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다 정현!’ 10년 만에 메이저 16강 진출

입력 2018.01.20 (21:10) 수정 2018.01.20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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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이 호주 오픈에서 세계 랭킹 4위를 꺾고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이형택 이후 10년 4개월 만에 이룬 쾌건데요, 16강에서 정현이 맞대결을 펼칠 다음 상대는 세계 랭킹 1위의 조코비치입니다.

박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한 정신력이 만들어낸 빛나는 쾌거였습니다.

3회전 상대는 세계랭킹 4위 알렉산더 즈베레프.

첫세트를 5대 7로 내준 정현은 둘째 세트에서 반격했습니다.

3세트를 빼앗겨 위기에 몰렸지만, 진짜 승부는 4세트부터 였습니다.

정현이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서브가 흔들린 즈베레프를 압도했습니다.

정현이 4세트를 6대 3으로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자 즈베레프는 무너졌습니다.

정현은 마지막 세트를 6대 0의 일방적인 경기로 세트 스코어 3대 2로 역전승했습니다.

3시간 23분 대접전에 마침표를 찍는 순간이었습니다.

한국 선수가 메이저대회 16강에 진출한 것은 10년 4개월 만입니다.

[정현 : "즈베레프는 굉장히 실력이 뛰어난 선수로 우리는 서로 어떻게 경기를 풀어갈지 잘 알고 있었습니다. 코트에서 저의 모든 걸 쏟아붇는다는 각오로 했던 게 승리의 이유인 것 같습니다."]

정현은 16강에서 노바크 조코비치를 상대로 최고 성적 신기록인 메이저 8강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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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하다 정현!’ 10년 만에 메이저 16강 진출
    • 입력 2018-01-20 21:14:07
    • 수정2018-01-20 21: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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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이 호주 오픈에서 세계 랭킹 4위를 꺾고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이형택 이후 10년 4개월 만에 이룬 쾌건데요, 16강에서 정현이 맞대결을 펼칠 다음 상대는 세계 랭킹 1위의 조코비치입니다.

박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한 정신력이 만들어낸 빛나는 쾌거였습니다.

3회전 상대는 세계랭킹 4위 알렉산더 즈베레프.

첫세트를 5대 7로 내준 정현은 둘째 세트에서 반격했습니다.

3세트를 빼앗겨 위기에 몰렸지만, 진짜 승부는 4세트부터 였습니다.

정현이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서브가 흔들린 즈베레프를 압도했습니다.

정현이 4세트를 6대 3으로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자 즈베레프는 무너졌습니다.

정현은 마지막 세트를 6대 0의 일방적인 경기로 세트 스코어 3대 2로 역전승했습니다.

3시간 23분 대접전에 마침표를 찍는 순간이었습니다.

한국 선수가 메이저대회 16강에 진출한 것은 10년 4개월 만입니다.

[정현 : "즈베레프는 굉장히 실력이 뛰어난 선수로 우리는 서로 어떻게 경기를 풀어갈지 잘 알고 있었습니다. 코트에서 저의 모든 걸 쏟아붇는다는 각오로 했던 게 승리의 이유인 것 같습니다."]

정현은 16강에서 노바크 조코비치를 상대로 최고 성적 신기록인 메이저 8강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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