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퍼트 “형제 같은 두산, 이기고 싶다”
입력 2018.01.29 (15:19)
수정 2018.01.29 (15:2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kt wiz에서 새 출발 하는 더스틴 니퍼트(37)가 '친정' 두산 베어스를 만나면 "이기는 선수는 내가 되고 싶다"며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니퍼트는 29일 kt 선수단과 함께 미국으로 스프링캠프를 떠났다.
출국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만난 니퍼트는 개막 후 두산을 상대하면 어떤 느낌이 들겠느냐는 물음에 "흥미로울 것이다. 두산에는 형제같이 친한 선수들이 많다"면서도 "이기는 것이 목표이니 이기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경기가 끝났을 때 내가 이기는 선수, kt가 이기는 팀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니퍼트는 2011년부터 7년이나 두산의 마운드를 지키며 KBO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 투수로 우뚝 섰다.
그러나 지난 시즌 후 두산과 재계약이 불발돼 은퇴 위기에 몰랐다. 그때 니퍼트를 잡아준 구단이 바로 kt다. kt는 니퍼트와 100만 달러에 계약하며 2018시즌을 함께 하기로 했다.
니퍼트는 '갈 곳 없는 신세'를 경험하면서 더욱 독하게 이번 시즌을 준비했다.
그는 "이번 시즌은 조금 더, 새롭게 준비했다. 기존 해왔던 것과 완전히 다르게 비시즌 운동을 했다"고 밝혔다.
니퍼트가 두산의 외면을 받은 이유는 '나이'였다. 니퍼트는 나이의 한계를 극복하려고 노력해왔다.
그는 kt와 계약이 이뤄지기 전까지는 은퇴를 각오했었다고 털어놨다.
니퍼트는 "내가 원하지 않더라도 불러주는 팀이 없으면 자연스럽게 은퇴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몇 년 더 뛸 수 있다면 더욱 핵심적인 선수로 뛸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돌아봤다.
그래서 더욱 독하게 준비했다. 니퍼트는 "어렸을 때부터 똑같이 해왔던 것이 아니라, 새로운 것을 시도하면 몸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kt에 올 수 있어서 다행이다. 이번 시즌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니퍼트는 나이는 숫자의 문제라고 강조한다.
그는 "숫자는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작년에 나는 2016년보다 더 많은 퀄리티스타트, 이닝, 삼진을 기록했다. 그러나 안 좋은 시선으로 보자면 나는 나이가 들고 있는 선수였다. 좋은 쪽으로도 충분히 볼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렇다고 '서운함'만 갖고 새 출발 하는 것은 아니다.
특히 두산 팬들이 보여준 따뜻한 애정에 니퍼트는 힘을 낼 수 있었다.
니퍼트가 두산을 떠나게 됐을 때, 그의 팬들은 "당신과 함께한 그 모든 순간은 감동이었습니다"라며 신문 광고를 게재했다.
니퍼트는 그 광고를 보고 "굉장했다"면서 "그 광고가 집에 2개 정도 있다. 더 얻었으면 좋겠는데, 그 광고를 가진 분이 계시면 달라고 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잠실에서 수원까지 멀지 않으니 많은 팬이 오셔서 응원해주셨으면 한다. 팬들이 좋아해 주신 만큼 나도 팬들에게 도움되는 선수가 되겠다. 팬들이 있기에 야구를 하는 것이다"라고 고마워했다.
이제는 kt라는 새로운 팀에 적응해야 한다.
니퍼트는 "모든 선수와 코치가 새롭다. 비행기에서부터 선수들과 친해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kt에 대해서는 "어리고 경험은 없지만 좋은 선수들이 많다. 타격에서는 점수를 내지만 투수는 조금 부족했던 것 같다. 내가 그 부분에서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kt는 니퍼트가 젊은 투수들의 '멘토'가 돼주기를 바란다.
니퍼트는 "선수들이 나에게 질문을 할 수도 있지만, 나도 어린 선수들에게 배울 수 있다"고 몸을 낮추면서 "관계를 돈독히 해서 서로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니퍼트는 마운드에서 내려와 더그아웃에 들어가기 전에 늘 야수들을 기다려 하이파이브를 하는 모습으로 기억되고 있다.
