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盧 죽음에 대한 정치보복…내게 책임 물어라”

입력 2018.01.18 (09:34) 수정 2018.01.18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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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전 대통령이 검찰의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수사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보수를 궤멸시키고 노무현 전 대통령 죽음에 대한 정치보복을 하기 위한 것으로 국민들은 보고 있다면서 모든 책임은 자신에게 물으라고 말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전 대통령은 매우 송구스럽고 참담한 심정이라면서 말문을 열었습니다.

퇴임 후 지난 5년 간 4대강 살리기와 자원외교 등에 대한 여러 수사로 많은 고통을 받았지만, 권력형 비리는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역사 뒤집기와 보복정치로 대한민국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어 참담함을 느낀다면서, 검찰 수사를 정치보복으로 규정했습니다.

[이명박/전 대통령 : "많은 국민들이 보수를 궤멸시키고 또한 이를 위한 정치공작이자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정치 보복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이명박 정부 청와대와 공직자들에 대한 검찰수사는 처음부터 자신을 목표로 한 것이 분명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자신이 책임을 질테니 국가를 위해 헌신한 공직자들을 더 이상 괴롭히지 말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명박/전 대통령 : "모든 일의 최종 책임은 저에게 있습니다. 짜 맞추기식 수사로 괴롭힐 것이 아니라, 나에게 (책임을) 물어달라..."]

준비한 3분짜리 성명을 읽은 이 전 대통령은, 원고에 없던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를 소망한다는 말로 입장 발표를 마쳤고 기자들의 질문은 받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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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 “盧 죽음에 대한 정치보복…내게 책임 물어라”
    • 입력 2018-01-18 09:36:49
    • 수정2018-01-18 12: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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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전 대통령이 검찰의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수사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보수를 궤멸시키고 노무현 전 대통령 죽음에 대한 정치보복을 하기 위한 것으로 국민들은 보고 있다면서 모든 책임은 자신에게 물으라고 말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전 대통령은 매우 송구스럽고 참담한 심정이라면서 말문을 열었습니다.

퇴임 후 지난 5년 간 4대강 살리기와 자원외교 등에 대한 여러 수사로 많은 고통을 받았지만, 권력형 비리는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역사 뒤집기와 보복정치로 대한민국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어 참담함을 느낀다면서, 검찰 수사를 정치보복으로 규정했습니다.

[이명박/전 대통령 : "많은 국민들이 보수를 궤멸시키고 또한 이를 위한 정치공작이자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정치 보복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이명박 정부 청와대와 공직자들에 대한 검찰수사는 처음부터 자신을 목표로 한 것이 분명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자신이 책임을 질테니 국가를 위해 헌신한 공직자들을 더 이상 괴롭히지 말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명박/전 대통령 : "모든 일의 최종 책임은 저에게 있습니다. 짜 맞추기식 수사로 괴롭힐 것이 아니라, 나에게 (책임을) 물어달라..."]

준비한 3분짜리 성명을 읽은 이 전 대통령은, 원고에 없던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를 소망한다는 말로 입장 발표를 마쳤고 기자들의 질문은 받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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