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스트리밍업체, 작곡가들에 1패…로열티 10.5→15.1% ↑

입력 2018.01.29 (20:58) 수정 2018.01.29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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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같은 실시간 음원 송출(스트리밍) 업체들이 작곡가들과의 로열티 전쟁에서 패배해 앞으로 5년 간 음원 수익의 15%를 나눠주게 됐다.

AP통신 등은 미국에서 판사들로 구성된 저작권로열티위원회가 지난 27일(현지시간) 스트리밍 업체들이 작곡가, 음반사 등에 로열티로 지급하는 몫을 현재 수익 대비 10.5%에서 15.1%로 상향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이는 2022년까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스포티파이, 판도라 같은 스트리밍 업체부터 애플, 구글, 아마존 등 대기업의 스트리밍 서비스까지 로열티 부담금이 늘어나게 됐다.

이들 업체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하면서 이용자가 음원을 들을 때마다 수익의 일정 부분을 저작권자에게 지급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양측이 로열티 비율을 직접 협상하기보다 5년마다 저작권로열티위원회에서 정해주도록 하고 있다.

미 음반 업계를 대표하는 미국음악발행사협회(NMPA)는 "스트리밍이 시장을 장악한 현실에서 이번 인상은 작곡가들에게 최상의 시나리오"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러나 이 같은 조치가 애플 같이 자금력이 막강한 대기업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반면 스트리밍 서비스의 선구자인 스포티파이에는 비용 부담을 키울 것으로 전망된다.

스포티파이는 전 세계 6천만 명 이상의 유료 구독자를 거느린 1인자이긴 하지만, 스트리밍 서비스에만 특화한 탓에 애플뮤직 같은 대기업의 공세에 직면해있다.

이들 기업은 로열티 부담이 증가한 데 따라 이용 요금 인상을 검토할지 여부에 응답하지 않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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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1-29 20:58:37
    • 수정2018-01-29 21:01:27
    국제
미국에서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같은 실시간 음원 송출(스트리밍) 업체들이 작곡가들과의 로열티 전쟁에서 패배해 앞으로 5년 간 음원 수익의 15%를 나눠주게 됐다.

AP통신 등은 미국에서 판사들로 구성된 저작권로열티위원회가 지난 27일(현지시간) 스트리밍 업체들이 작곡가, 음반사 등에 로열티로 지급하는 몫을 현재 수익 대비 10.5%에서 15.1%로 상향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이는 2022년까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스포티파이, 판도라 같은 스트리밍 업체부터 애플, 구글, 아마존 등 대기업의 스트리밍 서비스까지 로열티 부담금이 늘어나게 됐다.

이들 업체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하면서 이용자가 음원을 들을 때마다 수익의 일정 부분을 저작권자에게 지급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양측이 로열티 비율을 직접 협상하기보다 5년마다 저작권로열티위원회에서 정해주도록 하고 있다.

미 음반 업계를 대표하는 미국음악발행사협회(NMPA)는 "스트리밍이 시장을 장악한 현실에서 이번 인상은 작곡가들에게 최상의 시나리오"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러나 이 같은 조치가 애플 같이 자금력이 막강한 대기업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반면 스트리밍 서비스의 선구자인 스포티파이에는 비용 부담을 키울 것으로 전망된다.

스포티파이는 전 세계 6천만 명 이상의 유료 구독자를 거느린 1인자이긴 하지만, 스트리밍 서비스에만 특화한 탓에 애플뮤직 같은 대기업의 공세에 직면해있다.

이들 기업은 로열티 부담이 증가한 데 따라 이용 요금 인상을 검토할지 여부에 응답하지 않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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