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에 이틀째 ‘전력 감축’ 요청…원전 3개 분량

입력 2018.01.12 (16:40) 수정 2018.01.1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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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강 한파가 이틀째 이어지면서 난방 수요가 몰리자 정부가 사상 최대 규모의 전력 수요 감축 요청을 발령했습니다.

이윤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력거래소는 오늘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DR, 즉 수요 자원 시장 제도에 참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전력 사용 감축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수요감축 요청이 발령된 겁니다.

감축 전력 규모는 전날 150만㎾보다 훨씬 많은 330만㎾에 달합니다.

역대 최대 규모로 1GW짜리 원전 3기를 돌려야 얻을 수 있는 전력량인 셈입니다.

전력거래소가 이처럼 전력수요 감축 범위를 크게 넓힌 것은 전날보다 오늘 기온이 더욱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수요 감축 제도에 참여한 기업은 전력사용 감축 등을 통해 아낀 전기를 전력시장에 판매하고 금전으로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수요 감축 요청이 발령되면 관련 기업은 상황에 따라 가능한 업체 위주로 미리 계약한 범위 내에서 절전에 참여합니다.

이 제도 참여한 전체 기업 수는 현재 3천580개에 달합니다.

지난해에는 7월 두 차례, 12월 세 차례 등 총 5차례 수요감축 요청이 이뤄졌습니다.

정부는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내일 오전 사이 전력 수요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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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추위에 이틀째 ‘전력 감축’ 요청…원전 3개 분량
    • 입력 2018-01-12 16:42:37
    • 수정2018-01-12 16:51:11
    사사건건
[앵커]

최강 한파가 이틀째 이어지면서 난방 수요가 몰리자 정부가 사상 최대 규모의 전력 수요 감축 요청을 발령했습니다.

이윤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력거래소는 오늘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DR, 즉 수요 자원 시장 제도에 참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전력 사용 감축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수요감축 요청이 발령된 겁니다.

감축 전력 규모는 전날 150만㎾보다 훨씬 많은 330만㎾에 달합니다.

역대 최대 규모로 1GW짜리 원전 3기를 돌려야 얻을 수 있는 전력량인 셈입니다.

전력거래소가 이처럼 전력수요 감축 범위를 크게 넓힌 것은 전날보다 오늘 기온이 더욱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수요 감축 제도에 참여한 기업은 전력사용 감축 등을 통해 아낀 전기를 전력시장에 판매하고 금전으로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수요 감축 요청이 발령되면 관련 기업은 상황에 따라 가능한 업체 위주로 미리 계약한 범위 내에서 절전에 참여합니다.

이 제도 참여한 전체 기업 수는 현재 3천580개에 달합니다.

지난해에는 7월 두 차례, 12월 세 차례 등 총 5차례 수요감축 요청이 이뤄졌습니다.

정부는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내일 오전 사이 전력 수요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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