 수사한 경찰이 오늘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경찰은 고 양이 아버지와 내연녀의 지속적인 학대로 고통받다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8일 실종 신고 이후 한 달 가까이 고준희 양 사건을 파헤친 경찰이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경찰은 친아버지 37살 고 모 씨와 내연녀 36살 이 모 씨가 지난해 1월 준희 양을 키우면서 학대와 폭행이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앓던 준희 양이 밥을 잘 먹지 않고 말을 잘 듣지 않는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특히 고 씨는 준희 양의 발목을 수차례 밟고도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결국 준희 양은 호흡이 불안정해지고, 의식을 잃는 상황이 반복됐고, 지난해 4월 26일 병원으로 가던 중 숨졌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영근(전북 전주덕진경찰서 수사과장) : "본인의 폭행, 학대 행위로 인해서 아이가 죽은 것은 맞다고 생각하는 듯 합니다. 그렇지만 어떤 처벌에 대한 두려움 이런 걸로 인해서 회피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경찰은 이후 고 씨 등이 준희 양의 시신을 유기한 뒤 준희 양 생일에 미역국을 나눠 먹는 등 계획적으로 사건을 은폐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준희 양의 친아버지와 내연녀 등을 아동학대 치사 혐의로 구속하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내연녀 이 씨의 어머니인 62살 김 모 씨도 시신 유기 등의 혐의로 검찰에 넘길 예정입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전북 군산의 고준희 양 사망 사건을 수사한 경찰이 오늘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경찰은 고 양이 아버지와 내연녀의 지속적인 학대로 고통받다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8일 실종 신고 이후 한 달 가까이 고준희 양 사건을 파헤친 경찰이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경찰은 친아버지 37살 고 모 씨와 내연녀 36살 이 모 씨가 지난해 1월 준희 양을 키우면서 학대와 폭행이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앓던 준희 양이 밥을 잘 먹지 않고 말을 잘 듣지 않는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특히 고 씨는 준희 양의 발목을 수차례 밟고도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결국 준희 양은 호흡이 불안정해지고, 의식을 잃는 상황이 반복됐고, 지난해 4월 26일 병원으로 가던 중 숨졌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영근(전북 전주덕진경찰서 수사과장) : "본인의 폭행, 학대 행위로 인해서 아이가 죽은 것은 맞다고 생각하는 듯 합니다. 그렇지만 어떤 처벌에 대한 두려움 이런 걸로 인해서 회피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경찰은 이후 고 씨 등이 준희 양의 시신을 유기한 뒤 준희 양 생일에 미역국을 나눠 먹는 등 계획적으로 사건을 은폐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준희 양의 친아버지와 내연녀 등을 아동학대 치사 혐의로 구속하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내연녀 이 씨의 어머니인 62살 김 모 씨도 시신 유기 등의 혐의로 검찰에 넘길 예정입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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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성 기자 ryuh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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