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측근들 “정치 보복 맞다”…맞불도 시사
입력 2018.01.18 (22:36)
수정 2018.01.18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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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에 대해 이명박 前 대통령은 공식 반응 없이 측근들에게도 자제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일부 측근들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문재인 정부가 정치 보복을 하고 있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前 대통령의 측근인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현 정부의 적폐 청산에 같은 패턴이 되풀이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친여 언론과 여당이 의혹을 제기하면서 시민단체가 고발하면 검찰이 신속히 수사한다는 겁니다.
[김효재/전 청와대 정무수석/KBS1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 :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에 이명박 대통령의 책임이 제 1이다. 따라서 우리는 그 빚을 갚아주겠다는 것은 그들이 공개, 비공개로 해온 말입니다."]
김두우 전 청와대 홍보수석도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과거에 겪었던 참담함을 그대로 돌려주고 싶다는 심리가 담겨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두 사람 모두 추후 상황 전개에 따라서는 노무현 정부 당시 사정기관 자료를 공개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여야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전 대통령이 역사적 비극까지 언급한 데 대해 분노를 느낀다면서 23년 전 전두환 전 대통령의 골목길 성명에 비유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문 대통령의 말은 대통령이 아닌 노무현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할 때 하는 말이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국민의당은 수사가 정치 보복이 돼서는 안되고 이 전 대통령도 당당히 검찰에 나와 진실을 밝히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이에 대해 이명박 前 대통령은 공식 반응 없이 측근들에게도 자제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일부 측근들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문재인 정부가 정치 보복을 하고 있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前 대통령의 측근인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현 정부의 적폐 청산에 같은 패턴이 되풀이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친여 언론과 여당이 의혹을 제기하면서 시민단체가 고발하면 검찰이 신속히 수사한다는 겁니다.
[김효재/전 청와대 정무수석/KBS1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 :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에 이명박 대통령의 책임이 제 1이다. 따라서 우리는 그 빚을 갚아주겠다는 것은 그들이 공개, 비공개로 해온 말입니다."]
김두우 전 청와대 홍보수석도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과거에 겪었던 참담함을 그대로 돌려주고 싶다는 심리가 담겨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두 사람 모두 추후 상황 전개에 따라서는 노무현 정부 당시 사정기관 자료를 공개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여야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전 대통령이 역사적 비극까지 언급한 데 대해 분노를 느낀다면서 23년 전 전두환 전 대통령의 골목길 성명에 비유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문 대통령의 말은 대통령이 아닌 노무현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할 때 하는 말이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국민의당은 수사가 정치 보복이 돼서는 안되고 이 전 대통령도 당당히 검찰에 나와 진실을 밝히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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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1-18 22:40:17
- 수정2018-01-18 23:12:37

[앵커]
이에 대해 이명박 前 대통령은 공식 반응 없이 측근들에게도 자제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일부 측근들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문재인 정부가 정치 보복을 하고 있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前 대통령의 측근인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현 정부의 적폐 청산에 같은 패턴이 되풀이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친여 언론과 여당이 의혹을 제기하면서 시민단체가 고발하면 검찰이 신속히 수사한다는 겁니다.
[김효재/전 청와대 정무수석/KBS1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 :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에 이명박 대통령의 책임이 제 1이다. 따라서 우리는 그 빚을 갚아주겠다는 것은 그들이 공개, 비공개로 해온 말입니다."]
김두우 전 청와대 홍보수석도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과거에 겪었던 참담함을 그대로 돌려주고 싶다는 심리가 담겨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두 사람 모두 추후 상황 전개에 따라서는 노무현 정부 당시 사정기관 자료를 공개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여야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전 대통령이 역사적 비극까지 언급한 데 대해 분노를 느낀다면서 23년 전 전두환 전 대통령의 골목길 성명에 비유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문 대통령의 말은 대통령이 아닌 노무현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할 때 하는 말이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국민의당은 수사가 정치 보복이 돼서는 안되고 이 전 대통령도 당당히 검찰에 나와 진실을 밝히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이에 대해 이명박 前 대통령은 공식 반응 없이 측근들에게도 자제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일부 측근들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문재인 정부가 정치 보복을 하고 있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前 대통령의 측근인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현 정부의 적폐 청산에 같은 패턴이 되풀이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친여 언론과 여당이 의혹을 제기하면서 시민단체가 고발하면 검찰이 신속히 수사한다는 겁니다.
[김효재/전 청와대 정무수석/KBS1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 :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에 이명박 대통령의 책임이 제 1이다. 따라서 우리는 그 빚을 갚아주겠다는 것은 그들이 공개, 비공개로 해온 말입니다."]
김두우 전 청와대 홍보수석도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과거에 겪었던 참담함을 그대로 돌려주고 싶다는 심리가 담겨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두 사람 모두 추후 상황 전개에 따라서는 노무현 정부 당시 사정기관 자료를 공개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여야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전 대통령이 역사적 비극까지 언급한 데 대해 분노를 느낀다면서 23년 전 전두환 전 대통령의 골목길 성명에 비유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문 대통령의 말은 대통령이 아닌 노무현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할 때 하는 말이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국민의당은 수사가 정치 보복이 돼서는 안되고 이 전 대통령도 당당히 검찰에 나와 진실을 밝히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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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우 기자 sim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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