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서 ‘시신 발견’ 北 목선…부서진 상태로 조업?
입력 2018.01.09 (06:15)
수정 2018.01.09 (06:4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지난 7일 오전 경북 울릉 앞바다에서 북한 목선으로 보이는 배 안에 시신 4구가 있는 것을 조업을 마치고 돌아오던 울릉 어민이 발견했습니다.
관계 당국은 시신의 신원과 표류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울릉 김애진 아나운서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울릉도 바닷가로 끌어 올려진 소형 나무배입니다.
북한제로 보이는 이 배는 천막용 천으로 가려진 상태로 선체 곳곳이 심하게 부서져 있습니다.
조업을 마치고 돌아오던 어민이 울릉 앞바다에서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발견 당시 배 안에는 시신 4구가 있었습니다.
<인터뷰> 최상문(북한 선박 발견 어민) : "(조업 마치고) 입항하던 중에 배가 뒤집혀 있어서 이상하다 싶어서 가 보니까 북한 선적 배고..."
신고를 접수받은 해경과 울릉군은 1시간여 만에 이 어선을 울릉항으로 예인했습니다.
발견된 선박은 길이 9m, 폭 2m 정도 크기로 울릉에서 목선과 시신이 함께 발견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해경은 관계 기관과 합동조사반을 꾸려 목선을 정밀 조사하는 한편, 시신들의 신원 파악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울릉의료원 관계자 : "시신이 백골화된 상태를 미뤄봐서는 숨진 지 일주일 이상 되는 걸로..."
합동조사반은 북한 어민들이 고기잡이에 나섰다 숨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북한 어선들이 먼바다까지 나가 조업하다가 표류해 일본 해안에서 구조되거나 시신으로 발견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애진입니다.
지난 7일 오전 경북 울릉 앞바다에서 북한 목선으로 보이는 배 안에 시신 4구가 있는 것을 조업을 마치고 돌아오던 울릉 어민이 발견했습니다.
관계 당국은 시신의 신원과 표류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울릉 김애진 아나운서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울릉도 바닷가로 끌어 올려진 소형 나무배입니다.
북한제로 보이는 이 배는 천막용 천으로 가려진 상태로 선체 곳곳이 심하게 부서져 있습니다.
조업을 마치고 돌아오던 어민이 울릉 앞바다에서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발견 당시 배 안에는 시신 4구가 있었습니다.
<인터뷰> 최상문(북한 선박 발견 어민) : "(조업 마치고) 입항하던 중에 배가 뒤집혀 있어서 이상하다 싶어서 가 보니까 북한 선적 배고..."
신고를 접수받은 해경과 울릉군은 1시간여 만에 이 어선을 울릉항으로 예인했습니다.
발견된 선박은 길이 9m, 폭 2m 정도 크기로 울릉에서 목선과 시신이 함께 발견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해경은 관계 기관과 합동조사반을 꾸려 목선을 정밀 조사하는 한편, 시신들의 신원 파악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울릉의료원 관계자 : "시신이 백골화된 상태를 미뤄봐서는 숨진 지 일주일 이상 되는 걸로..."
합동조사반은 북한 어민들이 고기잡이에 나섰다 숨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북한 어선들이 먼바다까지 나가 조업하다가 표류해 일본 해안에서 구조되거나 시신으로 발견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애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울릉도서 ‘시신 발견’ 北 목선…부서진 상태로 조업?
-
- 입력 2018-01-09 06:20:28
- 수정2018-01-09 06:40:09
<앵커 멘트>
지난 7일 오전 경북 울릉 앞바다에서 북한 목선으로 보이는 배 안에 시신 4구가 있는 것을 조업을 마치고 돌아오던 울릉 어민이 발견했습니다.
관계 당국은 시신의 신원과 표류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울릉 김애진 아나운서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울릉도 바닷가로 끌어 올려진 소형 나무배입니다.
북한제로 보이는 이 배는 천막용 천으로 가려진 상태로 선체 곳곳이 심하게 부서져 있습니다.
조업을 마치고 돌아오던 어민이 울릉 앞바다에서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발견 당시 배 안에는 시신 4구가 있었습니다.
<인터뷰> 최상문(북한 선박 발견 어민) : "(조업 마치고) 입항하던 중에 배가 뒤집혀 있어서 이상하다 싶어서 가 보니까 북한 선적 배고..."
신고를 접수받은 해경과 울릉군은 1시간여 만에 이 어선을 울릉항으로 예인했습니다.
발견된 선박은 길이 9m, 폭 2m 정도 크기로 울릉에서 목선과 시신이 함께 발견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해경은 관계 기관과 합동조사반을 꾸려 목선을 정밀 조사하는 한편, 시신들의 신원 파악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울릉의료원 관계자 : "시신이 백골화된 상태를 미뤄봐서는 숨진 지 일주일 이상 되는 걸로..."
합동조사반은 북한 어민들이 고기잡이에 나섰다 숨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북한 어선들이 먼바다까지 나가 조업하다가 표류해 일본 해안에서 구조되거나 시신으로 발견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애진입니다.
지난 7일 오전 경북 울릉 앞바다에서 북한 목선으로 보이는 배 안에 시신 4구가 있는 것을 조업을 마치고 돌아오던 울릉 어민이 발견했습니다.
관계 당국은 시신의 신원과 표류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울릉 김애진 아나운서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울릉도 바닷가로 끌어 올려진 소형 나무배입니다.
북한제로 보이는 이 배는 천막용 천으로 가려진 상태로 선체 곳곳이 심하게 부서져 있습니다.
조업을 마치고 돌아오던 어민이 울릉 앞바다에서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발견 당시 배 안에는 시신 4구가 있었습니다.
<인터뷰> 최상문(북한 선박 발견 어민) : "(조업 마치고) 입항하던 중에 배가 뒤집혀 있어서 이상하다 싶어서 가 보니까 북한 선적 배고..."
신고를 접수받은 해경과 울릉군은 1시간여 만에 이 어선을 울릉항으로 예인했습니다.
발견된 선박은 길이 9m, 폭 2m 정도 크기로 울릉에서 목선과 시신이 함께 발견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해경은 관계 기관과 합동조사반을 꾸려 목선을 정밀 조사하는 한편, 시신들의 신원 파악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울릉의료원 관계자 : "시신이 백골화된 상태를 미뤄봐서는 숨진 지 일주일 이상 되는 걸로..."
합동조사반은 북한 어민들이 고기잡이에 나섰다 숨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북한 어선들이 먼바다까지 나가 조업하다가 표류해 일본 해안에서 구조되거나 시신으로 발견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애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