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과수 “탕비실 천장 전기 배선서 최초 발화”
입력 2018.01.27 (21:01)
수정 2018.01.27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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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7명의 목숨을 앗아간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합동 현장 감식이 오늘(27일)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감식 결과, 일단 1층 응급실 안 탕비실에서 불이 시작됐고, 그 원인은 합선 같은 전기적인 요인이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손원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응급실 내로 새카만 연기가 유입되자, 당황한 병원 직원들이 어쩔 줄 모릅니다.
바로 뒤 응급실에 불이 났다는 화재 신고까지.
이를 바탕으로 경찰과 국과수, 전기안전공사 등으로 구성된 합동 감식반은 응급실 쪽을 중점 살폈습니다.
천장과 바닥을 훑은 감식반은 응급실 내 탕비실 천장의 전기배선에서 발화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김한수/경남경찰청 형사과장 : "탕비실에서 최초 발화가 되었고, 천장에 배선된 전선을 거둬가 정밀 감정 후 화재원인을 규명할 예정이고..."]
특히 불이 난 천장 내부에 스티로폼 단열재가 있어 화재 초기 유독가스가 다량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고재모/국과수 법안전과장 : "화소가 될 것이 스티로폼이 있을 것으로 연기를 발생하는데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친 것 중에 하나라고..."]
합동 감식반은 이 탕비실이 건축 도면에 없었던 만큼 불법 여부와 화재 연관성에 대해 추가 조사를 할 예정입니다.
내일(28일)은 건물 전체로 감식을 확대합니다.
연기가 5층까지 급속히 확산한 과정과 문제점을 규명하기 위해섭니다.
한편 경찰은 병원 직원 8명의 부상이 추가 확인돼 이번 화재 사상자 수가 18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37명의 목숨을 앗아간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합동 현장 감식이 오늘(27일)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감식 결과, 일단 1층 응급실 안 탕비실에서 불이 시작됐고, 그 원인은 합선 같은 전기적인 요인이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손원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응급실 내로 새카만 연기가 유입되자, 당황한 병원 직원들이 어쩔 줄 모릅니다.
바로 뒤 응급실에 불이 났다는 화재 신고까지.
이를 바탕으로 경찰과 국과수, 전기안전공사 등으로 구성된 합동 감식반은 응급실 쪽을 중점 살폈습니다.
천장과 바닥을 훑은 감식반은 응급실 내 탕비실 천장의 전기배선에서 발화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김한수/경남경찰청 형사과장 : "탕비실에서 최초 발화가 되었고, 천장에 배선된 전선을 거둬가 정밀 감정 후 화재원인을 규명할 예정이고..."]
특히 불이 난 천장 내부에 스티로폼 단열재가 있어 화재 초기 유독가스가 다량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고재모/국과수 법안전과장 : "화소가 될 것이 스티로폼이 있을 것으로 연기를 발생하는데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친 것 중에 하나라고..."]
합동 감식반은 이 탕비실이 건축 도면에 없었던 만큼 불법 여부와 화재 연관성에 대해 추가 조사를 할 예정입니다.
내일(28일)은 건물 전체로 감식을 확대합니다.
연기가 5층까지 급속히 확산한 과정과 문제점을 규명하기 위해섭니다.
한편 경찰은 병원 직원 8명의 부상이 추가 확인돼 이번 화재 사상자 수가 18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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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과수 “탕비실 천장 전기 배선서 최초 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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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명의 목숨을 앗아간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합동 현장 감식이 오늘(27일)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감식 결과, 일단 1층 응급실 안 탕비실에서 불이 시작됐고, 그 원인은 합선 같은 전기적인 요인이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손원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응급실 내로 새카만 연기가 유입되자, 당황한 병원 직원들이 어쩔 줄 모릅니다.
바로 뒤 응급실에 불이 났다는 화재 신고까지.
이를 바탕으로 경찰과 국과수, 전기안전공사 등으로 구성된 합동 감식반은 응급실 쪽을 중점 살폈습니다.
천장과 바닥을 훑은 감식반은 응급실 내 탕비실 천장의 전기배선에서 발화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김한수/경남경찰청 형사과장 : "탕비실에서 최초 발화가 되었고, 천장에 배선된 전선을 거둬가 정밀 감정 후 화재원인을 규명할 예정이고..."]
특히 불이 난 천장 내부에 스티로폼 단열재가 있어 화재 초기 유독가스가 다량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고재모/국과수 법안전과장 : "화소가 될 것이 스티로폼이 있을 것으로 연기를 발생하는데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친 것 중에 하나라고..."]
합동 감식반은 이 탕비실이 건축 도면에 없었던 만큼 불법 여부와 화재 연관성에 대해 추가 조사를 할 예정입니다.
내일(28일)은 건물 전체로 감식을 확대합니다.
연기가 5층까지 급속히 확산한 과정과 문제점을 규명하기 위해섭니다.
한편 경찰은 병원 직원 8명의 부상이 추가 확인돼 이번 화재 사상자 수가 18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37명의 목숨을 앗아간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합동 현장 감식이 오늘(27일)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감식 결과, 일단 1층 응급실 안 탕비실에서 불이 시작됐고, 그 원인은 합선 같은 전기적인 요인이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손원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응급실 내로 새카만 연기가 유입되자, 당황한 병원 직원들이 어쩔 줄 모릅니다.
바로 뒤 응급실에 불이 났다는 화재 신고까지.
이를 바탕으로 경찰과 국과수, 전기안전공사 등으로 구성된 합동 감식반은 응급실 쪽을 중점 살폈습니다.
천장과 바닥을 훑은 감식반은 응급실 내 탕비실 천장의 전기배선에서 발화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김한수/경남경찰청 형사과장 : "탕비실에서 최초 발화가 되었고, 천장에 배선된 전선을 거둬가 정밀 감정 후 화재원인을 규명할 예정이고..."]
특히 불이 난 천장 내부에 스티로폼 단열재가 있어 화재 초기 유독가스가 다량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고재모/국과수 법안전과장 : "화소가 될 것이 스티로폼이 있을 것으로 연기를 발생하는데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친 것 중에 하나라고..."]
합동 감식반은 이 탕비실이 건축 도면에 없었던 만큼 불법 여부와 화재 연관성에 대해 추가 조사를 할 예정입니다.
내일(28일)은 건물 전체로 감식을 확대합니다.
연기가 5층까지 급속히 확산한 과정과 문제점을 규명하기 위해섭니다.
한편 경찰은 병원 직원 8명의 부상이 추가 확인돼 이번 화재 사상자 수가 18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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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원혁 기자 wh_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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