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외무상, 남북 대화 재개 당일에 “대북 압력 최대 강화” 주장
입력 2018.01.09 (23:34)
수정 2018.01.10 (00: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남북 고위급 회담이 열린 9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북한에 대한 압력을 최대한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고노 외무상은 9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에 국제사회의 메시지를 확실히 전해 지금의 정책 앞에는 밝은 미래가 없다는 인식을 하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다만,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에 대해서는 "올림픽은 평화의 제전이다. 북한이 참가 의향을 보인 것은 좋은 것"이라고 밝혔다.
고노 외무상은 이날 오후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외교부 장관과 전화통화를 가진 자리에서도 "북한의 핵무장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북한에 대한 압력을 최대한 높일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노 외무상은 16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6·25전쟁 참전국 위주로 열릴 예정인 외교장관 회의와 관련해 "나 자신도 참석해 회의를 이끌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교도통신은 고노 외무상이 회의 참석자들이 북한과의 무조건적인 대화에 대해 긍정적인 자세를 보이면 국제사회가 북한의 핵무기 보유를 추인하는 인상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해 신중한 회의 운영을 촉구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통신에 따르면 고노 외무상은 9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에 국제사회의 메시지를 확실히 전해 지금의 정책 앞에는 밝은 미래가 없다는 인식을 하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다만,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에 대해서는 "올림픽은 평화의 제전이다. 북한이 참가 의향을 보인 것은 좋은 것"이라고 밝혔다.
고노 외무상은 이날 오후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외교부 장관과 전화통화를 가진 자리에서도 "북한의 핵무장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북한에 대한 압력을 최대한 높일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노 외무상은 16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6·25전쟁 참전국 위주로 열릴 예정인 외교장관 회의와 관련해 "나 자신도 참석해 회의를 이끌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교도통신은 고노 외무상이 회의 참석자들이 북한과의 무조건적인 대화에 대해 긍정적인 자세를 보이면 국제사회가 북한의 핵무기 보유를 추인하는 인상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해 신중한 회의 운영을 촉구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日외무상, 남북 대화 재개 당일에 “대북 압력 최대 강화” 주장
-
- 입력 2018-01-09 23:34:41
- 수정2018-01-10 00:19:03

남북 고위급 회담이 열린 9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북한에 대한 압력을 최대한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고노 외무상은 9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에 국제사회의 메시지를 확실히 전해 지금의 정책 앞에는 밝은 미래가 없다는 인식을 하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다만,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에 대해서는 "올림픽은 평화의 제전이다. 북한이 참가 의향을 보인 것은 좋은 것"이라고 밝혔다.
고노 외무상은 이날 오후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외교부 장관과 전화통화를 가진 자리에서도 "북한의 핵무장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북한에 대한 압력을 최대한 높일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노 외무상은 16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6·25전쟁 참전국 위주로 열릴 예정인 외교장관 회의와 관련해 "나 자신도 참석해 회의를 이끌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교도통신은 고노 외무상이 회의 참석자들이 북한과의 무조건적인 대화에 대해 긍정적인 자세를 보이면 국제사회가 북한의 핵무기 보유를 추인하는 인상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해 신중한 회의 운영을 촉구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통신에 따르면 고노 외무상은 9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에 국제사회의 메시지를 확실히 전해 지금의 정책 앞에는 밝은 미래가 없다는 인식을 하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다만,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에 대해서는 "올림픽은 평화의 제전이다. 북한이 참가 의향을 보인 것은 좋은 것"이라고 밝혔다.
고노 외무상은 이날 오후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외교부 장관과 전화통화를 가진 자리에서도 "북한의 핵무장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북한에 대한 압력을 최대한 높일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노 외무상은 16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6·25전쟁 참전국 위주로 열릴 예정인 외교장관 회의와 관련해 "나 자신도 참석해 회의를 이끌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교도통신은 고노 외무상이 회의 참석자들이 북한과의 무조건적인 대화에 대해 긍정적인 자세를 보이면 국제사회가 북한의 핵무기 보유를 추인하는 인상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해 신중한 회의 운영을 촉구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
-
나신하 기자 daniel@kbs.co.kr
나신하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