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장관 “가상화폐는 도박…거래소 폐쇄 특별법 준비”
입력 2018.01.11 (19:06)
수정 2018.01.11 (19:3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투기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상화폐에 대해 법무부가 가상화폐 거래소를 폐지시키는 특별법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청와대는 법무부의 입장일 뿐 아직 확정된 사항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홍석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년기자간담회에서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과열,투기양상을 띄고 있는 가상화폐에 강경방침을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지금의 가상화폐 거래 형태는 도박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박상기/법무부 장관 : "가상화폐 거래가 사실상 투기, 도박과 비슷한 양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국내 시세가 외국보다 40~50% 가량 높아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이라는 용어까지 등장할 정도로 국내 가상화폐 거래가 비정상적이라는 겁니다.
박 장관은 가상화폐 거품이 붕괴됐을 때 개인이 입을 손해가 너무나 크다면서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를 폐쇄시키는 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상기/법무부 장관 : "법률을 통한 가상화폐 거래를 금지한 법안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거래소 폐쇄까지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정부는 법무부를 중심으로 범정부 가상통화대책 TF를 구성해 운영중인데 박 장관은 가상화폐 거래소 폐지법안에 대해 부처간 이견은 없다고도 말했습니다.
하지만 박 장관의 발언으로 가상화폐 시장이 출렁이는 등 파장이 커지자 청와대가 급히 진화에 나섰습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법무장관의 발언은 법무부가 준비해온 방안의 하나일뿐 확정된 사안이 아니며 각 부처의 논의와 조율과정을 거쳐 최종 조율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투기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상화폐에 대해 법무부가 가상화폐 거래소를 폐지시키는 특별법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청와대는 법무부의 입장일 뿐 아직 확정된 사항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홍석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년기자간담회에서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과열,투기양상을 띄고 있는 가상화폐에 강경방침을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지금의 가상화폐 거래 형태는 도박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박상기/법무부 장관 : "가상화폐 거래가 사실상 투기, 도박과 비슷한 양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국내 시세가 외국보다 40~50% 가량 높아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이라는 용어까지 등장할 정도로 국내 가상화폐 거래가 비정상적이라는 겁니다.
박 장관은 가상화폐 거품이 붕괴됐을 때 개인이 입을 손해가 너무나 크다면서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를 폐쇄시키는 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상기/법무부 장관 : "법률을 통한 가상화폐 거래를 금지한 법안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거래소 폐쇄까지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정부는 법무부를 중심으로 범정부 가상통화대책 TF를 구성해 운영중인데 박 장관은 가상화폐 거래소 폐지법안에 대해 부처간 이견은 없다고도 말했습니다.
하지만 박 장관의 발언으로 가상화폐 시장이 출렁이는 등 파장이 커지자 청와대가 급히 진화에 나섰습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법무장관의 발언은 법무부가 준비해온 방안의 하나일뿐 확정된 사안이 아니며 각 부처의 논의와 조율과정을 거쳐 최종 조율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법무부 장관 “가상화폐는 도박…거래소 폐쇄 특별법 준비”
-
- 입력 2018-01-11 19:10:39
- 수정2018-01-11 19:38:30

[앵커]
투기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상화폐에 대해 법무부가 가상화폐 거래소를 폐지시키는 특별법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청와대는 법무부의 입장일 뿐 아직 확정된 사항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홍석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년기자간담회에서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과열,투기양상을 띄고 있는 가상화폐에 강경방침을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지금의 가상화폐 거래 형태는 도박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박상기/법무부 장관 : "가상화폐 거래가 사실상 투기, 도박과 비슷한 양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국내 시세가 외국보다 40~50% 가량 높아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이라는 용어까지 등장할 정도로 국내 가상화폐 거래가 비정상적이라는 겁니다.
박 장관은 가상화폐 거품이 붕괴됐을 때 개인이 입을 손해가 너무나 크다면서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를 폐쇄시키는 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상기/법무부 장관 : "법률을 통한 가상화폐 거래를 금지한 법안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거래소 폐쇄까지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정부는 법무부를 중심으로 범정부 가상통화대책 TF를 구성해 운영중인데 박 장관은 가상화폐 거래소 폐지법안에 대해 부처간 이견은 없다고도 말했습니다.
하지만 박 장관의 발언으로 가상화폐 시장이 출렁이는 등 파장이 커지자 청와대가 급히 진화에 나섰습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법무장관의 발언은 법무부가 준비해온 방안의 하나일뿐 확정된 사안이 아니며 각 부처의 논의와 조율과정을 거쳐 최종 조율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투기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상화폐에 대해 법무부가 가상화폐 거래소를 폐지시키는 특별법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청와대는 법무부의 입장일 뿐 아직 확정된 사항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홍석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년기자간담회에서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과열,투기양상을 띄고 있는 가상화폐에 강경방침을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지금의 가상화폐 거래 형태는 도박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박상기/법무부 장관 : "가상화폐 거래가 사실상 투기, 도박과 비슷한 양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국내 시세가 외국보다 40~50% 가량 높아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이라는 용어까지 등장할 정도로 국내 가상화폐 거래가 비정상적이라는 겁니다.
박 장관은 가상화폐 거품이 붕괴됐을 때 개인이 입을 손해가 너무나 크다면서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를 폐쇄시키는 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상기/법무부 장관 : "법률을 통한 가상화폐 거래를 금지한 법안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거래소 폐쇄까지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정부는 법무부를 중심으로 범정부 가상통화대책 TF를 구성해 운영중인데 박 장관은 가상화폐 거래소 폐지법안에 대해 부처간 이견은 없다고도 말했습니다.
하지만 박 장관의 발언으로 가상화폐 시장이 출렁이는 등 파장이 커지자 청와대가 급히 진화에 나섰습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법무장관의 발언은 법무부가 준비해온 방안의 하나일뿐 확정된 사안이 아니며 각 부처의 논의와 조율과정을 거쳐 최종 조율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
-
홍석우 기자 musehong@kbs.co.kr
홍석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