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선수단, 마식령 도착…내일 친선 경기·공동 훈련

입력 2018.01.31 (18:58) 수정 2018.01.31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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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마식령 스키장에서 북한 선수들과 공동훈련할 우리측 선수들이 마식령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측 선수들과 공동훈련을 마치고 내일 돌아오는데요.

이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스키 선수들과 취재진 등으로 구성된 우리측 대표단 45명이 오늘 오전 항공편으로 북한의 원산 갈마비행장에 도착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대표단이 갈마비행장에 오전 11시 54분쯤 도착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우리 대표단은 앞서 오전 10시 40분쯤 아시아나항공 전세기편으로 양양공항을 이륙해 동해항로를 통해 방북했습니다.

대표단은 갈마비행장에서 마식령 스키장까지 육로로 이동했다고 이 당국자는 말했습니다.

갈마비행장에서 마식령스키장까지는 버스로 45분 정도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스키 선수들은 오늘 자유 스키를 한 뒤 내일 북측과 알파인스키 친선경기와 크로스컨트리 스키 공동훈련을 합니다.

대표단은 일정을 마친 뒤 내일 오후 5시 15분쯤 양양공항으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통일부는 밝혔습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마식령스키장 공동훈련을 위한 전세기 방북이 미국의 독자제재 예외로 인정받았느냐는 질문에 협의가 완료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북한은 다음 달 4일 개최 예정이던 금강산 합동문화공연을 일방적으로 취소 통보해, 우리측이 북한측에 제의한 행사는 마식령 스키장 공동훈련만 진행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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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키 선수단, 마식령 도착…내일 친선 경기·공동 훈련
    • 입력 2018-01-31 18:59:51
    • 수정2018-01-31 19:12:00
    뉴스 7
[앵커]

북한 마식령 스키장에서 북한 선수들과 공동훈련할 우리측 선수들이 마식령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측 선수들과 공동훈련을 마치고 내일 돌아오는데요.

이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스키 선수들과 취재진 등으로 구성된 우리측 대표단 45명이 오늘 오전 항공편으로 북한의 원산 갈마비행장에 도착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대표단이 갈마비행장에 오전 11시 54분쯤 도착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우리 대표단은 앞서 오전 10시 40분쯤 아시아나항공 전세기편으로 양양공항을 이륙해 동해항로를 통해 방북했습니다.

대표단은 갈마비행장에서 마식령 스키장까지 육로로 이동했다고 이 당국자는 말했습니다.

갈마비행장에서 마식령스키장까지는 버스로 45분 정도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스키 선수들은 오늘 자유 스키를 한 뒤 내일 북측과 알파인스키 친선경기와 크로스컨트리 스키 공동훈련을 합니다.

대표단은 일정을 마친 뒤 내일 오후 5시 15분쯤 양양공항으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통일부는 밝혔습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마식령스키장 공동훈련을 위한 전세기 방북이 미국의 독자제재 예외로 인정받았느냐는 질문에 협의가 완료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북한은 다음 달 4일 개최 예정이던 금강산 합동문화공연을 일방적으로 취소 통보해, 우리측이 북한측에 제의한 행사는 마식령 스키장 공동훈련만 진행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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