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없다”…최저임금 충격 속 무인화 속도
입력 2018.01.17 (06:45)
수정 2018.01.17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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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공지능과 사물 인터넷 분야 등의 기술 혁신으로 흔히들 요즘을 제 4차 산업 혁명의 시대라고 말합니다.
최근 이같은 기술 발전과 최저임금 인상 충격 등이 맞물리면서 편의점과 주유소 등 유통·서비스 업계에서도 무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박정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앵커]
하루 24시간 사람 없이 운영되는 편의점입니다.
신용 카드로 인증을 하면 편의점 문이 열립니다.
고객은 직접 바코드를 찍고 셀프 계산대를 이용해야 합니다.
[서진혜/서울 양천구 : "결제를 제가 셀프로 하는 거라서 그게 좀 불편할 줄 알았는데 직접 사용을 해 보니까 간편도 하고.."]
현재 무인 편의점 5곳을 시범 운영하고 있는 이 업체는 심야 시간대 사업주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무인 매장 확대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이상현/무인 편의점 매니저 : "심야 시간대는 아르바이트를 구하기도 쉽지도 않고 아르바이트를 구한다 하더라도 인건비가 비싸게 나오기 때문에.."]
패스트푸드 업계도 무인 주문 기기를 대거 도입했습니다.
전체 매장의 절반인 650곳에 주문 기기를 도입한 이 업체는 기기 한 대가 사람 한 명 이상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윤소연/롯데리아 커뮤니케이션팀 대리 : "무인포스 1대가 사람 약 1.5명 분의 역할을 하고 있고요.매출 증가에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주유소나 피씨방 등 서비스 업계의 무인화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주유소는 두 달 전 무인 주유기 3대를 도입하면서 아르바이트 고용을 6명에서 4명으로 줄였습니다.
현재 전체 주유소의 20%인 2천 400여 곳이 무인으로 바꼈습니다.
[오창원/주유소 경영 : "그 전부터 무인화를 생각해 왔는데 이번에 인건비가 많이 상승돼서 감당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4차 산업 혁명과 최저임금 인상 충격 등이 맞물리면서 사람이 없는 무인 사업장은 유통.서비스 업계 전반에 빠르게 확산되는 분위기여서 일자리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인공지능과 사물 인터넷 분야 등의 기술 혁신으로 흔히들 요즘을 제 4차 산업 혁명의 시대라고 말합니다.
최근 이같은 기술 발전과 최저임금 인상 충격 등이 맞물리면서 편의점과 주유소 등 유통·서비스 업계에서도 무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박정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앵커]
하루 24시간 사람 없이 운영되는 편의점입니다.
신용 카드로 인증을 하면 편의점 문이 열립니다.
고객은 직접 바코드를 찍고 셀프 계산대를 이용해야 합니다.
[서진혜/서울 양천구 : "결제를 제가 셀프로 하는 거라서 그게 좀 불편할 줄 알았는데 직접 사용을 해 보니까 간편도 하고.."]
현재 무인 편의점 5곳을 시범 운영하고 있는 이 업체는 심야 시간대 사업주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무인 매장 확대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이상현/무인 편의점 매니저 : "심야 시간대는 아르바이트를 구하기도 쉽지도 않고 아르바이트를 구한다 하더라도 인건비가 비싸게 나오기 때문에.."]
패스트푸드 업계도 무인 주문 기기를 대거 도입했습니다.
전체 매장의 절반인 650곳에 주문 기기를 도입한 이 업체는 기기 한 대가 사람 한 명 이상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윤소연/롯데리아 커뮤니케이션팀 대리 : "무인포스 1대가 사람 약 1.5명 분의 역할을 하고 있고요.매출 증가에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주유소나 피씨방 등 서비스 업계의 무인화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주유소는 두 달 전 무인 주유기 3대를 도입하면서 아르바이트 고용을 6명에서 4명으로 줄였습니다.
현재 전체 주유소의 20%인 2천 400여 곳이 무인으로 바꼈습니다.
[오창원/주유소 경영 : "그 전부터 무인화를 생각해 왔는데 이번에 인건비가 많이 상승돼서 감당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4차 산업 혁명과 최저임금 인상 충격 등이 맞물리면서 사람이 없는 무인 사업장은 유통.서비스 업계 전반에 빠르게 확산되는 분위기여서 일자리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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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이 없다”…최저임금 충격 속 무인화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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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1-17 07: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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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과 사물 인터넷 분야 등의 기술 혁신으로 흔히들 요즘을 제 4차 산업 혁명의 시대라고 말합니다.
