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차 시대’ 본격화…IT 업계에 새 활력

입력 2018.01.06 (21:12) 수정 2018.01.06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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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차 산업 혁명을 선도하는 미국 실리콘 밸리에선 요즘 무인자동차 분야에 뛰어드는 기업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본격적인 무인차 시대를 앞두고 활력이 넘치고 있는 실리콘 밸리를 김철우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자율주행차 부품 분야에서 최강자로 나선 엔비디아입니다.

컴퓨터 그래픽 카드를 만들었던 이 회사는 자동차 부품 업체 '보쉬'와 협력해 무인차의 뇌 기능을 하는 칩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차 번호판 크기의 인공지능 컴퓨터칩은 초당 320조 회의 계산이 가능해 자동차가 스스로 의사 결정을 내리도록 한다는 것이 회사 설명입니다.

<녹취> 다니엘 샤피로(엔비디아 선임이사) : "인공지능 기술이 다른 시장에서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그 인공지능을 자동차에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이 회사는 테슬라 뿐만 아니라 벤츠와 도요타, 포드 등 완성차 업체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사무기기 자동화 제조업체에서 떨어져 나와 1년 전 창업한 이 회사는 무인차 센서 분야 연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대화를 통해 자유롭게 의사 소통을 할 수 있는 사람과 달리 사물끼리 통신을 하려면 몇 가지 기술이 더 필요합니다.

그 중 하나가 센서 기술입니다.

복사기나 프린터 등에 썼던 센서 기술을 발전시켜 주변 교통 상황을 감지하는 레이다 개발에 나선 겁니다.

<녹취> 마하 아추얼(메타웨이브 대표) : "레이다 센서 없이는 자동차의 시각, 거리, 속도, 지능을 부여 할 수 없습니다. 이것이 첫날부터 레이다에 집중하는 이유입니다."

실리콘밸리에서 한해 동안 창업하는 회사는 평균 만 4천개 가량.

이 가운데 상당수가 첨단기술의 총체로 불리는 무인자동차 분야에 몰려들고 있습니다.

본격화된 자율주행 시대, 선택과 집중, 경쟁과 협력을 통해 핵심 역량을 키울 수 있는지 여부에 기업의 성패가 달려 있습니다.

실리콘밸리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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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인차 시대’ 본격화…IT 업계에 새 활력
    • 입력 2018-01-06 21:12:30
    • 수정2018-01-06 22: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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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차 산업 혁명을 선도하는 미국 실리콘 밸리에선 요즘 무인자동차 분야에 뛰어드는 기업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본격적인 무인차 시대를 앞두고 활력이 넘치고 있는 실리콘 밸리를 김철우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자율주행차 부품 분야에서 최강자로 나선 엔비디아입니다.

컴퓨터 그래픽 카드를 만들었던 이 회사는 자동차 부품 업체 '보쉬'와 협력해 무인차의 뇌 기능을 하는 칩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차 번호판 크기의 인공지능 컴퓨터칩은 초당 320조 회의 계산이 가능해 자동차가 스스로 의사 결정을 내리도록 한다는 것이 회사 설명입니다.

<녹취> 다니엘 샤피로(엔비디아 선임이사) : "인공지능 기술이 다른 시장에서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그 인공지능을 자동차에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이 회사는 테슬라 뿐만 아니라 벤츠와 도요타, 포드 등 완성차 업체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사무기기 자동화 제조업체에서 떨어져 나와 1년 전 창업한 이 회사는 무인차 센서 분야 연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대화를 통해 자유롭게 의사 소통을 할 수 있는 사람과 달리 사물끼리 통신을 하려면 몇 가지 기술이 더 필요합니다.

그 중 하나가 센서 기술입니다.

복사기나 프린터 등에 썼던 센서 기술을 발전시켜 주변 교통 상황을 감지하는 레이다 개발에 나선 겁니다.

<녹취> 마하 아추얼(메타웨이브 대표) : "레이다 센서 없이는 자동차의 시각, 거리, 속도, 지능을 부여 할 수 없습니다. 이것이 첫날부터 레이다에 집중하는 이유입니다."

실리콘밸리에서 한해 동안 창업하는 회사는 평균 만 4천개 가량.

이 가운데 상당수가 첨단기술의 총체로 불리는 무인자동차 분야에 몰려들고 있습니다.

본격화된 자율주행 시대, 선택과 집중, 경쟁과 협력을 통해 핵심 역량을 키울 수 있는지 여부에 기업의 성패가 달려 있습니다.

실리콘밸리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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