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칼둔 청장 접견…“한·UAE 관계 격상 합의”

입력 2018.01.10 (06:12) 수정 2018.01.10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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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칼둔 아부다비 행정청장을 만나 우리나라와 아랍에미리트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단계 격상하는데 합의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 방문과 모하메드 왕세제의 방한도 각각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 모하메드 왕세제의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칼둔 아부다비 행정청장을 만났습니다.

문 대통령과 칼둔 청장은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미래지향적이고 성숙한 관계로 발전시키기로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아크(Akh·형제) 부대의 이름처럼 진정한 형제 국가의 관계로 그렇게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합니다."]

모하메드 왕세제 친서를 전달한 칼둔 특사는 연말 바라카 원전 완공 이전에 문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 방문과 왕세제의 방한을 요청했고, 문 대통령은 수락했습니다.

[칼둔/아랍에미리트 왕세제 특사 : "대통령께서 특별히 시간을 내주신 것이야말로 양국 간의 관계가 얼마나 돈독하고 깊은 유대를 갖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양측은 특히 두 나라 간 실질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외교와 국방 분야 차관급 2+2 대화 채널을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칼둔 청장과 임종석 비서실장과의 오찬 회동에선 임 실장의 아랍에미리트 특사 파견으로 불거진 군사 분야 이면계약 갈등설, 국내 기업 보복 의혹 등에 대해선 크게 거론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칼둔 특사가 임 실장에게 군사 분야 협력 증진을 제안한 정도의 언급이 있었다면서 어제 합의된 협의채널을 통해 양국간 국방 현안 등을 논의하게 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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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칼둔 청장 접견…“한·UAE 관계 격상 합의”
    • 입력 2018-01-10 06:14:24
    • 수정2018-01-10 07:3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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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칼둔 아부다비 행정청장을 만나 우리나라와 아랍에미리트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단계 격상하는데 합의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 방문과 모하메드 왕세제의 방한도 각각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 모하메드 왕세제의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칼둔 아부다비 행정청장을 만났습니다.

문 대통령과 칼둔 청장은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미래지향적이고 성숙한 관계로 발전시키기로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아크(Akh·형제) 부대의 이름처럼 진정한 형제 국가의 관계로 그렇게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합니다."]

모하메드 왕세제 친서를 전달한 칼둔 특사는 연말 바라카 원전 완공 이전에 문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 방문과 왕세제의 방한을 요청했고, 문 대통령은 수락했습니다.

[칼둔/아랍에미리트 왕세제 특사 : "대통령께서 특별히 시간을 내주신 것이야말로 양국 간의 관계가 얼마나 돈독하고 깊은 유대를 갖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양측은 특히 두 나라 간 실질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외교와 국방 분야 차관급 2+2 대화 채널을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칼둔 청장과 임종석 비서실장과의 오찬 회동에선 임 실장의 아랍에미리트 특사 파견으로 불거진 군사 분야 이면계약 갈등설, 국내 기업 보복 의혹 등에 대해선 크게 거론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칼둔 특사가 임 실장에게 군사 분야 협력 증진을 제안한 정도의 언급이 있었다면서 어제 합의된 협의채널을 통해 양국간 국방 현안 등을 논의하게 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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