니퍼트는 "팀이 바뀐다고 사람이 바뀐 것은 아니다. kt에서도 더그아웃 앞에서 야수들을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니퍼트는 29일 kt 선수단과 함께 미국으로 스프링캠프를 떠났다.
출국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만난 니퍼트는 개막 후 두산을 상대하면 어떤 느낌이 들겠느냐는 물음에 "흥미로울 것이다. 두산에는 형제같이 친한 선수들이 많다"면서도 "이기는 것이 목표이니 이기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경기가 끝났을 때 내가 이기는 선수, kt가 이기는 팀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니퍼트는 2011년부터 7년이나 두산의 마운드를 지키며 KBO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 투수로 우뚝 섰다.
그러나 지난 시즌 후 두산과 재계약이 불발돼 은퇴 위기에 몰랐다. 그때 니퍼트를 잡아준 구단이 바로 kt다. kt는 니퍼트와 100만 달러에 계약하며 2018시즌을 함께 하기로 했다.
니퍼트는 '갈 곳 없는 신세'를 경험하면서 더욱 독하게 이번 시즌을 준비했다.
그는 "이번 시즌은 조금 더, 새롭게 준비했다. 기존 해왔던 것과 완전히 다르게 비시즌 운동을 했다"고 밝혔다.
니퍼트가 두산의 외면을 받은 이유는 '나이'였다. 니퍼트는 나이의 한계를 극복하려고 노력해왔다.
그는 kt와 계약이 이뤄지기 전까지는 은퇴를 각오했었다고 털어놨다.
니퍼트는 "내가 원하지 않더라도 불러주는 팀이 없으면 자연스럽게 은퇴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몇 년 더 뛸 수 있다면 더욱 핵심적인 선수로 뛸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돌아봤다.
그래서 더욱 독하게 준비했다. 니퍼트는 "어렸을 때부터 똑같이 해왔던 것이 아니라, 새로운 것을 시도하면 몸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kt에 올 수 있어서 다행이다. 이번 시즌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니퍼트는 나이는 숫자의 문제라고 강조한다.
그는 "숫자는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작년에 나는 2016년보다 더 많은 퀄리티스타트, 이닝, 삼진을 기록했다. 그러나 안 좋은 시선으로 보자면 나는 나이가 들고 있는 선수였다. 좋은 쪽으로도 충분히 볼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렇다고 '서운함'만 갖고 새 출발 하는 것은 아니다.
특히 두산 팬들이 보여준 따뜻한 애정에 니퍼트는 힘을 낼 수 있었다.
니퍼트가 두산을 떠나게 됐을 때, 그의 팬들은 "당신과 함께한 그 모든 순간은 감동이었습니다"라며 신문 광고를 게재했다.
니퍼트는 그 광고를 보고 "굉장했다"면서 "그 광고가 집에 2개 정도 있다. 더 얻었으면 좋겠는데, 그 광고를 가진 분이 계시면 달라고 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잠실에서 수원까지 멀지 않으니 많은 팬이 오셔서 응원해주셨으면 한다. 팬들이 좋아해 주신 만큼 나도 팬들에게 도움되는 선수가 되겠다. 팬들이 있기에 야구를 하는 것이다"라고 고마워했다.
이제는 kt라는 새로운 팀에 적응해야 한다.
니퍼트는 "모든 선수와 코치가 새롭다. 비행기에서부터 선수들과 친해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kt에 대해서는 "어리고 경험은 없지만 좋은 선수들이 많다. 타격에서는 점수를 내지만 투수는 조금 부족했던 것 같다. 내가 그 부분에서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kt는 니퍼트가 젊은 투수들의 '멘토'가 돼주기를 바란다.
니퍼트는 "선수들이 나에게 질문을 할 수도 있지만, 나도 어린 선수들에게 배울 수 있다"고 몸을 낮추면서 "관계를 돈독히 해서 서로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니퍼트는 마운드에서 내려와 더그아웃에 들어가기 전에 늘 야수들을 기다려 하이파이브를 하는 모습으로 기억되고 있다.
