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피겨 싱글, ‘아시아계’ 돌풍…6명 중 4명 中·日계

입력 2018.01.08 (21:33) 수정 2018.01.08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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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30여 일 앞두고 각국 대표팀이 속속 결정되고 있는데요.

미국 피겨스케이팅 대표팀에 아시아계 선수들이 대거 선발돼 눈길을 끕니다.

보도에 박현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창올림픽 피겨 싱글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인 네이선 천.

대표 선발전에서 '점프 머신'답게 다섯 번의 4회전 점프를 모두 클린 처리했습니다.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인 천은 미국 대표에 선발됐습니다.

<인터뷰> 네이선 천(미국 피겨 대표) : "(15년간) 매일 훈련한 게 지금의 저를 만들었습니다. US선수권에서 1등을 하게 돼 매우 기쁘고, 오늘도 자신 있었고 앞으로도 그럴 겁니다."

빈센트 저우는 3위의 성적으로 평창 출전권을 거머쥐었습니다.

두 선수는 중국계로 3명으로 구성된 미국 남자 싱글 대표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여자 싱글에서도 아시아계 선수들이 돋보입니다.

미라이 나가수는 일본인 이민 2세, 3위를 차지한 캐런 전은 타이완 이민자 가정의 자녀입니다.

이에 따라 미국 피겨 남녀 싱글 대표 여섯 명 중 아시아계 선수는 4명이나 됩니다.

아이스댄스에서는 일본계인 마이아-알렉스 시부타니 남매가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들의 상당수는 과거 크리스티 야마구치와 미셸 콴을 보며 꿈을 키웠습니다.

미국 피겨에서 돌풍을 일으킨 아시아계 선수들이 평창올림픽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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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피겨 싱글, ‘아시아계’ 돌풍…6명 중 4명 中·日계
    • 입력 2018-01-08 21:35:33
    • 수정2018-01-08 21:5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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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30여 일 앞두고 각국 대표팀이 속속 결정되고 있는데요.

미국 피겨스케이팅 대표팀에 아시아계 선수들이 대거 선발돼 눈길을 끕니다.

보도에 박현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창올림픽 피겨 싱글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인 네이선 천.

대표 선발전에서 '점프 머신'답게 다섯 번의 4회전 점프를 모두 클린 처리했습니다.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인 천은 미국 대표에 선발됐습니다.

<인터뷰> 네이선 천(미국 피겨 대표) : "(15년간) 매일 훈련한 게 지금의 저를 만들었습니다. US선수권에서 1등을 하게 돼 매우 기쁘고, 오늘도 자신 있었고 앞으로도 그럴 겁니다."

빈센트 저우는 3위의 성적으로 평창 출전권을 거머쥐었습니다.

두 선수는 중국계로 3명으로 구성된 미국 남자 싱글 대표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여자 싱글에서도 아시아계 선수들이 돋보입니다.

미라이 나가수는 일본인 이민 2세, 3위를 차지한 캐런 전은 타이완 이민자 가정의 자녀입니다.

이에 따라 미국 피겨 남녀 싱글 대표 여섯 명 중 아시아계 선수는 4명이나 됩니다.

아이스댄스에서는 일본계인 마이아-알렉스 시부타니 남매가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들의 상당수는 과거 크리스티 야마구치와 미셸 콴을 보며 꿈을 키웠습니다.

미국 피겨에서 돌풍을 일으킨 아시아계 선수들이 평창올림픽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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