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고위급 회담, 南 조명균-北 리선권 수석대표

입력 2018.01.07 (18:58) 수정 2018.01.07 (19: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와 남북관계 개선을 논의하기 위한 남북 고위급 당국회담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북한이 오늘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대표단 5명의 명단을 통보해왔습니다.

조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일부는 오늘 북한이 판문점 연락 채널을 통해 대표단 5명의 명단을 보내왔다고 밝혔습니다.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수석 대표로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마주 앉게 됐습니다.

또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 원길우 체육성 부상, 황충성 조평통 부장, 리경식 민족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도 북측 대표단에 포함됐습니다.

리선권 위원장은 대남 협상 경험이 많은 군 출신 인물이고 조평통의 전종수 부위원장과 황충성 부장도 모두 남북 협상 경험이 풍부합니다.

이번 회담은 북한이 지난 2016년 조평통을 국가기구로 격상한 뒤 처음으로 남북 협상에 나서는 의미도 있습니다.

조평통은 과거 노동당 외곽기구여서 통일부의 협상 상대가 될 수 있느냐는 논란이 있었습니다.

앞서 정부는 어제 조 장관 외에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노태강 문체부 차관,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 김기홍 평창 올림픽조직위 사무차장 등 대표단 5명의 명단을 북측에 통보했습니다.

이번 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북한 대외선전매체들은 오늘 관계 개선 의지를 행동으로 뒷받침하라고 남측에 요구하고 한미 연합훈련을 비난했습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남북 고위급 회담, 南 조명균-北 리선권 수석대표
    • 입력 2018-01-07 19:00:00
    • 수정2018-01-07 19:11:34
    뉴스 7
<앵커 멘트>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와 남북관계 개선을 논의하기 위한 남북 고위급 당국회담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북한이 오늘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대표단 5명의 명단을 통보해왔습니다.

조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일부는 오늘 북한이 판문점 연락 채널을 통해 대표단 5명의 명단을 보내왔다고 밝혔습니다.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수석 대표로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마주 앉게 됐습니다.

또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 원길우 체육성 부상, 황충성 조평통 부장, 리경식 민족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도 북측 대표단에 포함됐습니다.

리선권 위원장은 대남 협상 경험이 많은 군 출신 인물이고 조평통의 전종수 부위원장과 황충성 부장도 모두 남북 협상 경험이 풍부합니다.

이번 회담은 북한이 지난 2016년 조평통을 국가기구로 격상한 뒤 처음으로 남북 협상에 나서는 의미도 있습니다.

조평통은 과거 노동당 외곽기구여서 통일부의 협상 상대가 될 수 있느냐는 논란이 있었습니다.

앞서 정부는 어제 조 장관 외에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노태강 문체부 차관,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 김기홍 평창 올림픽조직위 사무차장 등 대표단 5명의 명단을 북측에 통보했습니다.

이번 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북한 대외선전매체들은 오늘 관계 개선 의지를 행동으로 뒷받침하라고 남측에 요구하고 한미 연합훈련을 비난했습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