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광장] 사막 폐공장에 새긴 이색 경고 메시지

입력 2018.01.08 (06:51) 수정 2018.01.08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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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박한 사막지대 한복판에 덩그러니 남아있는 폐공장!

스산한 분위기마저 감도는 이곳에 한 무리의 사람들이 모여들더니, 공사장에서 장비를 꺼내 놓고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갑니다.

얼핏 보면 공장 해체 작업자들로 보이지만 사실 이들은 미국 샌디에이고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비영리 예술 단체입니다.

미국 모하비 사막에 버려진 이 공장은 과거, 금 추출 공장이었던 곳으로, 사막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20여 년 전에 폐쇄됐는데요.

하지만 제대로 된 폐수 처리나 정화 작업이 이뤄지지 않아 여전히 공장에선 주변 환경을 위협하는 독성 물질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그 심각한 현실을 알리기 위해, 엿새 동안 공장의 금속 벽면을 뚫어서 마치 벽화처럼 보이는 다양한 경고 이미지를 표현했다고 합니다.

벽면에 그려진 밑그림을 따라 절단기와 그라인더 등으로 정교하게 구멍을 내고 독창적인 작품을 창조하는 예술가들!

구멍마다 빛이 통과하면 으스스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여기에 담긴 메시지는 그냥 지나칠 수 없을 만큼 의미심장하네요.

지금까지 <디지털 광장>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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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 광장] 사막 폐공장에 새긴 이색 경고 메시지
    • 입력 2018-01-08 06:50:46
    • 수정2018-01-08 07:01:44
    뉴스광장 1부
척박한 사막지대 한복판에 덩그러니 남아있는 폐공장!

스산한 분위기마저 감도는 이곳에 한 무리의 사람들이 모여들더니, 공사장에서 장비를 꺼내 놓고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갑니다.

얼핏 보면 공장 해체 작업자들로 보이지만 사실 이들은 미국 샌디에이고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비영리 예술 단체입니다.

미국 모하비 사막에 버려진 이 공장은 과거, 금 추출 공장이었던 곳으로, 사막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20여 년 전에 폐쇄됐는데요.

하지만 제대로 된 폐수 처리나 정화 작업이 이뤄지지 않아 여전히 공장에선 주변 환경을 위협하는 독성 물질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그 심각한 현실을 알리기 위해, 엿새 동안 공장의 금속 벽면을 뚫어서 마치 벽화처럼 보이는 다양한 경고 이미지를 표현했다고 합니다.

벽면에 그려진 밑그림을 따라 절단기와 그라인더 등으로 정교하게 구멍을 내고 독창적인 작품을 창조하는 예술가들!

구멍마다 빛이 통과하면 으스스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여기에 담긴 메시지는 그냥 지나칠 수 없을 만큼 의미심장하네요.

지금까지 <디지털 광장>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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