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풀 꺾인 추위…나들이 인파 북적

입력 2018.01.15 (07:14) 수정 2018.01.15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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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맹위를 떨치던 한파가 주말과 휴일 누그러들었습니다.

시민들은 전국의 스키장과 겨울 축제 현장을 찾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습니다.

오랜만에 북적인 휴일 표정을 류호성 기자가 담아봤습니다.

[리포트]

굽이치던 물줄기가 새하얀 얼음판으로 바뀌었습니다.

여기저기, 낚싯대를 손에 든 관광객들이 드넓은 빙판 위를 빼곡히 채웠습니다.

펄떡이는 산천어를 손에 쥔 관광객은 짜릿한 손맛을 잊지 못하고 연신 낚싯줄을 던집니다.

고기를 못 잡아도 그만, 가족과 함께 한 이 순간이 행복입니다.

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얼음물로 뛰어듭니다.

맨손으로 산천어 잡기에 도전합니다.

하지만 맨살을 파고드는 냉기에 포기하고 물 밖으로 나옵니다.

은백의 설원은 스키어들의 차지가 됐습니다.

경사가 심한 슬로프를 힘차게 내달리는가 하면, 아빠를 따라 조심조심 첫발을 내딛는 아이도 있습니다.

백두대간엔 풍력발전기가 거세게 돌 정도로 강풍이 매섭습니다.

그래도 정상에 오르려는 등산객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습니다.

한파가 누그러진 휴일인 어제, 겨울 나들이 차량으로 고속도로는 정체구간이 늘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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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풀 꺾인 추위…나들이 인파 북적
    • 입력 2018-01-15 07:16:17
    • 수정2018-01-15 07: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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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맹위를 떨치던 한파가 주말과 휴일 누그러들었습니다.

시민들은 전국의 스키장과 겨울 축제 현장을 찾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습니다.

오랜만에 북적인 휴일 표정을 류호성 기자가 담아봤습니다.

[리포트]

굽이치던 물줄기가 새하얀 얼음판으로 바뀌었습니다.

여기저기, 낚싯대를 손에 든 관광객들이 드넓은 빙판 위를 빼곡히 채웠습니다.

펄떡이는 산천어를 손에 쥔 관광객은 짜릿한 손맛을 잊지 못하고 연신 낚싯줄을 던집니다.

고기를 못 잡아도 그만, 가족과 함께 한 이 순간이 행복입니다.

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얼음물로 뛰어듭니다.

맨손으로 산천어 잡기에 도전합니다.

하지만 맨살을 파고드는 냉기에 포기하고 물 밖으로 나옵니다.

은백의 설원은 스키어들의 차지가 됐습니다.

경사가 심한 슬로프를 힘차게 내달리는가 하면, 아빠를 따라 조심조심 첫발을 내딛는 아이도 있습니다.

백두대간엔 풍력발전기가 거세게 돌 정도로 강풍이 매섭습니다.

그래도 정상에 오르려는 등산객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습니다.

한파가 누그러진 휴일인 어제, 겨울 나들이 차량으로 고속도로는 정체구간이 늘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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