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만에 또 화재 참사…37명 사망·140여 명 부상
입력 2018.01.27 (07:01)
수정 2018.01.27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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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오전 경남 밀양의 한 병원에서 불이 나 37명이 숨지고 140여 명이 다쳤습니다.
29명이 숨진 제천 화재 한 달여 만에 또 대형참사가 난 건데 이번에도 질식사로 인한 피해로 보입니다.
오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뻘건 화염과 함께 검은 연기가 병원 주변을 뒤덮습니다.
어제 오전 7시 30분쯤 경남 밀양시 가곡동에 있는 세종병원에서 불이 났습니다.
[박영민/목격자/밀양시 교동 : "2층, 3층에서 연기가 나고 있었고 2층, 3층 쪽에서 환자분들이 살려달라고 울면서 애원을 많이 하셨고요."]
이 병원은 본관과 1층 연결통로로 이어진 별관 요양병원 건물 두 동으로 이뤄져있는데, 불은 본관 1층 응급실 옆 탈의실에서 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병원 1층에서 난 불은 위층까지 번지지는 않았지만 매캐한 연기는 중앙계단을 따라 5층 꼭대기까지 퍼졌습니다.
본관과 별관에는 환자 177명이 입원하고 있었는데, 이 가운데 37명이 숨졌습니다.
부상자는 140여 명으로 밀양과 창원, 부산 등 인근 8개 병원에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상으로 인한 사망보다는 연기 흡입으로 인한 질식사로 보고 있습니다.
[최만우/밀양소방서장 : "화재로 인한 사망은 없었다. 왜냐하면 화재가 1층에서 2층, 3층으로 올라가는 것을 완벽하게 차단했습니다."]
제천 화재에 이어 한 달 만에 또 대형참사가 잇따르며 화재 안전에 비상등이 켜졌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어제 오전 경남 밀양의 한 병원에서 불이 나 37명이 숨지고 140여 명이 다쳤습니다.
29명이 숨진 제천 화재 한 달여 만에 또 대형참사가 난 건데 이번에도 질식사로 인한 피해로 보입니다.
오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뻘건 화염과 함께 검은 연기가 병원 주변을 뒤덮습니다.
어제 오전 7시 30분쯤 경남 밀양시 가곡동에 있는 세종병원에서 불이 났습니다.
[박영민/목격자/밀양시 교동 : "2층, 3층에서 연기가 나고 있었고 2층, 3층 쪽에서 환자분들이 살려달라고 울면서 애원을 많이 하셨고요."]
이 병원은 본관과 1층 연결통로로 이어진 별관 요양병원 건물 두 동으로 이뤄져있는데, 불은 본관 1층 응급실 옆 탈의실에서 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병원 1층에서 난 불은 위층까지 번지지는 않았지만 매캐한 연기는 중앙계단을 따라 5층 꼭대기까지 퍼졌습니다.
본관과 별관에는 환자 177명이 입원하고 있었는데, 이 가운데 37명이 숨졌습니다.
부상자는 140여 명으로 밀양과 창원, 부산 등 인근 8개 병원에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상으로 인한 사망보다는 연기 흡입으로 인한 질식사로 보고 있습니다.
[최만우/밀양소방서장 : "화재로 인한 사망은 없었다. 왜냐하면 화재가 1층에서 2층, 3층으로 올라가는 것을 완벽하게 차단했습니다."]
제천 화재에 이어 한 달 만에 또 대형참사가 잇따르며 화재 안전에 비상등이 켜졌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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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1-27 07: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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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전 경남 밀양의 한 병원에서 불이 나 37명이 숨지고 140여 명이 다쳤습니다.
29명이 숨진 제천 화재 한 달여 만에 또 대형참사가 난 건데 이번에도 질식사로 인한 피해로 보입니다.
오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뻘건 화염과 함께 검은 연기가 병원 주변을 뒤덮습니다.
어제 오전 7시 30분쯤 경남 밀양시 가곡동에 있는 세종병원에서 불이 났습니다.
[박영민/목격자/밀양시 교동 : "2층, 3층에서 연기가 나고 있었고 2층, 3층 쪽에서 환자분들이 살려달라고 울면서 애원을 많이 하셨고요."]
이 병원은 본관과 1층 연결통로로 이어진 별관 요양병원 건물 두 동으로 이뤄져있는데, 불은 본관 1층 응급실 옆 탈의실에서 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병원 1층에서 난 불은 위층까지 번지지는 않았지만 매캐한 연기는 중앙계단을 따라 5층 꼭대기까지 퍼졌습니다.
본관과 별관에는 환자 177명이 입원하고 있었는데, 이 가운데 37명이 숨졌습니다.
부상자는 140여 명으로 밀양과 창원, 부산 등 인근 8개 병원에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상으로 인한 사망보다는 연기 흡입으로 인한 질식사로 보고 있습니다.
[최만우/밀양소방서장 : "화재로 인한 사망은 없었다. 왜냐하면 화재가 1층에서 2층, 3층으로 올라가는 것을 완벽하게 차단했습니다."]
제천 화재에 이어 한 달 만에 또 대형참사가 잇따르며 화재 안전에 비상등이 켜졌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어제 오전 경남 밀양의 한 병원에서 불이 나 37명이 숨지고 140여 명이 다쳤습니다.
29명이 숨진 제천 화재 한 달여 만에 또 대형참사가 난 건데 이번에도 질식사로 인한 피해로 보입니다.
오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뻘건 화염과 함께 검은 연기가 병원 주변을 뒤덮습니다.
어제 오전 7시 30분쯤 경남 밀양시 가곡동에 있는 세종병원에서 불이 났습니다.
[박영민/목격자/밀양시 교동 : "2층, 3층에서 연기가 나고 있었고 2층, 3층 쪽에서 환자분들이 살려달라고 울면서 애원을 많이 하셨고요."]
이 병원은 본관과 1층 연결통로로 이어진 별관 요양병원 건물 두 동으로 이뤄져있는데, 불은 본관 1층 응급실 옆 탈의실에서 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병원 1층에서 난 불은 위층까지 번지지는 않았지만 매캐한 연기는 중앙계단을 따라 5층 꼭대기까지 퍼졌습니다.
본관과 별관에는 환자 177명이 입원하고 있었는데, 이 가운데 37명이 숨졌습니다.
부상자는 140여 명으로 밀양과 창원, 부산 등 인근 8개 병원에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상으로 인한 사망보다는 연기 흡입으로 인한 질식사로 보고 있습니다.
[최만우/밀양소방서장 : "화재로 인한 사망은 없었다. 왜냐하면 화재가 1층에서 2층, 3층으로 올라가는 것을 완벽하게 차단했습니다."]
제천 화재에 이어 한 달 만에 또 대형참사가 잇따르며 화재 안전에 비상등이 켜졌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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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성 기자 ohw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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