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해안 폭설…전국 대부분 ‘한파 특보’

입력 2018.01.11 (12:05) 수정 2018.01.1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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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사흘째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때문에 국내 주요 공항들의 항공편 운항에 차질까지 빚어졌는데요.

앞으로의 눈 전망을 기상센터 연결해서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오수진 기상 캐스터, 남부 지방으로는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빚어질 정도로 많은 눈이 내렸다고요?

[리포트]

네, 남부 지방에서 많게는 10~20cm 가량의 큰 눈이 쏟아지면서 국내외를 향하는 하늘길까지 막혔습니다.

특히, 제주 공항을 중심으로는 큰 눈에 바람까지 겹치면서 활주로가 잠정 폐쇄되기도 했는데요.

조금 전 11시부터는 제설작업이 끝나고 항공기 운항이 재개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눈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방심은 금물입니다.

충남 서해안과 호남, 제주도에선 내일 오전까지 눈이 내리겠는데요.

특히, 제주도 산간과 호남 서해안에는 대설 경보가, 그 밖의 제주도와 전남 해안 일부 지역은 대설 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울릉도와 독도, 제주 산간에는 많게는 30cm 이상, 호남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3~8cm, 그 밖의 지역은 1~3cm의 눈이 더 내려 쌓이겠습니다.

한편, 중부와 남부 내륙 대부분에는 한파 특보가 발효중입니다.

기온도 영하 10도 안팎인데다 바람까지 불어서 체감 온도가 영하 15도 아래로 뚝 떨어졌는데요.

오늘 전국의 낮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르겠고 밤이 되면 더욱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내일 아침 서울의 기온 영하 15도 등 이번 한파가 절정을 보이겠습니다.

수도관 동파 사고, 빙판길 사고에 조심하셔야겠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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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서해안 폭설…전국 대부분 ‘한파 특보’
    • 입력 2018-01-11 12:06:00
    • 수정2018-01-11 12:15:40
    뉴스 12
[앵커]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사흘째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때문에 국내 주요 공항들의 항공편 운항에 차질까지 빚어졌는데요.

앞으로의 눈 전망을 기상센터 연결해서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오수진 기상 캐스터, 남부 지방으로는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빚어질 정도로 많은 눈이 내렸다고요?

[리포트]

네, 남부 지방에서 많게는 10~20cm 가량의 큰 눈이 쏟아지면서 국내외를 향하는 하늘길까지 막혔습니다.

특히, 제주 공항을 중심으로는 큰 눈에 바람까지 겹치면서 활주로가 잠정 폐쇄되기도 했는데요.

조금 전 11시부터는 제설작업이 끝나고 항공기 운항이 재개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눈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방심은 금물입니다.

충남 서해안과 호남, 제주도에선 내일 오전까지 눈이 내리겠는데요.

특히, 제주도 산간과 호남 서해안에는 대설 경보가, 그 밖의 제주도와 전남 해안 일부 지역은 대설 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울릉도와 독도, 제주 산간에는 많게는 30cm 이상, 호남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3~8cm, 그 밖의 지역은 1~3cm의 눈이 더 내려 쌓이겠습니다.

한편, 중부와 남부 내륙 대부분에는 한파 특보가 발효중입니다.

기온도 영하 10도 안팎인데다 바람까지 불어서 체감 온도가 영하 15도 아래로 뚝 떨어졌는데요.

오늘 전국의 낮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르겠고 밤이 되면 더욱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내일 아침 서울의 기온 영하 15도 등 이번 한파가 절정을 보이겠습니다.

수도관 동파 사고, 빙판길 사고에 조심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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