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에 화재 대책 TF 구성…29만 개 시설 안전진단

입력 2018.01.30 (06:13) 수정 2018.01.30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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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밀양 세종병원 화재와 관련해, 청와대가 관장하는 화재안전대책 특별 태스크포스를 만들라고 지시했습니다.

전국 29만 개 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안전진단도 추진됩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직접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중소 다중이용시설이 화재에 취약한 근본 원인은 외적 성장에 치우치며 안전을 도외시 한 우리 과거에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안전을 비용 낭비처럼 여긴 안전불감증과 적당주의이야말로 청산해야 할 적폐라고 지적하고, '안전 대한민국'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 국회가 힘을 모아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대한 최종적인 책임은 정부에 있다는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총력을 다해 주기 바랍니다."]

문 대통령은 화재 안전을 전담하는 특별 태스크포스를 청와대에 만들라고 지시했습니다.

정부와 공공기관, 민간 전문가가 함께 화재 취약 시설에 대한 실태조사를 하되, 시간이 걸리더라도 제대로 해 결과를 국민에게 알리라고 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고위 당정청 회의를 열고, 전국 29만여 개 시설에 대한 안전 진단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박완주/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원인 규명은 물론, 향후 지원책 마련에 모든 당력을 집중할 것이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특히 병원은 규모에 상관없이 스프링클러와 같은 자동 소화설비를 갖추도록 하고, 건물 소유자와 관리자의 의무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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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에 화재 대책 TF 구성…29만 개 시설 안전진단
    • 입력 2018-01-30 06:14:13
    • 수정2018-01-30 07: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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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밀양 세종병원 화재와 관련해, 청와대가 관장하는 화재안전대책 특별 태스크포스를 만들라고 지시했습니다.

전국 29만 개 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안전진단도 추진됩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직접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중소 다중이용시설이 화재에 취약한 근본 원인은 외적 성장에 치우치며 안전을 도외시 한 우리 과거에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안전을 비용 낭비처럼 여긴 안전불감증과 적당주의이야말로 청산해야 할 적폐라고 지적하고, '안전 대한민국'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 국회가 힘을 모아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대한 최종적인 책임은 정부에 있다는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총력을 다해 주기 바랍니다."]

문 대통령은 화재 안전을 전담하는 특별 태스크포스를 청와대에 만들라고 지시했습니다.

정부와 공공기관, 민간 전문가가 함께 화재 취약 시설에 대한 실태조사를 하되, 시간이 걸리더라도 제대로 해 결과를 국민에게 알리라고 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고위 당정청 회의를 열고, 전국 29만여 개 시설에 대한 안전 진단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박완주/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원인 규명은 물론, 향후 지원책 마련에 모든 당력을 집중할 것이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특히 병원은 규모에 상관없이 스프링클러와 같은 자동 소화설비를 갖추도록 하고, 건물 소유자와 관리자의 의무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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