최근 이같은 기술 발전과 최저임금 인상 충격 등이 맞물리면서 편의점과 주유소 등 유통·서비스 업계에서도 무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박정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앵커]
하루 24시간 사람 없이 운영되는 편의점입니다.
신용 카드로 인증을 하면 편의점 문이 열립니다.
고객은 직접 바코드를 찍고 셀프 계산대를 이용해야 합니다.
[서진혜/서울 양천구 : "결제를 제가 셀프로 하는 거라서 그게 좀 불편할 줄 알았는데 직접 사용을 해 보니까 간편도 하고.."]
현재 무인 편의점 5곳을 시범 운영하고 있는 이 업체는 심야 시간대 사업주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무인 매장 확대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이상현/무인 편의점 매니저 : "심야 시간대는 아르바이트를 구하기도 쉽지도 않고 아르바이트를 구한다 하더라도 인건비가 비싸게 나오기 때문에.."]
패스트푸드 업계도 무인 주문 기기를 대거 도입했습니다.
전체 매장의 절반인 650곳에 주문 기기를 도입한 이 업체는 기기 한 대가 사람 한 명 이상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윤소연/롯데리아 커뮤니케이션팀 대리 : "무인포스 1대가 사람 약 1.5명 분의 역할을 하고 있고요.매출 증가에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주유소나 피씨방 등 서비스 업계의 무인화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주유소는 두 달 전 무인 주유기 3대를 도입하면서 아르바이트 고용을 6명에서 4명으로 줄였습니다.
현재 전체 주유소의 20%인 2천 400여 곳이 무인으로 바꼈습니다.
[오창원/주유소 경영 : "그 전부터 무인화를 생각해 왔는데 이번에 인건비가 많이 상승돼서 감당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4차 산업 혁명과 최저임금 인상 충격 등이 맞물리면서 사람이 없는 무인 사업장은 유통.서비스 업계 전반에 빠르게 확산되는 분위기여서 일자리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인공지능과 사물 인터넷 분야 등의 기술 혁신으로 흔히들 요즘을 제 4차 산업 혁명의 시대라고 말합니다.
최근 이같은 기술 발전과 최저임금 인상 충격 등이 맞물리면서 편의점과 주유소 등 유통·서비스 업계에서도 무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박정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앵커]
하루 24시간 사람 없이 운영되는 편의점입니다.
신용 카드로 인증을 하면 편의점 문이 열립니다.
고객은 직접 바코드를 찍고 셀프 계산대를 이용해야 합니다.
[서진혜/서울 양천구 : "결제를 제가 셀프로 하는 거라서 그게 좀 불편할 줄 알았는데 직접 사용을 해 보니까 간편도 하고.."]
현재 무인 편의점 5곳을 시범 운영하고 있는 이 업체는 심야 시간대 사업주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무인 매장 확대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이상현/무인 편의점 매니저 : "심야 시간대는 아르바이트를 구하기도 쉽지도 않고 아르바이트를 구한다 하더라도 인건비가 비싸게 나오기 때문에.."]
패스트푸드 업계도 무인 주문 기기를 대거 도입했습니다.
전체 매장의 절반인 650곳에 주문 기기를 도입한 이 업체는 기기 한 대가 사람 한 명 이상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윤소연/롯데리아 커뮤니케이션팀 대리 : "무인포스 1대가 사람 약 1.5명 분의 역할을 하고 있고요.매출 증가에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주유소나 피씨방 등 서비스 업계의 무인화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주유소는 두 달 전 무인 주유기 3대를 도입하면서 아르바이트 고용을 6명에서 4명으로 줄였습니다.
현재 전체 주유소의 20%인 2천 400여 곳이 무인으로 바꼈습니다.
[오창원/주유소 경영 : "그 전부터 무인화를 생각해 왔는데 이번에 인건비가 많이 상승돼서 감당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4차 산업 혁명과 최저임금 인상 충격 등이 맞물리면서 사람이 없는 무인 사업장은 유통.서비스 업계 전반에 빠르게 확산되는 분위기여서 일자리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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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기자 jh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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