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ATM서 현금 ‘와르르’…신종 해킹 비상

입력 2018.01.29 (23:10) 수정 2018.01.29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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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미국에 있는 현금입출금기, ATM들이 신종 해킹 피해를 받았습니다.

악성코드를 이용해 현금을 무더기로 빼내는 수법인데, 미국에서 발생하기는 처음이라고 합니다.

지난 2016년, 타이완의 은행 ATM이 연쇄 해킹을 당했습니다.

악성코드로 ATM 시스템을 감염시켜 기계를 완전히 비우라는 명령을 내리고, 현금이 쏟아져 나오면 현장에 대기하던 인출 요원들이 쓸어 담아가는 수법이었는데요.

수십 대에서 우리 돈 약 30억 원 어치가 한꺼번에 털렸습니다.

같은 해, 일본, 러시아 등에서도 발생한 신종 ATM 해킹이 미국에 상륙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킹조직이 미국에 있는 ATM 다수 기종을 목표로 조직적 공격에 착수했으며 인출 요원들을 동원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정부와 ATM 제조사들도 금융기관들에 이른바 '잭팟 공격' 가능성을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어떤 기관과 기종이 표적이 됐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는데, 아시아와 유럽 금융계를 한때 초비상에 걸리게 했던 ATM 해킹이 미국에서 발생하기는 처음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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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1-29 23:12:31
    • 수정2018-01-29 23: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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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미국에 있는 현금입출금기, ATM들이 신종 해킹 피해를 받았습니다.

악성코드를 이용해 현금을 무더기로 빼내는 수법인데, 미국에서 발생하기는 처음이라고 합니다.

지난 2016년, 타이완의 은행 ATM이 연쇄 해킹을 당했습니다.

악성코드로 ATM 시스템을 감염시켜 기계를 완전히 비우라는 명령을 내리고, 현금이 쏟아져 나오면 현장에 대기하던 인출 요원들이 쓸어 담아가는 수법이었는데요.

수십 대에서 우리 돈 약 30억 원 어치가 한꺼번에 털렸습니다.

같은 해, 일본, 러시아 등에서도 발생한 신종 ATM 해킹이 미국에 상륙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킹조직이 미국에 있는 ATM 다수 기종을 목표로 조직적 공격에 착수했으며 인출 요원들을 동원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정부와 ATM 제조사들도 금융기관들에 이른바 '잭팟 공격' 가능성을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어떤 기관과 기종이 표적이 됐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는데, 아시아와 유럽 금융계를 한때 초비상에 걸리게 했던 ATM 해킹이 미국에서 발생하기는 처음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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