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긴급회의 주재…“범정부 대책 지원 마련”

입력 2018.01.26 (19:04) 수정 2018.01.26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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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오전 긴급 참모 회의를 소집해 범정부 차원의 지원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직접 현장을 찾아 사고 수습에 나섰습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경남 밀양 세종 병원 화재와 관련해 긴급 수석보좌관 회의를 소집해 피해 현황과 수습 상황을 보고받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40여 분 회의를 주재한 문 대통령은 제천 화재 발생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또 화재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것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구조된 인원에 대해 필요한 의료조치를 취해 추가 사망자 발생을 최소화하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화재 원인 파악은 물론 복합 건물 화재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정부가 행정력을 총동원해 피해 지원 등에도 신경쓰라고 주문했습니다.

[박수현/청와대 대변인 :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의 조기 수습을 위하여 범정부 차원의 역량을 총결집하여 지원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와함께 보건복지부를 중심으로 사고 수습 본부를 구성하고 행안부가 이를 지원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현장 방문 여부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의 보고 이후 현장 상황 판단에 따라 결정될 거라고 청와대는 밝혔씁니다.

정부도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에 이어 이낙연 국무총리도 오후 일정을 취소한 채 헬기를 타고 밀양 화재 현장을 급히 방문했습니다.

이 총리는 현장 대응 지원단과 만나 다시는 이런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하기에는 면목이 없다고 말하고, 차질없는 사고 수습과 철저한 사고 진상규명을 정부 관계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이어 화재 현장과 부상자들이 이송된 병원을 잇따라 찾아 현장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피해자 가족들을 위로했씁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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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긴급회의 주재…“범정부 대책 지원 마련”
    • 입력 2018-01-26 19:06:30
    • 수정2018-01-26 21: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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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오전 긴급 참모 회의를 소집해 범정부 차원의 지원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직접 현장을 찾아 사고 수습에 나섰습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경남 밀양 세종 병원 화재와 관련해 긴급 수석보좌관 회의를 소집해 피해 현황과 수습 상황을 보고받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40여 분 회의를 주재한 문 대통령은 제천 화재 발생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또 화재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것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구조된 인원에 대해 필요한 의료조치를 취해 추가 사망자 발생을 최소화하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화재 원인 파악은 물론 복합 건물 화재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정부가 행정력을 총동원해 피해 지원 등에도 신경쓰라고 주문했습니다.

[박수현/청와대 대변인 :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의 조기 수습을 위하여 범정부 차원의 역량을 총결집하여 지원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와함께 보건복지부를 중심으로 사고 수습 본부를 구성하고 행안부가 이를 지원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현장 방문 여부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의 보고 이후 현장 상황 판단에 따라 결정될 거라고 청와대는 밝혔씁니다.

정부도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에 이어 이낙연 국무총리도 오후 일정을 취소한 채 헬기를 타고 밀양 화재 현장을 급히 방문했습니다.

이 총리는 현장 대응 지원단과 만나 다시는 이런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하기에는 면목이 없다고 말하고, 차질없는 사고 수습과 철저한 사고 진상규명을 정부 관계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이어 화재 현장과 부상자들이 이송된 병원을 잇따라 찾아 현장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피해자 가족들을 위로했씁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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