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 꽝꽝 언 대청호…뱃길 뚫는 ‘공기부양정’
입력 2018.01.30 (21:26)
수정 2018.01.30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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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겨울 유난스런 한파에 내수면으로 둘러싸인 오지 마을들은 긴 고립생활에 빠져 들었습니다.
호수가 얼어붙어 뱃길이 막히면서,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합니다.
길금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청호 선착장에서 둔탁한 시동소리와 함께 배 한 척이 움직입니다.
꽝꽝 얼어붙은 수면위를 달리는 공기부양정 육로 이동이 불편한 대청호 주변 주민들이 대청호가 얼어붙자 교통수단으로 이용하는 겁니다.
[손용화/막지리 주민 : "위험성이 없죠. 얼음 위를 걸어다니려면 위험하죠."]
내륙의 바다 대청호가 최강 한파에 얼어버리면서 뱃길이 유일한 이동경로인 인근 마을사람들의 잦은 고립생활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손호연/막지리 이장 : "(공기부양정)저게 있어서 안심이 되고 아무때나 눈이오든 뭐하든 (호수를)건너 다닐 수 있으니까 좋은데, 저게 고장이 너무 쉽게 나고 고장나면 액수가 크니까 (걱정되요)."]
그나마 이 곳은 사정이 좀 나은 편입니다.
인근 다른 마을은 이 공기부양정마저 고장이 나면서 10여 가구의 주민들이 꼼짝없이 발이 묶였습니다.
생필품 구입 등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불편이 커지고 있습니다.
[권병학/오대리 이장 : "여기 지금 (노인) 7명이 있어요. 근데 다 불편하죠. 걸어다니다가 얼음 위에 미끄러지고 넘어지면 또 걱정되고 깨질까봐 불안해서 전 못다녀요."]
이번 주 또 한 차례 한파가 예보된 가운데 대청호 주민들의 힘든 고립생활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길금희입니다.
올겨울 유난스런 한파에 내수면으로 둘러싸인 오지 마을들은 긴 고립생활에 빠져 들었습니다.
호수가 얼어붙어 뱃길이 막히면서,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합니다.
길금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청호 선착장에서 둔탁한 시동소리와 함께 배 한 척이 움직입니다.
꽝꽝 얼어붙은 수면위를 달리는 공기부양정 육로 이동이 불편한 대청호 주변 주민들이 대청호가 얼어붙자 교통수단으로 이용하는 겁니다.
[손용화/막지리 주민 : "위험성이 없죠. 얼음 위를 걸어다니려면 위험하죠."]
내륙의 바다 대청호가 최강 한파에 얼어버리면서 뱃길이 유일한 이동경로인 인근 마을사람들의 잦은 고립생활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손호연/막지리 이장 : "(공기부양정)저게 있어서 안심이 되고 아무때나 눈이오든 뭐하든 (호수를)건너 다닐 수 있으니까 좋은데, 저게 고장이 너무 쉽게 나고 고장나면 액수가 크니까 (걱정되요)."]
그나마 이 곳은 사정이 좀 나은 편입니다.
인근 다른 마을은 이 공기부양정마저 고장이 나면서 10여 가구의 주민들이 꼼짝없이 발이 묶였습니다.
생필품 구입 등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불편이 커지고 있습니다.
[권병학/오대리 이장 : "여기 지금 (노인) 7명이 있어요. 근데 다 불편하죠. 걸어다니다가 얼음 위에 미끄러지고 넘어지면 또 걱정되고 깨질까봐 불안해서 전 못다녀요."]
이번 주 또 한 차례 한파가 예보된 가운데 대청호 주민들의 힘든 고립생활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길금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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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1-30 22: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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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유난스런 한파에 내수면으로 둘러싸인 오지 마을들은 긴 고립생활에 빠져 들었습니다.
호수가 얼어붙어 뱃길이 막히면서,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합니다.
길금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청호 선착장에서 둔탁한 시동소리와 함께 배 한 척이 움직입니다.
꽝꽝 얼어붙은 수면위를 달리는 공기부양정 육로 이동이 불편한 대청호 주변 주민들이 대청호가 얼어붙자 교통수단으로 이용하는 겁니다.
[손용화/막지리 주민 : "위험성이 없죠. 얼음 위를 걸어다니려면 위험하죠."]
내륙의 바다 대청호가 최강 한파에 얼어버리면서 뱃길이 유일한 이동경로인 인근 마을사람들의 잦은 고립생활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손호연/막지리 이장 : "(공기부양정)저게 있어서 안심이 되고 아무때나 눈이오든 뭐하든 (호수를)건너 다닐 수 있으니까 좋은데, 저게 고장이 너무 쉽게 나고 고장나면 액수가 크니까 (걱정되요)."]
그나마 이 곳은 사정이 좀 나은 편입니다.
인근 다른 마을은 이 공기부양정마저 고장이 나면서 10여 가구의 주민들이 꼼짝없이 발이 묶였습니다.
생필품 구입 등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불편이 커지고 있습니다.
[권병학/오대리 이장 : "여기 지금 (노인) 7명이 있어요. 근데 다 불편하죠. 걸어다니다가 얼음 위에 미끄러지고 넘어지면 또 걱정되고 깨질까봐 불안해서 전 못다녀요."]
이번 주 또 한 차례 한파가 예보된 가운데 대청호 주민들의 힘든 고립생활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길금희입니다.
올겨울 유난스런 한파에 내수면으로 둘러싸인 오지 마을들은 긴 고립생활에 빠져 들었습니다.
호수가 얼어붙어 뱃길이 막히면서,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합니다.
길금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청호 선착장에서 둔탁한 시동소리와 함께 배 한 척이 움직입니다.
꽝꽝 얼어붙은 수면위를 달리는 공기부양정 육로 이동이 불편한 대청호 주변 주민들이 대청호가 얼어붙자 교통수단으로 이용하는 겁니다.
[손용화/막지리 주민 : "위험성이 없죠. 얼음 위를 걸어다니려면 위험하죠."]
내륙의 바다 대청호가 최강 한파에 얼어버리면서 뱃길이 유일한 이동경로인 인근 마을사람들의 잦은 고립생활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손호연/막지리 이장 : "(공기부양정)저게 있어서 안심이 되고 아무때나 눈이오든 뭐하든 (호수를)건너 다닐 수 있으니까 좋은데, 저게 고장이 너무 쉽게 나고 고장나면 액수가 크니까 (걱정되요)."]
그나마 이 곳은 사정이 좀 나은 편입니다.
인근 다른 마을은 이 공기부양정마저 고장이 나면서 10여 가구의 주민들이 꼼짝없이 발이 묶였습니다.
생필품 구입 등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불편이 커지고 있습니다.
[권병학/오대리 이장 : "여기 지금 (노인) 7명이 있어요. 근데 다 불편하죠. 걸어다니다가 얼음 위에 미끄러지고 넘어지면 또 걱정되고 깨질까봐 불안해서 전 못다녀요."]
이번 주 또 한 차례 한파가 예보된 가운데 대청호 주민들의 힘든 고립생활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길금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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