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무역 보호주의는 미국과 상대국 모두 다치게 해”

입력 2018.01.24 (17:49) 수정 2018.01.2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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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중국을 겨냥해 태양광 전지에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를 발동하는 등 무역 보호주의 정책을 펴는 데 대해 중국이 무역 보호주의는 "양날의 검으로 상대국뿐 아니라 미국에도 해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4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 내 무역 보호주의가 고개를 들며 많은 국가가 무역전쟁 발발에 대해 우려하는 데 대해 평론을 요구받고 이같이 밝혔다. 화 대변인은 "무역 보호주의는 양날의 검과 같다"면서 "상대를 해칠 뿐 아니라
자신에게도 상처를 입힌다"고 지적했다.

화 대변인은 "이 세상에 검과 창이 뚫을 수 없는 금사갑옷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한 국가가 다른 한 국가를 상대로 보호주의의 몽둥이를 휘두른다면 자신은 하나도 다치지 않을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화 대변인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이날 개막한 다보스포럼 기조연설에서 보호주의 기조를 비판한 데 대해서는 "모디 총리가 기조연설에서 보호주의에 반대를 표명한 것은 경제 세계화가 세계 각국, 특히 개발도상국의 시대 조류에 부합한다는 것을 반영한다"면서 "중국은 각국과 함께 경제 세계화를 이끌기 위해 계속해서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지지를 표명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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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무역 보호주의는 미국과 상대국 모두 다치게 해”
    • 입력 2018-01-24 17:49:44
    • 수정2018-01-24 17:50:11
    국제
미국이 중국을 겨냥해 태양광 전지에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를 발동하는 등 무역 보호주의 정책을 펴는 데 대해 중국이 무역 보호주의는 "양날의 검으로 상대국뿐 아니라 미국에도 해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4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 내 무역 보호주의가 고개를 들며 많은 국가가 무역전쟁 발발에 대해 우려하는 데 대해 평론을 요구받고 이같이 밝혔다. 화 대변인은 "무역 보호주의는 양날의 검과 같다"면서 "상대를 해칠 뿐 아니라
자신에게도 상처를 입힌다"고 지적했다.

화 대변인은 "이 세상에 검과 창이 뚫을 수 없는 금사갑옷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한 국가가 다른 한 국가를 상대로 보호주의의 몽둥이를 휘두른다면 자신은 하나도 다치지 않을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화 대변인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이날 개막한 다보스포럼 기조연설에서 보호주의 기조를 비판한 데 대해서는 "모디 총리가 기조연설에서 보호주의에 반대를 표명한 것은 경제 세계화가 세계 각국, 특히 개발도상국의 시대 조류에 부합한다는 것을 반영한다"면서 "중국은 각국과 함께 경제 세계화를 이끌기 위해 계속해서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지지를 표명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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