니퍼트는 "팀이 바뀐다고 사람이 바뀐 것은 아니다. kt에서도 더그아웃 앞에서 야수들을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니퍼트 “형제 같은 두산, 이기고 싶다”
-
- 입력 2018-01-29 15:19:14
- 수정2018-01-29 15:20:21
kt wiz에서 새 출발 하는 더스틴 니퍼트(37)가 '친정' 두산 베어스를 만나면 "이기는 선수는 내가 되고 싶다"며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니퍼트는 29일 kt 선수단과 함께 미국으로 스프링캠프를 떠났다.
출국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만난 니퍼트는 개막 후 두산을 상대하면 어떤 느낌이 들겠느냐는 물음에 "흥미로울 것이다. 두산에는 형제같이 친한 선수들이 많다"면서도 "이기는 것이 목표이니 이기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경기가 끝났을 때 내가 이기는 선수, kt가 이기는 팀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니퍼트는 2011년부터 7년이나 두산의 마운드를 지키며 KBO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 투수로 우뚝 섰다.
그러나 지난 시즌 후 두산과 재계약이 불발돼 은퇴 위기에 몰랐다. 그때 니퍼트를 잡아준 구단이 바로 kt다. kt는 니퍼트와 100만 달러에 계약하며 2018시즌을 함께 하기로 했다.
니퍼트는 '갈 곳 없는 신세'를 경험하면서 더욱 독하게 이번 시즌을 준비했다.
그는 "이번 시즌은 조금 더, 새롭게 준비했다. 기존 해왔던 것과 완전히 다르게 비시즌 운동을 했다"고 밝혔다.
니퍼트가 두산의 외면을 받은 이유는 '나이'였다. 니퍼트는 나이의 한계를 극복하려고 노력해왔다.
그는 kt와 계약이 이뤄지기 전까지는 은퇴를 각오했었다고 털어놨다.
니퍼트는 "내가 원하지 않더라도 불러주는 팀이 없으면 자연스럽게 은퇴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몇 년 더 뛸 수 있다면 더욱 핵심적인 선수로 뛸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돌아봤다.
그래서 더욱 독하게 준비했다. 니퍼트는 "어렸을 때부터 똑같이 해왔던 것이 아니라, 새로운 것을 시도하면 몸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kt에 올 수 있어서 다행이다. 이번 시즌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니퍼트는 나이는 숫자의 문제라고 강조한다.
그는 "숫자는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작년에 나는 2016년보다 더 많은 퀄리티스타트, 이닝, 삼진을 기록했다. 그러나 안 좋은 시선으로 보자면 나는 나이가 들고 있는 선수였다. 좋은 쪽으로도 충분히 볼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렇다고 '서운함'만 갖고 새 출발 하는 것은 아니다.
특히 두산 팬들이 보여준 따뜻한 애정에 니퍼트는 힘을 낼 수 있었다.
니퍼트가 두산을 떠나게 됐을 때, 그의 팬들은 "당신과 함께한 그 모든 순간은 감동이었습니다"라며 신문 광고를 게재했다.
니퍼트는 그 광고를 보고 "굉장했다"면서 "그 광고가 집에 2개 정도 있다. 더 얻었으면 좋겠는데, 그 광고를 가진 분이 계시면 달라고 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잠실에서 수원까지 멀지 않으니 많은 팬이 오셔서 응원해주셨으면 한다. 팬들이 좋아해 주신 만큼 나도 팬들에게 도움되는 선수가 되겠다. 팬들이 있기에 야구를 하는 것이다"라고 고마워했다.
이제는 kt라는 새로운 팀에 적응해야 한다.
니퍼트는 "모든 선수와 코치가 새롭다. 비행기에서부터 선수들과 친해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kt에 대해서는 "어리고 경험은 없지만 좋은 선수들이 많다. 타격에서는 점수를 내지만 투수는 조금 부족했던 것 같다. 내가 그 부분에서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kt는 니퍼트가 젊은 투수들의 '멘토'가 돼주기를 바란다.
니퍼트는 "선수들이 나에게 질문을 할 수도 있지만, 나도 어린 선수들에게 배울 수 있다"고 몸을 낮추면서 "관계를 돈독히 해서 서로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니퍼트는 마운드에서 내려와 더그아웃에 들어가기 전에 늘 야수들을 기다려 하이파이브를 하는 모습으로 기억되고 있다.
