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식령 스키 공동훈련 예정대로”…北과 조율 끝나지 않아

입력 2018.01.31 (06:01) 수정 2018.01.31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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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금강산 공연 취소를 일방적으로 통지한 가운데 정부는 오늘부터 1박 2일로 예정된 북한 마식령 스키장에서의 공동훈련은 합의 대로 준비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최종 조율 과정이 아직 끝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부터 남북 스키선수들이 1박 2일간의 공동훈련을 시작하기로 사실상 합의했지만 북한측과 최종 조율이 끝나지 않았다고 통일부 당국자는 밝혔습니다.

[백태현/통일부 대변인/지난 29일 : "마식령스키장에서 있는 그 남북 합동훈련 계획에 대해서는 지금 현재 최종적으로 조율 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협의가 끝나는 대로 저희가 바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일단 공동 취재단 등 일부 방북단은 어제 출발해 강원도 양양공항 인근에 도착했습니다.

북한과 조율이 끝나면 선수단을 포함한 전체 방북단은 오늘 오전 양양공항에서 전세기를 타고 갈마비행장으로 가 육로로 마식령 스키장으로 이동할 계획입니다.

북한과의 출·입경 절차, 그리고 미국 등 국제사회와 대북제재 위반 여부 등에 대한 협의가 끝났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9일 밤 늦게 금강산 합동문화공연을 일방적으로 취소한다고 통보해 와 마식령 스키장 공동훈련에도 여파가 미칠 지 촉각이 곤두서 있는 상황입니다.

통일부는 어제 합동문화 공연 취소 통보에 대해 북한측에 유감을 표명하고 합의대로 진행하자는 전통문을 발송했지만 북한측은 아직 묵묵부답입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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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식령 스키 공동훈련 예정대로”…北과 조율 끝나지 않아
    • 입력 2018-01-31 06:02:16
    • 수정2018-01-31 07: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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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금강산 공연 취소를 일방적으로 통지한 가운데 정부는 오늘부터 1박 2일로 예정된 북한 마식령 스키장에서의 공동훈련은 합의 대로 준비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최종 조율 과정이 아직 끝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부터 남북 스키선수들이 1박 2일간의 공동훈련을 시작하기로 사실상 합의했지만 북한측과 최종 조율이 끝나지 않았다고 통일부 당국자는 밝혔습니다.

[백태현/통일부 대변인/지난 29일 : "마식령스키장에서 있는 그 남북 합동훈련 계획에 대해서는 지금 현재 최종적으로 조율 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협의가 끝나는 대로 저희가 바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일단 공동 취재단 등 일부 방북단은 어제 출발해 강원도 양양공항 인근에 도착했습니다.

북한과 조율이 끝나면 선수단을 포함한 전체 방북단은 오늘 오전 양양공항에서 전세기를 타고 갈마비행장으로 가 육로로 마식령 스키장으로 이동할 계획입니다.

북한과의 출·입경 절차, 그리고 미국 등 국제사회와 대북제재 위반 여부 등에 대한 협의가 끝났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9일 밤 늦게 금강산 합동문화공연을 일방적으로 취소한다고 통보해 와 마식령 스키장 공동훈련에도 여파가 미칠 지 촉각이 곤두서 있는 상황입니다.

통일부는 어제 합동문화 공연 취소 통보에 대해 북한측에 유감을 표명하고 합의대로 진행하자는 전통문을 발송했지만 북한측은 아직 묵묵부답입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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