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선 감독 “남북 단일팀, 문제가 뭐든 해결책 찾겠다”

입력 2018.01.22 (16:32) 수정 2018.01.22 (16:3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백지선(51·영어명 짐 팩)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감독은 최근 뜨거운 이슈로 떠오른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과 관련해 "가능한 최선의 해결책을 찾겠다"고 말했다.

백 감독은 22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남북 단일팀과 관련해 저마다 관점이 다를 수 있다. 정부의 시각과 우리 여자 선수들이 느끼는 것, 그리고 한국 국민이 바라보는 관점이 모두 다를 수 있다"며 "그 관점에 따라 남북 단일팀에 접근하는 방식도 다를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우리가 해결책을 찾을 것이라는 점"이라며 "이슈가 무엇이든, 우리는 해결책을 찾을 것이고, 함께 힘을 합쳐서 이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백 감독은 남녀 대표팀 총괄 디렉터이기도 하다.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사령탑인 새러 머리(30·캐나다) 감독을 대한아이스하키협회에 추천한 이도 백 감독이다.

그는 "머리 감독과는 항상 많은 대화를 나눈다. 그는 팀에 대한 지배력을 갖춘 매우 강한 여성"이라며 "우리는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며 많은 대화를 나누지만,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머리 감독의 것이다. 머리 감독이 충분히 이 문제를 다룰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지난 18일 평창 동계올림픽에 나설 25명의 최종 엔트리를 발표한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19일부터 21일까지 제주도에서 캠프를 열어 결속력을 다졌다.

30일까지 진천선수촌에서 전력을 가다듬는 '백지선호'는 2월 1일부터 인천과 안양에서 카자흐스탄, 슬로베니아, 러시아와 총 4차례의 평가전을 통해 실전 감각을 높이는 것으로 평창 올림픽 준비를 마친다.

백 감독은 "우리의 목표는 변함없이 금메달"이라며 "지기 위해 준비할 거면 우리가 여기 있을 이유가 없다. 우리는 이기고자 하며 목표는 금메달이다. 우리 선수들은 최선을 다할 것이다. 국민 여러분들도 우리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했다.

서울 태생으로 한 살 때 부모를 따라 캐나다에 이민을 한 백 감독은 1990년대 초반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명문 피츠버그 펭귄스에서 수비수로 활약하며 1990-1991시즌과 1991-1992시즌에 스탠리컵을 맛본 스타 플레이어다.

백 감독은 안방에서 열리는 평창 올림픽에 대해 "홈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으면 선수들은 힘이 더 날 것"이라며 "선수들은 물론 내게도 환상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한 올림픽 무대를 뛰게 되는 우리 선수들이 앞으로 코치가 돼 그들의 경험을 후배들에게 전수해주고, 아이스하키 경기에 대한 열정을 심어주길 기대한다"며 "그렇게 한다면 한국 아이스하키는 지속해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박용수(42·영어명 리처드 박) 코치는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문제 때문에 소란스러운 것으로 알고 있다. 올림픽이 임박한 상황에서 나는 이 문제가 남자 대표팀에 영향을 주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선수들은 4년 동안 올림픽을 준비해왔고, 이제 우리는 우리가 준비한 목표를 이루는 데에만 집중해야 한다"며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과 관련한 논란이 남자 대표팀까지 번지는 걸 차단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백지선 감독 “남북 단일팀, 문제가 뭐든 해결책 찾겠다”
    • 입력 2018-01-22 16:32:40
    • 수정2018-01-22 16:34:39
    연합뉴스
백지선(51·영어명 짐 팩)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감독은 최근 뜨거운 이슈로 떠오른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과 관련해 "가능한 최선의 해결책을 찾겠다"고 말했다.

백 감독은 22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남북 단일팀과 관련해 저마다 관점이 다를 수 있다. 정부의 시각과 우리 여자 선수들이 느끼는 것, 그리고 한국 국민이 바라보는 관점이 모두 다를 수 있다"며 "그 관점에 따라 남북 단일팀에 접근하는 방식도 다를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우리가 해결책을 찾을 것이라는 점"이라며 "이슈가 무엇이든, 우리는 해결책을 찾을 것이고, 함께 힘을 합쳐서 이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백 감독은 남녀 대표팀 총괄 디렉터이기도 하다.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사령탑인 새러 머리(30·캐나다) 감독을 대한아이스하키협회에 추천한 이도 백 감독이다.

그는 "머리 감독과는 항상 많은 대화를 나눈다. 그는 팀에 대한 지배력을 갖춘 매우 강한 여성"이라며 "우리는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며 많은 대화를 나누지만,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머리 감독의 것이다. 머리 감독이 충분히 이 문제를 다룰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지난 18일 평창 동계올림픽에 나설 25명의 최종 엔트리를 발표한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19일부터 21일까지 제주도에서 캠프를 열어 결속력을 다졌다.

30일까지 진천선수촌에서 전력을 가다듬는 '백지선호'는 2월 1일부터 인천과 안양에서 카자흐스탄, 슬로베니아, 러시아와 총 4차례의 평가전을 통해 실전 감각을 높이는 것으로 평창 올림픽 준비를 마친다.

백 감독은 "우리의 목표는 변함없이 금메달"이라며 "지기 위해 준비할 거면 우리가 여기 있을 이유가 없다. 우리는 이기고자 하며 목표는 금메달이다. 우리 선수들은 최선을 다할 것이다. 국민 여러분들도 우리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했다.

서울 태생으로 한 살 때 부모를 따라 캐나다에 이민을 한 백 감독은 1990년대 초반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명문 피츠버그 펭귄스에서 수비수로 활약하며 1990-1991시즌과 1991-1992시즌에 스탠리컵을 맛본 스타 플레이어다.

백 감독은 안방에서 열리는 평창 올림픽에 대해 "홈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으면 선수들은 힘이 더 날 것"이라며 "선수들은 물론 내게도 환상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한 올림픽 무대를 뛰게 되는 우리 선수들이 앞으로 코치가 돼 그들의 경험을 후배들에게 전수해주고, 아이스하키 경기에 대한 열정을 심어주길 기대한다"며 "그렇게 한다면 한국 아이스하키는 지속해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박용수(42·영어명 리처드 박) 코치는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문제 때문에 소란스러운 것으로 알고 있다. 올림픽이 임박한 상황에서 나는 이 문제가 남자 대표팀에 영향을 주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선수들은 4년 동안 올림픽을 준비해왔고, 이제 우리는 우리가 준비한 목표를 이루는 데에만 집중해야 한다"며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과 관련한 논란이 남자 대표팀까지 번지는 걸 차단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