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도심서 첫 미사일 대피 훈련…아베 “방위력 강화해야”
입력 2018.01.23 (06:36)
수정 2018.01.23 (07: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도쿄 도심서 북한 미사일을 상정한 대피 훈련이 처음으로 실시됐습니다.
아베 총리는 시정 연설을 통해, 북한 위협을 거론하며 국방력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도쿄에서 이승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원지에 경보음이 울려퍼집니다.
["방금전 미사일 발사 정보가 발표됐습니다."]
사람들이 직원의 유도에 따라 지하시설로 대피합니다.
도쿄에서는 처음으로 열린 북한 미사일 공격 대피 훈련에 약 200명이 참여했습니다.
[훈련 참가 시민 : "(밖에 있을때는) 지하철 역으로 가는 걸로..."]
지난해 3월부터 전국 각지에서 훈련을 진행해온 일본 정부는 인구 밀집 지역에서 훈련을 계속 진행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훈련 효과에 고개를 갸웃거리는 시민도 상당숩니다.
[훈련 참가 시민 : "(위기감은 어떤가요?) 그런 건 별로 느끼지 못하겠는데요."]
[훈련 참가 시민 : "(훈련을 하는게 좋죠?) 뭐, 그건 사람이 생각에 따라서...뭐라고 말하기가..."]
아베 총리는 시정연설을 통해 북한 위협론을 강하게 제기했습니다.
[아베/日 총리 : "북한의 도발이 점점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사태에 대비해 구체적인 행동을 취해 가겠습니다."]
방위력을 강화하겠다며 원거리 공격 미사일 도입도 공식화했습니다.
우리나라에 대해선 지난해 연설에서 사용한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중요한 이웃"이란 표현마저 쓰지 않는 등 의도적으로 거리를 뒀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도쿄 도심서 북한 미사일을 상정한 대피 훈련이 처음으로 실시됐습니다.
아베 총리는 시정 연설을 통해, 북한 위협을 거론하며 국방력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도쿄에서 이승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원지에 경보음이 울려퍼집니다.
["방금전 미사일 발사 정보가 발표됐습니다."]
사람들이 직원의 유도에 따라 지하시설로 대피합니다.
도쿄에서는 처음으로 열린 북한 미사일 공격 대피 훈련에 약 200명이 참여했습니다.
[훈련 참가 시민 : "(밖에 있을때는) 지하철 역으로 가는 걸로..."]
지난해 3월부터 전국 각지에서 훈련을 진행해온 일본 정부는 인구 밀집 지역에서 훈련을 계속 진행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훈련 효과에 고개를 갸웃거리는 시민도 상당숩니다.
[훈련 참가 시민 : "(위기감은 어떤가요?) 그런 건 별로 느끼지 못하겠는데요."]
[훈련 참가 시민 : "(훈련을 하는게 좋죠?) 뭐, 그건 사람이 생각에 따라서...뭐라고 말하기가..."]
아베 총리는 시정연설을 통해 북한 위협론을 강하게 제기했습니다.
[아베/日 총리 : "북한의 도발이 점점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사태에 대비해 구체적인 행동을 취해 가겠습니다."]
방위력을 강화하겠다며 원거리 공격 미사일 도입도 공식화했습니다.
우리나라에 대해선 지난해 연설에서 사용한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중요한 이웃"이란 표현마저 쓰지 않는 등 의도적으로 거리를 뒀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도쿄 도심서 첫 미사일 대피 훈련…아베 “방위력 강화해야”
-
- 입력 2018-01-23 06:36:13
- 수정2018-01-23 07:19:04

[앵커]
도쿄 도심서 북한 미사일을 상정한 대피 훈련이 처음으로 실시됐습니다.
아베 총리는 시정 연설을 통해, 북한 위협을 거론하며 국방력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도쿄에서 이승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원지에 경보음이 울려퍼집니다.
["방금전 미사일 발사 정보가 발표됐습니다."]
사람들이 직원의 유도에 따라 지하시설로 대피합니다.
도쿄에서는 처음으로 열린 북한 미사일 공격 대피 훈련에 약 200명이 참여했습니다.
[훈련 참가 시민 : "(밖에 있을때는) 지하철 역으로 가는 걸로..."]
지난해 3월부터 전국 각지에서 훈련을 진행해온 일본 정부는 인구 밀집 지역에서 훈련을 계속 진행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훈련 효과에 고개를 갸웃거리는 시민도 상당숩니다.
[훈련 참가 시민 : "(위기감은 어떤가요?) 그런 건 별로 느끼지 못하겠는데요."]
[훈련 참가 시민 : "(훈련을 하는게 좋죠?) 뭐, 그건 사람이 생각에 따라서...뭐라고 말하기가..."]
아베 총리는 시정연설을 통해 북한 위협론을 강하게 제기했습니다.
[아베/日 총리 : "북한의 도발이 점점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사태에 대비해 구체적인 행동을 취해 가겠습니다."]
방위력을 강화하겠다며 원거리 공격 미사일 도입도 공식화했습니다.
우리나라에 대해선 지난해 연설에서 사용한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중요한 이웃"이란 표현마저 쓰지 않는 등 의도적으로 거리를 뒀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도쿄 도심서 북한 미사일을 상정한 대피 훈련이 처음으로 실시됐습니다.
아베 총리는 시정 연설을 통해, 북한 위협을 거론하며 국방력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도쿄에서 이승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원지에 경보음이 울려퍼집니다.
["방금전 미사일 발사 정보가 발표됐습니다."]
사람들이 직원의 유도에 따라 지하시설로 대피합니다.
도쿄에서는 처음으로 열린 북한 미사일 공격 대피 훈련에 약 200명이 참여했습니다.
[훈련 참가 시민 : "(밖에 있을때는) 지하철 역으로 가는 걸로..."]
지난해 3월부터 전국 각지에서 훈련을 진행해온 일본 정부는 인구 밀집 지역에서 훈련을 계속 진행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훈련 효과에 고개를 갸웃거리는 시민도 상당숩니다.
[훈련 참가 시민 : "(위기감은 어떤가요?) 그런 건 별로 느끼지 못하겠는데요."]
[훈련 참가 시민 : "(훈련을 하는게 좋죠?) 뭐, 그건 사람이 생각에 따라서...뭐라고 말하기가..."]
아베 총리는 시정연설을 통해 북한 위협론을 강하게 제기했습니다.
[아베/日 총리 : "북한의 도발이 점점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사태에 대비해 구체적인 행동을 취해 가겠습니다."]
방위력을 강화하겠다며 원거리 공격 미사일 도입도 공식화했습니다.
우리나라에 대해선 지난해 연설에서 사용한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중요한 이웃"이란 표현마저 쓰지 않는 등 의도적으로 거리를 뒀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
-
이승철 기자 neost@kbs.co.kr
이승철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