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나도 “저요 저요”…與 “통찰 제시” vs 野 “자화자찬”

입력 2018.01.11 (06:08) 수정 2018.01.11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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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 기자회견은 대통령이 질문자를 지명하는 즉문즉답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회견 내용을 놓고 정치권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기자회견은 문재인 대통령이 질문자를 직접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윤영찬/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대통령께서 손으로 지명하고 눈을 마지막으로 맞춘 기자분에게 질문권이 주어집니다."]

기자들은 지명을 받기 위해 두손을 모두 들거나 종이와 수첩을 흔들기도 했습니다.

["여기도 좀 봐주세요"]

평창 올림픽 마스코트를 활용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평창올림픽이 개최되는 강원도에 있는 강원도민일보 남궁창성 기자입니다."]

유창한 한국어를 선보인 외신 기자도 있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워싱턴포스트 국장 애나 파이필드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대통령님."]

회견 내용을 놓고 정치권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국가 역할에 대한 대통령의 깊은 고민이 담겨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백혜련/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문 대통령은)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이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통찰을 대한민국에 제시한 것으로..."]

반면, 자유한국당은, 뜬구름 잡기식으로 목표만 남발한 자화자찬식 신년사라며 말 잔치만 무성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전희경/자유한국당 대변인 : "현실과 동떨어진 탁상공론, 설익은 사회주의 정책으로 대한민국의 민생 경제는 뒷걸음질 치고 있습니다."]

국민의당은 최저 임금 인상에 따른 경제적 부담이 국민들에게 떠넘겨지고 있다면서, 보여주기식 쇼가 아닌 진정한 변화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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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1-11 06:10:04
    • 수정2018-01-11 06: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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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 기자회견은 대통령이 질문자를 지명하는 즉문즉답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회견 내용을 놓고 정치권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기자회견은 문재인 대통령이 질문자를 직접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윤영찬/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대통령께서 손으로 지명하고 눈을 마지막으로 맞춘 기자분에게 질문권이 주어집니다."]

기자들은 지명을 받기 위해 두손을 모두 들거나 종이와 수첩을 흔들기도 했습니다.

["여기도 좀 봐주세요"]

평창 올림픽 마스코트를 활용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평창올림픽이 개최되는 강원도에 있는 강원도민일보 남궁창성 기자입니다."]

유창한 한국어를 선보인 외신 기자도 있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워싱턴포스트 국장 애나 파이필드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대통령님."]

회견 내용을 놓고 정치권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국가 역할에 대한 대통령의 깊은 고민이 담겨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백혜련/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문 대통령은)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이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통찰을 대한민국에 제시한 것으로..."]

반면, 자유한국당은, 뜬구름 잡기식으로 목표만 남발한 자화자찬식 신년사라며 말 잔치만 무성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전희경/자유한국당 대변인 : "현실과 동떨어진 탁상공론, 설익은 사회주의 정책으로 대한민국의 민생 경제는 뒷걸음질 치고 있습니다."]

국민의당은 최저 임금 인상에 따른 경제적 부담이 국민들에게 떠넘겨지고 있다면서, 보여주기식 쇼가 아닌 진정한 변화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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