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까지 5개월…與 경쟁 본격화·野 후보 기근

입력 2018.01.15 (07:18) 수정 2018.01.15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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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월 지방선거가 5개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당에선 광역단체장 선거에 나설 후보 출마 선언이 잇따르면서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는데, 야권은 강세 지역을 제외하고는 후보 기근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예년과는 사뭇 다른 지방선거 분위기를 김기흥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에서만 현직 시장을 포함해 현역 중진의원 여러 명이 후보군으로 거론됩니다.

경기와 인천, 충청권에서도 현역 의원 출마 선언이 잇따르는 등 본선 진출을 위한 내부 경쟁이 이미 시작됐습니다.

당선 가능성이 전망되는 부산과 경남, 대구에서도 출마 준비 움직임이 가시권입니다.

반면 야권은 전통적인 강세 지역 외에는 나서겠다는 후보가 거의 없는 실정입니다.

자유한국당은 대구경북과 부산경남 등 영남권에서만 현직과 현역 의원들이 본격적인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국민의당도 현역 의원들의 대결 구도가 형성된 곳은 전남 정돕니다.

한국당은 당 대표가 지역 순회방문 등을 통해 직접 인재 영입에 나섰지만 구체적인 후보군은 드러나지 않고 있습니다.

국민의당도 바른정당과의 통합 내홍으로 지방선거 열기는 미미합니다.

[윤희웅/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 : "출마의 적극성은 어느 정도의 당선 가능성이 전제 되어야 하는데 현재 정부 여당에 대한 지지율은 매우 높고, 야당은 그렇지 못해 여야 간 후보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정치권에선 평창 동계올림픽이 끝나고 야권 발 정계 개편이 마무리돼야 지방선거 윤곽이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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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선거까지 5개월…與 경쟁 본격화·野 후보 기근
    • 입력 2018-01-15 07:20:20
    • 수정2018-01-15 07: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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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월 지방선거가 5개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당에선 광역단체장 선거에 나설 후보 출마 선언이 잇따르면서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는데, 야권은 강세 지역을 제외하고는 후보 기근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예년과는 사뭇 다른 지방선거 분위기를 김기흥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에서만 현직 시장을 포함해 현역 중진의원 여러 명이 후보군으로 거론됩니다.

경기와 인천, 충청권에서도 현역 의원 출마 선언이 잇따르는 등 본선 진출을 위한 내부 경쟁이 이미 시작됐습니다.

당선 가능성이 전망되는 부산과 경남, 대구에서도 출마 준비 움직임이 가시권입니다.

반면 야권은 전통적인 강세 지역 외에는 나서겠다는 후보가 거의 없는 실정입니다.

자유한국당은 대구경북과 부산경남 등 영남권에서만 현직과 현역 의원들이 본격적인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국민의당도 현역 의원들의 대결 구도가 형성된 곳은 전남 정돕니다.

한국당은 당 대표가 지역 순회방문 등을 통해 직접 인재 영입에 나섰지만 구체적인 후보군은 드러나지 않고 있습니다.

국민의당도 바른정당과의 통합 내홍으로 지방선거 열기는 미미합니다.

[윤희웅/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 : "출마의 적극성은 어느 정도의 당선 가능성이 전제 되어야 하는데 현재 정부 여당에 대한 지지율은 매우 높고, 야당은 그렇지 못해 여야 간 후보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정치권에선 평창 동계올림픽이 끝나고 야권 발 정계 개편이 마무리돼야 지방선거 윤곽이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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