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국정농단 재판…손경식 CJ회장·조원동 前 수석 증인

입력 2018.01.08 (12:04) 수정 2018.01.08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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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 재판에 손경식 CJ그룹 회장과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증인으로 나섭니다.

CJ 인사 압박과 미르, K스포츠 재단에 돈을 낸 경위를 말하기 위해섭니다.

조 전 수석은 오후, CJ 인사 압박과 관련한 자신의 재판도 받습니다.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법정에 들어갑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겁니다.

재판부는 오늘은 박 전 대통령의 여러 혐의 가운데 강요 미수, CJ그룹 이미경 부회장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게 하려 한 혐의 등을 살펴봅니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이 지난 2013년 7월 "이 부회장이 물러났으면 좋겠다"며 이 부회장 퇴진을 조 전 수석에게 지시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재판에서 증인들을 상대로 박 전 대통령의 지시 여부를 묻고, 손 회장에게는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돈을 내게 된 경위를 파악할 예정입니다.

이번 주 잇따라 열리는 박 전 대통령의 재판에는 구본무 LG 회장, 허창수 GS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오는 11일 증인으로 나올 예정입니다.

조 전 수석은 오후 1년 만에 다시 열리는 자신의 재판에도 출석합니다.

오전 재판에서는 증인으로 출석했던 이미경 CJ 부회장 퇴진을 압박한 혐읩니다.

손경식 회장이 다시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조 전 수석 측은 박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를 받은 건 맞지만, 손 회장에게 강요하거나 협박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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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 국정농단 재판…손경식 CJ회장·조원동 前 수석 증인
    • 입력 2018-01-08 12:05:29
    • 수정2018-01-08 12: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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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 재판에 손경식 CJ그룹 회장과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증인으로 나섭니다.

CJ 인사 압박과 미르, K스포츠 재단에 돈을 낸 경위를 말하기 위해섭니다.

조 전 수석은 오후, CJ 인사 압박과 관련한 자신의 재판도 받습니다.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법정에 들어갑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겁니다.

재판부는 오늘은 박 전 대통령의 여러 혐의 가운데 강요 미수, CJ그룹 이미경 부회장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게 하려 한 혐의 등을 살펴봅니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이 지난 2013년 7월 "이 부회장이 물러났으면 좋겠다"며 이 부회장 퇴진을 조 전 수석에게 지시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재판에서 증인들을 상대로 박 전 대통령의 지시 여부를 묻고, 손 회장에게는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돈을 내게 된 경위를 파악할 예정입니다.

이번 주 잇따라 열리는 박 전 대통령의 재판에는 구본무 LG 회장, 허창수 GS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오는 11일 증인으로 나올 예정입니다.

조 전 수석은 오후 1년 만에 다시 열리는 자신의 재판에도 출석합니다.

오전 재판에서는 증인으로 출석했던 이미경 CJ 부회장 퇴진을 압박한 혐읩니다.

손경식 회장이 다시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조 전 수석 측은 박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를 받은 건 맞지만, 손 회장에게 강요하거나 협박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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