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사물인터넷 등 5대 신산업 집중 육성…9천억 원 투자

입력 2018.01.24 (10:54) 수정 2018.01.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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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전기·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IoT), 에너지신산업 등 5대 신산업 분야에 9천억 원을 투자하는 등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4일(오늘) 세종컨벤션센터에서 '4차 산업혁명과 혁신성장'을 주제로 올해 산업부 업무계획을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보고했다.

산업부는 5대 신산업 성과 창출, 에너지전환 촉진을 주요 과제로 정하고 세부 계획을 세웠다.

전기·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IoT) 가전, 에너지신산업 등 5대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개발(R&D), 실증, 기술보호 등 민간 혁신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부처 R&D 예산의 약 30%인 9천194억원을 5대 신산업 분야에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자율주행 9대 핵심부품과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대구에 15㎞ 길이의 자율주행 부품 도로 평가환경도 구축할 방침이다. 오는 5월에는 자율셔틀, 자율택배 등에 대한 개발과 실증사업도 착수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아울러 중견기업을 혁신성장의 새로운 주체로 육성할 계획이다.

오는 2022년까지 매출액 1조원을 기록하는 중견기업 80개를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우선 올해 이같은 '1조 클럽 중견기업'을 5개 이상 발굴하기로 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신재생 전환을 촉진하고 미래 에너지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총에너지 수급 목표, 수요 관리, 산업 육성 등 2040년까지의 장기 비전을 담은 3차 에너지 기본계획도 마련한다.

아울러 원전 해체산업 육성과 수출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기술개발-인력양성-생태계 조성을 통해 원전해체산업의 핵심기반을 강화하고, 원전수출 후보 지역인 영국, 사우디아라비아, 체코에 대해서는 국가별 맞춤형 지원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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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1-24 10:54:29
    • 수정2018-01-24 11:00:21
    경제
정부가 전기·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IoT), 에너지신산업 등 5대 신산업 분야에 9천억 원을 투자하는 등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4일(오늘) 세종컨벤션센터에서 '4차 산업혁명과 혁신성장'을 주제로 올해 산업부 업무계획을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보고했다.

산업부는 5대 신산업 성과 창출, 에너지전환 촉진을 주요 과제로 정하고 세부 계획을 세웠다.

전기·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IoT) 가전, 에너지신산업 등 5대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개발(R&D), 실증, 기술보호 등 민간 혁신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부처 R&D 예산의 약 30%인 9천194억원을 5대 신산업 분야에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자율주행 9대 핵심부품과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대구에 15㎞ 길이의 자율주행 부품 도로 평가환경도 구축할 방침이다. 오는 5월에는 자율셔틀, 자율택배 등에 대한 개발과 실증사업도 착수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아울러 중견기업을 혁신성장의 새로운 주체로 육성할 계획이다.

오는 2022년까지 매출액 1조원을 기록하는 중견기업 80개를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우선 올해 이같은 '1조 클럽 중견기업'을 5개 이상 발굴하기로 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신재생 전환을 촉진하고 미래 에너지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총에너지 수급 목표, 수요 관리, 산업 육성 등 2040년까지의 장기 비전을 담은 3차 에너지 기본계획도 마련한다.

아울러 원전 해체산업 육성과 수출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기술개발-인력양성-생태계 조성을 통해 원전해체산업의 핵심기반을 강화하고, 원전수출 후보 지역인 영국, 사우디아라비아, 체코에 대해서는 국가별 맞춤형 지원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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