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칼둔 특사 접견…“한·UAE, 포괄·전면적 관계 합의”

입력 2018.01.09 (17:05) 수정 2018.01.0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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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랍에미리트 모하메드 왕세제의 최측근인 칼둔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특사 자격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했습니다.

칼둔 청장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도 만나 한국과 아랍에미리트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보다 포괄적이고 전면적으로 발전시키자고 합의했습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 모하메드 왕세제의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칼둔 아부다비 행정청장을 접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칼둔 청장은 모하메드 왕세제의 친서를 문 대통령에게 전달하고 양국 간 실질 협력 강화 방안 등 의견을 나눴습니다.

칼둔 청장은 이에 앞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도 만나 오찬을 함께 하고, 한국과 아랍에미리트 간 기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포괄적, 전면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임종석/대통령 비서실장:"저희가 일년에 한번씩 오고가고 하면서 양국관계를 더 발전시켜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국간 고위급 채널은 물론 외교와 경제분야 장관간 협의 채널을 더욱 활성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특히 칼둔 청장은 에너지와 전자 등 산업분야와 관광 분야 협력 강화를 요청했고, 이에 임 실장은 양국간 제반 협력이 더 활성화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임종석 실장이 지난해 12월 아랍에미리트 특사 파견 이후 한 달 만입니다.

[박수현/청와대 대변인:"(칼둔 청장은) 중동지역서 우리의 어떤 진출 계획 이런 것들에 대해서 스스로 여러가지 자문을 아주 심도있께 하는 정성을 보여줬습니다."]

오늘 오전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도 만나 원자력발전소 분야 협력 등을 논의한 칼둔 청장은 내일 새벽 한국을 떠납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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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칼둔 특사 접견…“한·UAE, 포괄·전면적 관계 합의”
    • 입력 2018-01-09 17:07:49
    • 수정2018-01-09 20: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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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랍에미리트 모하메드 왕세제의 최측근인 칼둔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특사 자격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했습니다.

칼둔 청장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도 만나 한국과 아랍에미리트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보다 포괄적이고 전면적으로 발전시키자고 합의했습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 모하메드 왕세제의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칼둔 아부다비 행정청장을 접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칼둔 청장은 모하메드 왕세제의 친서를 문 대통령에게 전달하고 양국 간 실질 협력 강화 방안 등 의견을 나눴습니다.

칼둔 청장은 이에 앞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도 만나 오찬을 함께 하고, 한국과 아랍에미리트 간 기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포괄적, 전면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임종석/대통령 비서실장:"저희가 일년에 한번씩 오고가고 하면서 양국관계를 더 발전시켜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국간 고위급 채널은 물론 외교와 경제분야 장관간 협의 채널을 더욱 활성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특히 칼둔 청장은 에너지와 전자 등 산업분야와 관광 분야 협력 강화를 요청했고, 이에 임 실장은 양국간 제반 협력이 더 활성화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임종석 실장이 지난해 12월 아랍에미리트 특사 파견 이후 한 달 만입니다.

[박수현/청와대 대변인:"(칼둔 청장은) 중동지역서 우리의 어떤 진출 계획 이런 것들에 대해서 스스로 여러가지 자문을 아주 심도있께 하는 정성을 보여줬습니다."]

오늘 오전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도 만나 원자력발전소 분야 협력 등을 논의한 칼둔 청장은 내일 새벽 한국을 떠납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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