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금강산 합동공연 일방 취소…정부 “매우 유감”
입력 2018.01.30 (06:30)
수정 2018.01.30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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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다음 달 4일 금강산에서 열릴 예정인 남북 공동 문화 공연을 취소한다고 통보해왔습니다.
정부는 북한의 일방적인 통보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2월 4일 금강산에서 열기로 합의했던 남북 합동문화공연을 취소한다고 알려왔습니다.
북한은 어제 밤 늦게 남북 고위급 회담 북측 단장 명의의 통지문을 통해 이같이 통보했습니다.
북한은 이와 관련해 우리측 언론이 북한의 진정 어린 조치들을 모독하는 여론을 계속 확산시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내부 경축 행사까지 시비하는만큼 합의된 행사를 취소하겠다고 말했다고 통일부는 전했습니다.
북한이 밝힌 내부 경축 행사는 다음 달 8일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북한의 이른바 건군절 열병식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북한 당국이 평양 인근 비행장에서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하는 정황이 위성 사진 등으로 포착돼 왔습니다.
정부는 이에 대해 북한의 일방적 통보로 남북이 합의한 행사가 개최되지 못한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어렵게 남북 관계 개선에 첫 발을 뗀 상황에서 남과 북 모두 상호 존중과 이해의 정신을 바탕으로 합의한 사항은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합동 공연 취소 이유로 언론 탓을 했지만, 그동안 금강산 공연을 위한 북한으로의 경유 반입 등을 둘러싸고 대북제재 관련 논란이 있어 왔습니다.
북한의 금강산 공연 취소 통보에따라 이르면 내일 시작할 예정인 마식령스키장 남북 공동 훈련 등 다른 남북 행사들이 정상 진행될지에 대한 우려도 함께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북한이 다음 달 4일 금강산에서 열릴 예정인 남북 공동 문화 공연을 취소한다고 통보해왔습니다.
정부는 북한의 일방적인 통보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2월 4일 금강산에서 열기로 합의했던 남북 합동문화공연을 취소한다고 알려왔습니다.
북한은 어제 밤 늦게 남북 고위급 회담 북측 단장 명의의 통지문을 통해 이같이 통보했습니다.
북한은 이와 관련해 우리측 언론이 북한의 진정 어린 조치들을 모독하는 여론을 계속 확산시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내부 경축 행사까지 시비하는만큼 합의된 행사를 취소하겠다고 말했다고 통일부는 전했습니다.
북한이 밝힌 내부 경축 행사는 다음 달 8일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북한의 이른바 건군절 열병식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북한 당국이 평양 인근 비행장에서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하는 정황이 위성 사진 등으로 포착돼 왔습니다.
정부는 이에 대해 북한의 일방적 통보로 남북이 합의한 행사가 개최되지 못한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어렵게 남북 관계 개선에 첫 발을 뗀 상황에서 남과 북 모두 상호 존중과 이해의 정신을 바탕으로 합의한 사항은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합동 공연 취소 이유로 언론 탓을 했지만, 그동안 금강산 공연을 위한 북한으로의 경유 반입 등을 둘러싸고 대북제재 관련 논란이 있어 왔습니다.
북한의 금강산 공연 취소 통보에따라 이르면 내일 시작할 예정인 마식령스키장 남북 공동 훈련 등 다른 남북 행사들이 정상 진행될지에 대한 우려도 함께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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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금강산 합동공연 일방 취소…정부 “매우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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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1-30 06:46:26
[앵커]
북한이 다음 달 4일 금강산에서 열릴 예정인 남북 공동 문화 공연을 취소한다고 통보해왔습니다.
정부는 북한의 일방적인 통보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2월 4일 금강산에서 열기로 합의했던 남북 합동문화공연을 취소한다고 알려왔습니다.
북한은 어제 밤 늦게 남북 고위급 회담 북측 단장 명의의 통지문을 통해 이같이 통보했습니다.
북한은 이와 관련해 우리측 언론이 북한의 진정 어린 조치들을 모독하는 여론을 계속 확산시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내부 경축 행사까지 시비하는만큼 합의된 행사를 취소하겠다고 말했다고 통일부는 전했습니다.
북한이 밝힌 내부 경축 행사는 다음 달 8일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북한의 이른바 건군절 열병식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북한 당국이 평양 인근 비행장에서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하는 정황이 위성 사진 등으로 포착돼 왔습니다.
정부는 이에 대해 북한의 일방적 통보로 남북이 합의한 행사가 개최되지 못한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어렵게 남북 관계 개선에 첫 발을 뗀 상황에서 남과 북 모두 상호 존중과 이해의 정신을 바탕으로 합의한 사항은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합동 공연 취소 이유로 언론 탓을 했지만, 그동안 금강산 공연을 위한 북한으로의 경유 반입 등을 둘러싸고 대북제재 관련 논란이 있어 왔습니다.
북한의 금강산 공연 취소 통보에따라 이르면 내일 시작할 예정인 마식령스키장 남북 공동 훈련 등 다른 남북 행사들이 정상 진행될지에 대한 우려도 함께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북한이 다음 달 4일 금강산에서 열릴 예정인 남북 공동 문화 공연을 취소한다고 통보해왔습니다.
정부는 북한의 일방적인 통보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2월 4일 금강산에서 열기로 합의했던 남북 합동문화공연을 취소한다고 알려왔습니다.
북한은 어제 밤 늦게 남북 고위급 회담 북측 단장 명의의 통지문을 통해 이같이 통보했습니다.
북한은 이와 관련해 우리측 언론이 북한의 진정 어린 조치들을 모독하는 여론을 계속 확산시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내부 경축 행사까지 시비하는만큼 합의된 행사를 취소하겠다고 말했다고 통일부는 전했습니다.
북한이 밝힌 내부 경축 행사는 다음 달 8일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북한의 이른바 건군절 열병식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북한 당국이 평양 인근 비행장에서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하는 정황이 위성 사진 등으로 포착돼 왔습니다.
정부는 이에 대해 북한의 일방적 통보로 남북이 합의한 행사가 개최되지 못한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어렵게 남북 관계 개선에 첫 발을 뗀 상황에서 남과 북 모두 상호 존중과 이해의 정신을 바탕으로 합의한 사항은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합동 공연 취소 이유로 언론 탓을 했지만, 그동안 금강산 공연을 위한 북한으로의 경유 반입 등을 둘러싸고 대북제재 관련 논란이 있어 왔습니다.
북한의 금강산 공연 취소 통보에따라 이르면 내일 시작할 예정인 마식령스키장 남북 공동 훈련 등 다른 남북 행사들이 정상 진행될지에 대한 우려도 함께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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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 sungwon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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