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무일 “법적 절차대로”…검찰의 두 갈래 수사 방향

입력 2018.01.17 (21:03) 수정 2018.01.17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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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입장발표에 대해, 문무일 검찰총장은 "법적 절차대로 하겠다"는 짤막한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는 의혹이 불거진 다스 수사와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제공사건 등 두 방향으로 수사망을 좁혀가고 있습니다.

이현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 반응은 빨랐지만 짧았습니다.

[문무일/검찰총장 : "법적 절차대로 하겠습니다."]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직접 수사 여부 등에 대해서도 같은 답변을 내놨습니다.

[문무일/검찰총장 : "절차를 잘 따르겠습니다."]

이 전 대통령의 각종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은 입장 표명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정치적 메시지에는 반응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현재 검찰은 이 전 대통령과 관련해 크게 3개의 의혹 사건을 수사 중입니다.

먼저 서울중앙지검은 국정원 특수활동비 뇌물 사건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이 연루됐다는 진술까지 나오고 있어 직접 수사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최측근 인사인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은 오늘(17일) 구속됐습니다.

이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는 의혹이 제기된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의 각종 의혹 사건 수사는 서울중앙지검과 서울동부지검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역시 이 전 대통령이 다스 설립에 깊숙이 관여했다는 진술까지 나왔습니다.

국정원과 군 사이버사령부의 인터넷 여론조작 사건 수사는 윗선 개입 여부 규명이 지지부진한 상태입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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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무일 “법적 절차대로”…검찰의 두 갈래 수사 방향
    • 입력 2018-01-17 21:05:46
    • 수정2018-01-17 21: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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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입장발표에 대해, 문무일 검찰총장은 "법적 절차대로 하겠다"는 짤막한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는 의혹이 불거진 다스 수사와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제공사건 등 두 방향으로 수사망을 좁혀가고 있습니다.

이현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 반응은 빨랐지만 짧았습니다.

[문무일/검찰총장 : "법적 절차대로 하겠습니다."]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직접 수사 여부 등에 대해서도 같은 답변을 내놨습니다.

[문무일/검찰총장 : "절차를 잘 따르겠습니다."]

이 전 대통령의 각종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은 입장 표명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정치적 메시지에는 반응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현재 검찰은 이 전 대통령과 관련해 크게 3개의 의혹 사건을 수사 중입니다.

먼저 서울중앙지검은 국정원 특수활동비 뇌물 사건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이 연루됐다는 진술까지 나오고 있어 직접 수사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최측근 인사인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은 오늘(17일) 구속됐습니다.

이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는 의혹이 제기된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의 각종 의혹 사건 수사는 서울중앙지검과 서울동부지검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역시 이 전 대통령이 다스 설립에 깊숙이 관여했다는 진술까지 나왔습니다.

국정원과 군 사이버사령부의 인터넷 여론조작 사건 수사는 윗선 개입 여부 규명이 지지부진한 상태입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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