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최저임금 인상 꼭 필요”…취약계층 고용 점검

입력 2018.01.08 (19:05) 수정 2018.01.08 (19:1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은 최저임금 인상이 소득불평등과 저임금 노동자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 반드시 해야할 정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경영의 어려움이나 고용 감소 등 부작용을 최소화할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수석비서관, 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최저 임금 인상은 소득 불평등을 해소하고 저임금 노동자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 반드시 해야할 정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단기적으로 영세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에 어려움을 줄 수 있다며,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지원 대책을 조속히 시행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경영의 어려움을 겪거나 고용이 줄어드는 등의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어려움과 부작용을 최소화해야 정책이 조기에 안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를 위해 3조 원 규모의 일자리 안정자금과 1조 원 규모의 사회보험료 경감 대책을 차질없이 집행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아파트 경비원, 청소 업무 종사자 등 취약계층의 고용이 흔들리지 않도록 점검하고, 청와대가 별도로 일자리 안정 점검팀을 만들어 정부 대책 집행 상항을 현장에서 직접 챙기라고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임금보다 더 큰 부담을 주는 상가 임대료를 낮출 정책도 마련하라고 주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와함께 고준희 양 사망 사건과 관련해, 우리나라는 아직도 다른 선진국에 비해 아동학대 발견율이 매우 낮다며 아동학대 대책의 실효성을 높일 방안을 찾으라고 지시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文 대통령 “최저임금 인상 꼭 필요”…취약계층 고용 점검
    • 입력 2018-01-08 19:09:15
    • 수정2018-01-08 19:18:44
    뉴스 7
<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은 최저임금 인상이 소득불평등과 저임금 노동자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 반드시 해야할 정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경영의 어려움이나 고용 감소 등 부작용을 최소화할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수석비서관, 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최저 임금 인상은 소득 불평등을 해소하고 저임금 노동자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 반드시 해야할 정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단기적으로 영세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에 어려움을 줄 수 있다며,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지원 대책을 조속히 시행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경영의 어려움을 겪거나 고용이 줄어드는 등의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어려움과 부작용을 최소화해야 정책이 조기에 안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를 위해 3조 원 규모의 일자리 안정자금과 1조 원 규모의 사회보험료 경감 대책을 차질없이 집행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아파트 경비원, 청소 업무 종사자 등 취약계층의 고용이 흔들리지 않도록 점검하고, 청와대가 별도로 일자리 안정 점검팀을 만들어 정부 대책 집행 상항을 현장에서 직접 챙기라고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임금보다 더 큰 부담을 주는 상가 임대료를 낮출 정책도 마련하라고 주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와함께 고준희 양 사망 사건과 관련해, 우리나라는 아직도 다른 선진국에 비해 아동학대 발견율이 매우 낮다며 아동학대 대책의 실효성을 높일 방안을 찾으라고 지시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