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서 北 평창올림픽 참가 규모·종목 협의

입력 2018.01.20 (21:03) 수정 2018.01.20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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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스위스 로잔에서는 현재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의 주재로 남과 북의 대표단이 마주앉아 회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평창올림픽에 북한이 참여할 종목과 선수단 규모 등을 결정해서 발표할 계획입니다.

로잔 현지에서 박진현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을 중심으로 평창 동계 올림픽과 관련한 남.북한 대표단이 마주 앉았습니다.

남.북 모두가 한반도 평화에 이번 동계 올림픽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도종환/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이 자리에서 남과 북이 스포츠로 하나되는 의미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김일국/북한 체육상 : "우리 조선반도의 최대 열정적인 평화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IOC와 남북 대표단은 앞서 12시간이 넘는 실무진 회의를 통해서 대부분의 의제에 대해서 의견 접근을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토마스 바흐 위원장은 매우 건설적인 실무 회의였다면서 올림픽 정신을 구현한 결과가 도출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회담의 핵심 의제는 북한이 와일드 카드로 참여할 수 있는 종목수와 선수단 규모입니다.

특히 초미의 관심사인 여자 아이스 하키 남.북한 단일팀의 엔트리 숫자도 확정됩니다.

일부 국가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부분이 최대 걸림돌입니다.

평화를 추구하는 올림픽 정신이 평창 동계 올림픽에 어떻게 구현될 지 회의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로잔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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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OC서 北 평창올림픽 참가 규모·종목 협의
    • 입력 2018-01-20 21:05:56
    • 수정2018-01-20 22: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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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스위스 로잔에서는 현재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의 주재로 남과 북의 대표단이 마주앉아 회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평창올림픽에 북한이 참여할 종목과 선수단 규모 등을 결정해서 발표할 계획입니다.

로잔 현지에서 박진현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을 중심으로 평창 동계 올림픽과 관련한 남.북한 대표단이 마주 앉았습니다.

남.북 모두가 한반도 평화에 이번 동계 올림픽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도종환/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이 자리에서 남과 북이 스포츠로 하나되는 의미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김일국/북한 체육상 : "우리 조선반도의 최대 열정적인 평화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IOC와 남북 대표단은 앞서 12시간이 넘는 실무진 회의를 통해서 대부분의 의제에 대해서 의견 접근을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토마스 바흐 위원장은 매우 건설적인 실무 회의였다면서 올림픽 정신을 구현한 결과가 도출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회담의 핵심 의제는 북한이 와일드 카드로 참여할 수 있는 종목수와 선수단 규모입니다.

특히 초미의 관심사인 여자 아이스 하키 남.북한 단일팀의 엔트리 숫자도 확정됩니다.

일부 국가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부분이 최대 걸림돌입니다.

평화를 추구하는 올림픽 정신이 평창 동계 올림픽에 어떻게 구현될 지 회의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로잔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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