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궐련형 전자담배’ 7천8백만 갑 판매…세수 약 2천억 원

입력 2018.01.24 (16:01) 수정 2018.01.2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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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궐련형 전자담배가 7천8백만 갑가량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담배 판매량은 감소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담배 판매량이 한 해 전(약 36억 6천만 갑)보다 3.8% 줄어든 약 35억 2천만 갑으로 집계됐다고 오늘(24일) 밝혔다.

일반담배인 궐련은 34억 4천만 갑이 판매됐고, 지난해 5월 판매를 시작한 '아이코스'를 비롯한 궐련형 전자담배는 7천8백70만 갑가량 팔렸다.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량은 전체 담배 판매량의 2.2% 정도다.

담배에 제세부담금을 부과하는 기준이 되는 반출량은 궐련이 약 33억 2천만 갑, 전자담배가 약 9천520만 갑이었다. 담배 출고로 지난해 확보한 제세부담금은 약 11조 2천억 원으로 한 해 전(12조 4천억 원)보다 약 9.2% 감소한 것으로 추산됐다.

궐련은 반출량이 10.9% 감소해 한 해 전보다 세수가 약 1조 4천억 원 줄었고 전자담배 세수는 약 2천억 원이었다.

기재부는 지난해 담배 판매량이 감소한 데 대해 "담뱃값 인상 및 흡연 경고 그림 도입 효과가 지속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2016년 12월 23일부터 공장에서 출고되는 담뱃갑에 흡연의 폐해를 보여주는 경고 그림을 표기하도록 하고 있다. 담배 판매 가격은 제세부담금 인상에 따라 2015년 1월 1일부터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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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궐련형 전자담배’ 7천8백만 갑 판매…세수 약 2천억 원
    • 입력 2018-01-24 16:01:42
    • 수정2018-01-24 16:19:31
    경제
지난해 궐련형 전자담배가 7천8백만 갑가량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담배 판매량은 감소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담배 판매량이 한 해 전(약 36억 6천만 갑)보다 3.8% 줄어든 약 35억 2천만 갑으로 집계됐다고 오늘(24일) 밝혔다.

일반담배인 궐련은 34억 4천만 갑이 판매됐고, 지난해 5월 판매를 시작한 '아이코스'를 비롯한 궐련형 전자담배는 7천8백70만 갑가량 팔렸다.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량은 전체 담배 판매량의 2.2% 정도다.

담배에 제세부담금을 부과하는 기준이 되는 반출량은 궐련이 약 33억 2천만 갑, 전자담배가 약 9천520만 갑이었다. 담배 출고로 지난해 확보한 제세부담금은 약 11조 2천억 원으로 한 해 전(12조 4천억 원)보다 약 9.2% 감소한 것으로 추산됐다.

궐련은 반출량이 10.9% 감소해 한 해 전보다 세수가 약 1조 4천억 원 줄었고 전자담배 세수는 약 2천억 원이었다.

기재부는 지난해 담배 판매량이 감소한 데 대해 "담뱃값 인상 및 흡연 경고 그림 도입 효과가 지속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2016년 12월 23일부터 공장에서 출고되는 담뱃갑에 흡연의 폐해를 보여주는 경고 그림을 표기하도록 하고 있다. 담배 판매 가격은 제세부담금 인상에 따라 2015년 1월 1일부터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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