니퍼트는 "팀이 바뀐다고 사람이 바뀐 것은 아니다. kt에서도 더그아웃 앞에서 야수들을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니퍼트는 29일 kt 선수단과 함께 미국으로 스프링캠프를 떠났다.
출국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만난 니퍼트는 개막 후 두산을 상대하면 어떤 느낌이 들겠느냐는 물음에 "흥미로울 것이다. 두산에는 형제같이 친한 선수들이 많다"면서도 "이기는 것이 목표이니 이기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경기가 끝났을 때 내가 이기는 선수, kt가 이기는 팀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니퍼트는 2011년부터 7년이나 두산의 마운드를 지키며 KBO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 투수로 우뚝 섰다.
그러나 지난 시즌 후 두산과 재계약이 불발돼 은퇴 위기에 몰랐다. 그때 니퍼트를 잡아준 구단이 바로 kt다. kt는 니퍼트와 100만 달러에 계약하며 2018시즌을 함께 하기로 했다.
니퍼트는 '갈 곳 없는 신세'를 경험하면서 더욱 독하게 이번 시즌을 준비했다.
그는 "이번 시즌은 조금 더, 새롭게 준비했다. 기존 해왔던 것과 완전히 다르게 비시즌 운동을 했다"고 밝혔다.
니퍼트가 두산의 외면을 받은 이유는 '나이'였다. 니퍼트는 나이의 한계를 극복하려고 노력해왔다.
그는 kt와 계약이 이뤄지기 전까지는 은퇴를 각오했었다고 털어놨다.
니퍼트는 "내가 원하지 않더라도 불러주는 팀이 없으면 자연스럽게 은퇴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몇 년 더 뛸 수 있다면 더욱 핵심적인 선수로 뛸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돌아봤다.
그래서 더욱 독하게 준비했다. 니퍼트는 "어렸을 때부터 똑같이 해왔던 것이 아니라, 새로운 것을 시도하면 몸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kt에 올 수 있어서 다행이다. 이번 시즌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니퍼트는 나이는 숫자의 문제라고 강조한다.
그는 "숫자는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작년에 나는 2016년보다 더 많은 퀄리티스타트, 이닝, 삼진을 기록했다. 그러나 안 좋은 시선으로 보자면 나는 나이가 들고 있는 선수였다. 좋은 쪽으로도 충분히 볼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렇다고 '서운함'만 갖고 새 출발 하는 것은 아니다.
특히 두산 팬들이 보여준 따뜻한 애정에 니퍼트는 힘을 낼 수 있었다.
니퍼트가 두산을 떠나게 됐을 때, 그의 팬들은 "당신과 함께한 그 모든 순간은 감동이었습니다"라며 신문 광고를 게재했다.
니퍼트는 그 광고를 보고 "굉장했다"면서 "그 광고가 집에 2개 정도 있다. 더 얻었으면 좋겠는데, 그 광고를 가진 분이 계시면 달라고 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잠실에서 수원까지 멀지 않으니 많은 팬이 오셔서 응원해주셨으면 한다. 팬들이 좋아해 주신 만큼 나도 팬들에게 도움되는 선수가 되겠다. 팬들이 있기에 야구를 하는 것이다"라고 고마워했다.
이제는 kt라는 새로운 팀에 적응해야 한다.
니퍼트는 "모든 선수와 코치가 새롭다. 비행기에서부터 선수들과 친해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kt에 대해서는 "어리고 경험은 없지만 좋은 선수들이 많다. 타격에서는 점수를 내지만 투수는 조금 부족했던 것 같다. 내가 그 부분에서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kt는 니퍼트가 젊은 투수들의 '멘토'가 돼주기를 바란다.
니퍼트는 "선수들이 나에게 질문을 할 수도 있지만, 나도 어린 선수들에게 배울 수 있다"고 몸을 낮추면서 "관계를 돈독히 해서 서로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니퍼트는 마운드에서 내려와 더그아웃에 들어가기 전에 늘 야수들을 기다려 하이파이브를 하는 모습으로 기억되고 있다.
니퍼트는 "팀이 바뀐다고 사람이 바뀐 것은 아니다. kt에서도 더그아웃 앞에서 야수들을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