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대화 vs 경제 압력’…美-日 동상이몽
입력 2018.01.05 (19:16)
수정 2018.01.05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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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핵과 미사일에 가장 민감한 외국이 미국과 일본입니다.
이 해법에 대해 물었더니 미국인은 대화를 일본인은 경제 압력을 최우선으로 꼽았습니다.
또 일본인들은 중국보다 미국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미국인들의 선택은 일본이 아닌 중국이었습니다.
일본 NHK 여론조사 결과를 이민영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해 11월 만난 미일 정상의 공통된 관심은 단연 북한 문제였습니다.
두 정상은 군사적 행동을 포함한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있다며 북한을 거듭 압박했습니다.
<녹취> 트럼프(미국 대통령) : "(북한 핵과 미사일을) 용납하지 않을 겁니다. 전략적 인내의 시대는 끝났습니다."
<녹취> 아베(일본 총리) : "북한 문제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과 미·일이 함께 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두 나라 국민이 생각하는 북한 해법은 달랐습니다.
미국인들은 대화를 가장 우선시했고 다음이 경제적 압력이었습니다.
일본인들은 경제적 압력을 가장 선호했고 대화가 뒤를 이었습니다.
두 나라 국민 모두 무력 사용은 다음 순위였습니다.
미일 동맹에 대해선 두 국민 모두 서로를 신뢰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을 두고는 두 나라의 의식차가 뚜렸했습니다.
일본인들은 중국보다 미국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두드러졌습니다.
반면 미국인들은 절반 넘는 응답자가 중국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말 내각부 여론조사에서는 일본 국민 가운데 미국에 친밀감을 느끼는 비율은 78%로 트럼프 대통령 집권 이후 5%포인트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북한 핵과 미사일에 가장 민감한 외국이 미국과 일본입니다.
이 해법에 대해 물었더니 미국인은 대화를 일본인은 경제 압력을 최우선으로 꼽았습니다.
또 일본인들은 중국보다 미국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미국인들의 선택은 일본이 아닌 중국이었습니다.
일본 NHK 여론조사 결과를 이민영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해 11월 만난 미일 정상의 공통된 관심은 단연 북한 문제였습니다.
두 정상은 군사적 행동을 포함한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있다며 북한을 거듭 압박했습니다.
<녹취> 트럼프(미국 대통령) : "(북한 핵과 미사일을) 용납하지 않을 겁니다. 전략적 인내의 시대는 끝났습니다."
<녹취> 아베(일본 총리) : "북한 문제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과 미·일이 함께 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두 나라 국민이 생각하는 북한 해법은 달랐습니다.
미국인들은 대화를 가장 우선시했고 다음이 경제적 압력이었습니다.
일본인들은 경제적 압력을 가장 선호했고 대화가 뒤를 이었습니다.
두 나라 국민 모두 무력 사용은 다음 순위였습니다.
미일 동맹에 대해선 두 국민 모두 서로를 신뢰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을 두고는 두 나라의 의식차가 뚜렸했습니다.
일본인들은 중국보다 미국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두드러졌습니다.
반면 미국인들은 절반 넘는 응답자가 중국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말 내각부 여론조사에서는 일본 국민 가운데 미국에 친밀감을 느끼는 비율은 78%로 트럼프 대통령 집권 이후 5%포인트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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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핵 ‘대화 vs 경제 압력’…美-日 동상이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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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1-05 19:18:23
- 수정2018-01-05 19:55:20
<앵커 멘트>
북한 핵과 미사일에 가장 민감한 외국이 미국과 일본입니다.
이 해법에 대해 물었더니 미국인은 대화를 일본인은 경제 압력을 최우선으로 꼽았습니다.
또 일본인들은 중국보다 미국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미국인들의 선택은 일본이 아닌 중국이었습니다.
일본 NHK 여론조사 결과를 이민영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해 11월 만난 미일 정상의 공통된 관심은 단연 북한 문제였습니다.
두 정상은 군사적 행동을 포함한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있다며 북한을 거듭 압박했습니다.
<녹취> 트럼프(미국 대통령) : "(북한 핵과 미사일을) 용납하지 않을 겁니다. 전략적 인내의 시대는 끝났습니다."
<녹취> 아베(일본 총리) : "북한 문제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과 미·일이 함께 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두 나라 국민이 생각하는 북한 해법은 달랐습니다.
미국인들은 대화를 가장 우선시했고 다음이 경제적 압력이었습니다.
일본인들은 경제적 압력을 가장 선호했고 대화가 뒤를 이었습니다.
두 나라 국민 모두 무력 사용은 다음 순위였습니다.
미일 동맹에 대해선 두 국민 모두 서로를 신뢰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을 두고는 두 나라의 의식차가 뚜렸했습니다.
일본인들은 중국보다 미국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두드러졌습니다.
반면 미국인들은 절반 넘는 응답자가 중국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말 내각부 여론조사에서는 일본 국민 가운데 미국에 친밀감을 느끼는 비율은 78%로 트럼프 대통령 집권 이후 5%포인트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북한 핵과 미사일에 가장 민감한 외국이 미국과 일본입니다.
이 해법에 대해 물었더니 미국인은 대화를 일본인은 경제 압력을 최우선으로 꼽았습니다.
또 일본인들은 중국보다 미국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미국인들의 선택은 일본이 아닌 중국이었습니다.
일본 NHK 여론조사 결과를 이민영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해 11월 만난 미일 정상의 공통된 관심은 단연 북한 문제였습니다.
두 정상은 군사적 행동을 포함한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있다며 북한을 거듭 압박했습니다.
<녹취> 트럼프(미국 대통령) : "(북한 핵과 미사일을) 용납하지 않을 겁니다. 전략적 인내의 시대는 끝났습니다."
<녹취> 아베(일본 총리) : "북한 문제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과 미·일이 함께 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두 나라 국민이 생각하는 북한 해법은 달랐습니다.
미국인들은 대화를 가장 우선시했고 다음이 경제적 압력이었습니다.
일본인들은 경제적 압력을 가장 선호했고 대화가 뒤를 이었습니다.
두 나라 국민 모두 무력 사용은 다음 순위였습니다.
미일 동맹에 대해선 두 국민 모두 서로를 신뢰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을 두고는 두 나라의 의식차가 뚜렸했습니다.
일본인들은 중국보다 미국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두드러졌습니다.
반면 미국인들은 절반 넘는 응답자가 중국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말 내각부 여론조사에서는 일본 국민 가운데 미국에 친밀감을 느끼는 비율은 78%로 트럼프 대통령 집권 이후 5%포인트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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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my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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