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아이스하키 자매의 평창 도전기

입력 2018.01.26 (22:56) 수정 2018.01.26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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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에 한 자매가 다른 나라 대표로 출전하게 돼 화제가 된 아이스하키 대표팀 박윤정, 미국의 한나 브랜트입니다.

CNN이 자매와 가족을 집중 조명했는데요.

[로빈 브랜트/'박윤정·한나 브랜트' 자매의 어머니 : "정말 드문 일이죠. 제 두 딸이 다른 나라 대표로 출전합니다."]

남북 단일팀의 박윤정과 미국 대표팀의 한나 브랜트는 한 살 터울의 자매입니다.

박윤정은 생후 6개월이던 지난 1993년 미국으로 입양됐고, 양부모인 브랜트 부부가 그해 말 한나 브랜트를 낳았죠.

[그레그 브랜트/'박윤정·한나 브랜트' 자매의 아버지 : "무척 기뻤어요. 마치 쌍둥이를 갖게 된 것처럼요."]

생김새는 다르지만 어릴 때부터 쌍둥이처럼 붙어 다니며 무슨 일이든 함께 했다는 자매.

[박윤정/미국 이름 마리사 브랜트/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 "동생과 떨어지기 싫어서 (피겨에서 하키로) 바꿨어요. 돌이켜보면 하키를 선택하길 잘 한 것 같아요. 오늘의 저를 있게 했으니까요."]

[한나 브랜트/아이스하키 미국 대표팀 : "하키는 우리 자매를 끈끈하게 해줬어요."]

우애를 다지며 선의의 경쟁을 했다고 합니다.

지난 2016년 한국 국적을 얻은 박윤정이 국가대표가 되면서 먼저 평창 출전권을 따냈고 이달 초 한나 브랜트가 미국 대표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며 동반 출전의 꿈을 이룬 겁니다.

[로빈 브랜트/'박윤정·한나 브랜트' 자매의 어머니 : "우애가 깊은 점이 가장 자랑스럽습니다. 둘이 함께 할 때 정말 빛납니다."]

["동생은 제 단짝이나 마찬가지죠. (언니는 저의 전부예요. 언니 없인 못 살아요.)"]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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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브리핑] 아이스하키 자매의 평창 도전기
    • 입력 2018-01-26 23:10:50
    • 수정2018-01-26 23: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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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에 한 자매가 다른 나라 대표로 출전하게 돼 화제가 된 아이스하키 대표팀 박윤정, 미국의 한나 브랜트입니다.

CNN이 자매와 가족을 집중 조명했는데요.

[로빈 브랜트/'박윤정·한나 브랜트' 자매의 어머니 : "정말 드문 일이죠. 제 두 딸이 다른 나라 대표로 출전합니다."]

남북 단일팀의 박윤정과 미국 대표팀의 한나 브랜트는 한 살 터울의 자매입니다.

박윤정은 생후 6개월이던 지난 1993년 미국으로 입양됐고, 양부모인 브랜트 부부가 그해 말 한나 브랜트를 낳았죠.

[그레그 브랜트/'박윤정·한나 브랜트' 자매의 아버지 : "무척 기뻤어요. 마치 쌍둥이를 갖게 된 것처럼요."]

생김새는 다르지만 어릴 때부터 쌍둥이처럼 붙어 다니며 무슨 일이든 함께 했다는 자매.

[박윤정/미국 이름 마리사 브랜트/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 "동생과 떨어지기 싫어서 (피겨에서 하키로) 바꿨어요. 돌이켜보면 하키를 선택하길 잘 한 것 같아요. 오늘의 저를 있게 했으니까요."]

[한나 브랜트/아이스하키 미국 대표팀 : "하키는 우리 자매를 끈끈하게 해줬어요."]

우애를 다지며 선의의 경쟁을 했다고 합니다.

지난 2016년 한국 국적을 얻은 박윤정이 국가대표가 되면서 먼저 평창 출전권을 따냈고 이달 초 한나 브랜트가 미국 대표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며 동반 출전의 꿈을 이룬 겁니다.

[로빈 브랜트/'박윤정·한나 브랜트' 자매의 어머니 : "우애가 깊은 점이 가장 자랑스럽습니다. 둘이 함께 할 때 정말 빛납니다."]

["동생은 제 단짝이나 마찬가지죠. (언니는 저의 전부예요. 언니 없인 못 살아요.)"]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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