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화재’ 80대 중상자 또 숨져…사망자 39명으로 늘어

입력 2018.01.29 (07:54) 수정 2018.01.29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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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로 다쳐 치료를 받던 80대 환자 1명이 또 숨졌다.

이로써 밀양 세종병원 화재 사망자는 총 39명으로 늘어났다.

29일 경찰과 밀양시 등에 따르면 전날인 28일 오후 11시 50분쯤 새한솔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김모(86·여) 씨가 끝내 사망했다.

김 씨는 세종병원 화재 당시 세종병원 옆 세종요양병원 3층에 입원했던 환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 씨는 원래 치매, 천식 등 기저질환을 보유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당초 병원서 근무하던 간호 조무사 1명이 화재 직후 귀가했다가 건강 악화를 호소, 전날 병원에 입원함에 따라 부상자 1명도 추가돼 사상자 수는 190명으로 늘어났다.

이런 가운데 밀양 세종병원 화재로 숨진 사망자 15명에 대한 장례가 29일 치러진다.

전날 사망자 7명의 장례가 치러진데 이어 이날엔 류모(91)씨를 비롯해 밀양시, 김해시, 부산시 등에 분산된 장례식장 9곳에 안치됐던 사망자 15명에 대한 발인이 이어진다.

조문 행렬도 사흘째 이어져, 29일 오전 7시까지 밀양시민과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유족들을 포함해 5천676명이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고 밀양시는 밝혔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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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양 화재’ 80대 중상자 또 숨져…사망자 39명으로 늘어
    • 입력 2018-01-29 07:54:43
    • 수정2018-01-29 07:58:12
    사회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로 다쳐 치료를 받던 80대 환자 1명이 또 숨졌다.

이로써 밀양 세종병원 화재 사망자는 총 39명으로 늘어났다.

29일 경찰과 밀양시 등에 따르면 전날인 28일 오후 11시 50분쯤 새한솔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김모(86·여) 씨가 끝내 사망했다.

김 씨는 세종병원 화재 당시 세종병원 옆 세종요양병원 3층에 입원했던 환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 씨는 원래 치매, 천식 등 기저질환을 보유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당초 병원서 근무하던 간호 조무사 1명이 화재 직후 귀가했다가 건강 악화를 호소, 전날 병원에 입원함에 따라 부상자 1명도 추가돼 사상자 수는 190명으로 늘어났다.

이런 가운데 밀양 세종병원 화재로 숨진 사망자 15명에 대한 장례가 29일 치러진다.

전날 사망자 7명의 장례가 치러진데 이어 이날엔 류모(91)씨를 비롯해 밀양시, 김해시, 부산시 등에 분산된 장례식장 9곳에 안치됐던 사망자 15명에 대한 발인이 이어진다.

조문 행렬도 사흘째 이어져, 29일 오전 7시까지 밀양시민과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유족들을 포함해 5천676명이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고 밀양시는 밝혔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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